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준비 중인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조본은 박 전 처장의 휴대전화를 바탕으로 경호처 내부 동향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는 전날 경찰 조사를 마친 뒤 박 전 처장으로부터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단은 10, 11일 이틀 연속으로 박 전 처장을 불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조사한 바 있다.
경찰이 박 전 처장 휴대전화로부터 경호처 내부 인원 현황이나 배치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차 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 내부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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