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956년 배우 데뷔 이후 생애 첫 연기대상 받으신 이순재 옹 (91세)
3,460 32
2025.01.12 12:50
3,460 32

'최고령 KBS 연기대상' 이순재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 온다"


dcYscv


1956년 데뷔 이후 생애 첫 연기대상
"'언젠가는 기회 오겠지' 생각해왔다"


배우 이순재(91)가 역대 최고령으로 KBS 연기대상을 받았다. 1956년 연극으로 데뷔한 이래 첫 연기대상 수상이다. 

이순재는 11일 오후 방영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개소리'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순재는 드라마에서 은퇴한 경찰견 '소피'의 목소리를 듣는 원로 배우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 4.6%를 기록했지만, 원로 배우들의 열연과 참신한 구성과 소재로 호평을 받았다. 

김용건과 백성현, 최수종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오른 이순재는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온다"며 "KBS가 대한민국 방송 역사를 시작한 해가 1961년으로 많은 작품과 연이 닿지는 않았지만, '언젠가는 기회가 오겠지'라고 생각하며 늘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이 아름다운 상, 귀한 상을 받게 됐다"고 운을 뗐다.


드라마 제작진에도 공을 돌렸다. 이순재는 "('개소리'를 집필한 변숙경은) 젊은 작가인데, (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미스터리를 하는 것 같았다. 그만큼 재능이 있더라. 여기 참여한 모든 배우들이 '개소리'는 이색적인 작품이라서 '뭔가 한번 해보자'고 했다"며 "상 타려고 한 사람은 없다. 이 작품에 주·조연도 없다. 한 파트, 한 파트 전부 주연"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 상은 개인의 상이 아니다. '개소리'는 소피를 비롯해 수많은 개가 나온다. 개들이 다 자기 몫을 했다. 경남 거제까지 4시간 반씩 20회 이상 왔다 갔다 하며 찍었다"고 말했다. 

주요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아왔던 이순재는 상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그는 "(미국 아카데미는) 60세 먹어도 잘하면 상을 준다"라며 "공로상이 아닌, 연기를 연기로 평가해야지, 인기나 다른 조건으로 평가하면 안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략)


MeQFeH


출처: 한국일보 강지원 기자

https://naver.me/F9NmPATD


-

순재옹 1956년에 데뷔하셨는데 생애 첫 대상 수상이래 ㄷㄷ

난 그동안 뭔가 당연히 받으셨을 줄 알았어...

’언젠간 기회 오겠지‘ 라고 계속 생각하고 계셨다는 문장 읽는데 왜 내가 다 울컥하냐 ㅜㅜㅜ


얼마 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 수상한 데미무어나

요번에 KBS 연기대상 받으신 이순재 배우도 그렇고

오랫동안 업계에 몸담아오던 베테랑 배우들이 상 받아서 정말 보기 좋네


순재 옹 건강하세요!!!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X더쿠] ✨브로우 맛집 신상✨ NEW 더브로우 컬러 픽싱 카라 페이크 블리치 체험 이벤트 277 01.09 45,6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3,5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12,8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94,2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60,3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05,1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5,3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60,7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15,7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51,5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3321 이슈 요즘 드라마에서 한복이 퍼컬인 추영우 17:14 102
2603320 유머 노래하는 야옹이 2 17:13 59
2603319 유머 슴 콘 자막으로 쓰인 롯데 자이언츠 전용서체 1 17:12 557
2603318 이슈 @: 호감 있지만 아직 덜 친한 사람한테 내 얘기 너무 많이 털지 말아야지... 1 17:11 453
2603317 기사/뉴스 ‘尹공개지지’ JK김동욱, 누리꾼들과 설전 “너희들 찢는다..고소해 버릴까” 24 17:11 588
2603316 이슈 우원식 국회의장 페이스북 <대통령 스스로 걸어나오는 것이 최선입니다.> 3 17:10 300
2603315 팁/유용/추천 바다가 말아주는 뉴진스 SUPERNATURAL(AI 아님) 4 17:10 237
2603314 이슈 한준호의원님이 말하길 요즘 민주당 의원들 살해협박 엄청 받고 있어서 박선원의원님 같이 직접적으로 협박 받고 있는 분들은 방검조끼 입고 다니신다고.. 13 17:09 435
2603313 이슈 아들: 얘 엄마는 어디있어요? 엄마: 내가 얘 엄마란다 14 17:09 1,919
2603312 기사/뉴스 전술복·헬멧 착용한 경호처…‘대형 백팩’엔 뭐 들었나 [현장 화보] 11 17:08 558
2603311 이슈 요리에 재능 있어보이는 여자아이돌 17:06 746
2603310 이슈 전국 여미새 모임 9 17:05 1,553
2603309 유머 엄마가 낳아준 내 등받이🐼💜🩷 25 17:03 1,438
2603308 이슈 오늘 다시 한번 느낀 아이바오와 주키퍼님들과의 유대감 4 17:03 1,202
2603307 유머 신박한 고양이집 4 17:02 629
2603306 이슈 부석순 #청바지챌린지 👖 with #이대호 #도겸 15 17:02 530
2603305 이슈 대구 집회 폴리스 라인에 적힌 문구.jpg 2 17:01 1,198
2603304 기사/뉴스 [단독] 공수처, 드론사 ‘증거 인멸’ 증언 확보···무인기 침투 숨기려 했나 33 16:59 1,156
2603303 이슈 무대의상인줄 알았던 어제자 샤이니 키 사복 8 16:57 3,247
2603302 이슈 尹측 '탄핵 결론 이후로 체포 연기' 요청…공수처 "영장 유효" 81 16:55 3,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