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경호처 내부망에 “영장 막으면 위법”…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삭제 지시
7,635 33
2025.01.11 19:07
7,635 33

경호처 직원들만 접속할 수 있는 게시판에 법원의 체포영장 집행을 물리력으로 저지하면 위법에 해당할 수 있다는 글이 게재됐지만,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지시로 삭제된 거로 확인됐습니다.

KBS 취재를 종합하면, 오늘 경호처 직원 전용 게시판에는 ‘수사기관의 영장 집행을 물리력을 행사해 막을 경우, 정당한 행위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취지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에는 이같은 판단을 한 법적 근거가 세 페이지 분량으로 자세히 적혀 있던 거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글이 직원들 사이에서 활발히 공유되며 파장을 일으키자, 경호처장 직무대리인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게시자가 소속된 부서의 부서장이 이같은 지시를 거부했고, 결국 경호처 전산 담당 직원이 글을 강제로 지운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호처가 2차 영장집행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유지 중인 가운데, 경호처 내부에서도 적법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특히 박종준 전 처장이 사임하고 강경파인 김 차장이 전면에 나서면서 내부 동요가 뚜렷해지는 모습으로 파악됩니다.

타 기관보다 규모가 작고 결속력이 강한 경호처에서 이같은 반발 여론이 불거지는 상황은 이례적입니다.

김성훈 차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어제(11일) 박종준 전 처장 사직서를 즉각 수리한 직후, 경호처장 직무대행을 맡았습니다.

오늘까지 세 차례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한 김 차장은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과 함께 경호처 내 강성 지휘관으로 분류됩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치캐치 X 더쿠💖] 립앤치크 전색상을 낋여오거라. <키치캐치 컬러밤> 50명 체험 이벤트 316 03.24 17,5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04,5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89,6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10,9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71,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70,2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35,9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09,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53,8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29,8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462 이슈 주작아니냐 말나왔던 핫게 "현재 학부모들 난리난 사건" 인증글 올라옴 05:50 13
2664461 유머 종교랑 상관없다는 어느 아이돌의 카카오톡 알림소리.ytb 1 05:38 336
2664460 정보 네이버페이 유튭구독 180원 8 05:17 448
2664459 이슈 김용현 딸과 사위가 탄핵반대집회 참가자들에게 선물 나눠줌 16 05:10 1,655
2664458 이슈 기내식 주제로 시즌 레전드 찍었다는 냉부해 19 04:48 2,376
2664457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81편 2 04:46 343
2664456 이슈 짧고 강한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신작 티저 33 04:15 1,280
2664455 이슈 원룸집 아들의 공포썰.jpg 12 04:11 2,635
2664454 이슈 37년 전 오늘 발매♬ 이노우에 아즈미 'となりのトトロ' 04:08 459
2664453 이슈 이번 컨셉 찰떡이라 무대에서 날라다닌다는 키키 하음 BTG 직캠 1 04:03 704
2664452 이슈 타이틀곡과는 반대되는 i-13 후속곡이였던 곡 9 03:58 1,016
2664451 기사/뉴스 트럼프 "자동차 관세 곧 발표…현대車는 낼 필요 없다"(상보) 8 03:54 2,393
2664450 이슈 걸그룹 멤버로 데뷔할뻔한 배우 이선빈 6 03:30 2,087
2664449 이슈 한국청년들이 걱정된다는 타일러 17 03:25 3,315
2664448 이슈 양곡법 관련 여당 vs 야당이 주장하는 갈등의 핵심.jpg 3 03:19 1,215
2664447 이슈 배우 이선빈을 제일 처음 본 작품은?.jpg 52 02:59 1,933
2664446 이슈 사회에 나와보니 이기적인 사람이 잘된다 VS 니가 나약하고 바보같은 걸 직장에서 핑계대지 마라 14 02:40 2,729
2664445 이슈 거기서 놀겠다 이거야 너는? 11 02:30 2,347
2664444 이슈 원피스에서 악마의열매 능력자로 오해받는 사람.jpg 11 02:29 3,109
2664443 기사/뉴스 산불에 불상들도 줄줄이 대피 9 02:27 2,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