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탑 논란, 6년 지났으니까…"감독으로서 내치기 힘들어" 무한 애정 [TEN인터뷰]
15,532 40
2025.01.11 19:22
15,532 40

 

EMHdKS

 

 

황동혁 감독의 배우 사랑은 대단했다. 국내에서 탑과 관련해 수많은 혹평을 들었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를 감싸 안았다.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 황동혁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지난 제작발표회 당시보다는 환한 얼굴을 보이며 미소로 취재진을 맞이했다.

 

인터뷰는 국내에서 일명 '발연기'라며 혹평 세례를 받은 탑(최승현)에 대한 질문 위주로 이루어졌다. 특히 탑이 홍보 활동이나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았기에 시선은 자연스레 황 감독에게로 향했다. 실제로 이날 20분가량 탑의 캐스팅, 연기력, 행보 등에 대한 각종 질문이 쏟아졌다.

 

앞서 탑은 2016년 10월 자택에서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빅뱅에서 탈퇴, 연예계 은퇴 선언을 했다. 하지만 ‘오징어게임’ 시즌2에 합류, 복귀를 예고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탑이 이번 작품에서 연기한 래퍼 타노스는 코인 투자를 잘못해 재산을 잃고 게임에 참가한 인물이다. 목걸이에 몰래 숨겨온 약물을 복용하고 사람들을 괴롭히는 빌런을 연기했다. 탑은 불안정한 대사 톤, 과장된 표정으로 발연기 논란에 휩싸였다.

 


황 감독은 "시즌 1에서도 과장된 캐릭터가 많이 나왔다. 미녀나 덕수나.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다. 그때도 반응이 좋지는 않았다. 반면 해외에서는 되게 재밌어했다. 해외가 워낙 토일렛 유머, 과장된 걸 좋아하지 않나. 역시 한국과 해외의 반응이 다르다고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시즌2에도 그런 캐릭터가 필요했다. 성기훈(이정재 분)이 심각해졌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를 풀어줄 수 있는 캐릭터가 있어야 했다. (최승현) 캐릭터를 만들면서도 호불호를 어느 정도 알았다. 플러팅 랩을 찍을 때도 이게 맞나 싶었다. 그런데 시종일관 밀어붙였을 때 나오는 힘이 있다고 믿었다. 약을 하는 캐릭터이기에 항상 하이 되어 있고, 에너지가 저세상에 가 있는 역할이다. 실망하신 분들께는 죄송하다. (최승현의) 연기력이 문제라기보다는 내가 의도했던 캐릭터다. 캐릭터 자체가 비호감이 있을 수는 있다. 극 중 나온 랩도 프리스타일이다 보니 잘하는 게 포인트가 아니다. 준비된 랩이 아니어야 하니까"라고 설명했다.

 

 

또 "처음엔 스윙스도 생각했다. 그런데 연기가 안 될 것 같더라. 오디션을 진행했지만 제대로 된 배우를 발견하지 못했다. 나도 이미 (최승현의) 대마초 사건을 알고 있었고, 대본을 준다고 하겠나 싶었다. 캐릭터가 자기랑 비슷하지 않나. 자기 스스로를 조롱하는 듯한 캐릭터니까 당연히 안 할 거라 생각했다. (최승현 쪽에) 물어나 보라고 했는데 한참 후에 해보겠다고 연락이 왔더라. 그동안 본 배우 중에 제일 어울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렇게까지 용서를 못 받은 상태인 줄 몰랐다. 시간이 오래됐다는 것만 알았다. 다른 사례들을 찾아봤는데 보통 3~4년 안에는 다들 돌아오시더라. 이 친구는 6년이 넘었고, 더 길게 됐으니 좀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집중적으로 비난받으니 충격받았다. 이 정도까지일 줄 몰랐다. 그럼 하차시켜야 하나 고민도 했다. 그래도 같이 준비를 해온 과정이 있었고 캐릭터에 어울렸기에 감독으로서 배우를 내치기엔 힘듦이 있었다. 본인이 피해준 것 같다고 죄송하다고 하더라. 그 친구도 한번은 맞아야 할 매가 있지 않겠나. 스스로 자기 얘기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숨어 살 게 아니라면 사과할 일 있으면 하고, 해명할 일 있으면 하고. 너무 위축되어 있는 느낌이라 그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https://m.entertain.naver.com/series/article/312/0000696166?type=series&cid=1102921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려💚 칙칙 뿌리면 뽕긋 살아나는 뿌리볼륨🌿 려 루트젠 뿌리볼류머 체험단 모집 338 05.18 41,110
공지 서버 작업 공지 5/22(금) 오전 1시 30분 ~ 오전 2시 [완료] 05.21 3,5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5,6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66,9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7,8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71,89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2,8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4,7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4,3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5117 이슈 배우 이혜숙 리즈시절.jpg 2 01:39 276
3075116 이슈 18년 전 오늘 발매된_ "누난 너무 예뻐 (Replay)" 1 01:39 28
3075115 이슈 12년간 회삿돈 14억 ‘꿀꺽’…두 얼굴의 직원에 法 징역 5년 5 01:36 189
3075114 이슈 암·치매 고치는 천연캔디라더니…알고 보니 '정력사탕' 1 01:35 297
3075113 이슈 내집에서 내가 씻고 나왔는데 앞에 늑구가 있을때 2 01:33 534
3075112 유머 기아 시구하러간 이채연 성덕됨..jpg 1 01:29 694
3075111 이슈 수영 노래부르는데 사방에서터지는 비웃음이 너무폭력적임ㅋㅋ 9 01:29 840
3075110 이슈 현재 폐업 위기라는 블레이크 라이블리 헤어 케어 사업의 광고 사진들.jpg 8 01:28 1,362
3075109 이슈 @ : 예쁜 분들한테 받아서 내가 사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두근) 3 01:24 954
3075108 유머 AI 아니라는 군체 구교환 아역 배우 5 01:23 1,570
3075107 이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종영 확정...twt 9 01:22 1,044
3075106 이슈 현재 위험한 음식이 바이럴 돌아서 시끄러운 트위터.twt 19 01:22 1,536
3075105 기사/뉴스 윤산하, ‘IDK ME’ 무대 음방 최초 공개 (엠카운트다운) 01:22 36
3075104 이슈 스포티파이 코리아 계정에 올라온 르세라핌 붐팔라 무대 일부.twt 4 01:17 864
3075103 정치 저도 수년 전에 노무현재단에 고인 비하 혐오 영상을 제보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돌아온 대답을 듣고 엄청 충격 받았었죠 27 01:16 1,552
3075102 유머 이직후 맘 아픈 현대차직원 2 01:15 1,619
3075101 팁/유용/추천 <유미의세포들> 여주 김유미의 세포들중에 제일 좋아했던 세포는???.jpgif 51 01:10 1,093
3075100 이슈 효연아 다만세 도와줘 부분 불러봐 / 자막: 갑자기 뭔노래 부르는거야 너 23 01:06 1,603
3075099 이슈 군체 무대인사지만 MZ포즈를 하나도 모르는 무인초보 전지현 8 01:05 872
3075098 이슈 18년간 로또 산 사람 결말 29 01:02 4,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