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경호처 내부망에 “영장 막으면 위법”…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삭제 지시
8,019 33
2025.01.11 19:07
8,019 33

경호처 직원들만 접속할 수 있는 게시판에 법원의 체포영장 집행을 물리력으로 저지하면 위법에 해당할 수 있다는 글이 게재됐지만,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지시로 삭제된 거로 확인됐습니다.

KBS 취재를 종합하면, 오늘 경호처 직원 전용 게시판에는 ‘수사기관의 영장 집행을 물리력을 행사해 막을 경우, 정당한 행위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취지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에는 이같은 판단을 한 법적 근거가 세 페이지 분량으로 자세히 적혀 있던 거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글이 직원들 사이에서 활발히 공유되며 파장을 일으키자, 경호처장 직무대리인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게시자가 소속된 부서의 부서장이 이같은 지시를 거부했고, 결국 경호처 전산 담당 직원이 글을 강제로 지운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호처가 2차 영장집행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유지 중인 가운데, 경호처 내부에서도 적법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특히 박종준 전 처장이 사임하고 강경파인 김 차장이 전면에 나서면서 내부 동요가 뚜렷해지는 모습으로 파악됩니다.

타 기관보다 규모가 작고 결속력이 강한 경호처에서 이같은 반발 여론이 불거지는 상황은 이례적입니다.

김성훈 차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어제(11일) 박종준 전 처장 사직서를 즉각 수리한 직후, 경호처장 직무대행을 맡았습니다.

오늘까지 세 차례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한 김 차장은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과 함께 경호처 내 강성 지휘관으로 분류됩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좋은 컬러그램 위대한 쉐딩♥ 최초공개 컬러그램 NEW 입체창조이지쉐딩! 체험단 이벤트 267 00:02 10,7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7,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44,2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5,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30,1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1,8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4,7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6,0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9,3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7,7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367 기사/뉴스 경찰관 상대 악성 민원·신고 1천여 건 남발한 50대 구속 16:07 12
347366 기사/뉴스 [단독] DJ DOC 이하늘,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송치 2 16:05 708
347365 기사/뉴스 '기자 폭행' 논란 권성동 지역구 강릉서도 시민·정당 "의원직 제명, 수사 촉구" 1 16:04 135
347364 기사/뉴스 진, BTS 아닌 '인간 김석진'으로…부지런히, 따뜻하게 채우는 공백기 [엑's 초점] 16:04 97
347363 기사/뉴스 “사고 전날밤 이미 지하터널 천장 무너져”…경찰, CCTV 영상 분석 1 16:03 446
347362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어쩌다 억대 기부천사 됐나 “받은 사랑 돌려주고파” 1 15:58 160
347361 기사/뉴스 올해 낮 기온 처음 30도 돌파…구미 30.6도 대구 29.4도 '영남 후끈' 16 15:51 501
347360 기사/뉴스 여성 집 침입 '성폭행', 그놈 15년만에 잡혔다…DNA의 힘 8 15:47 723
347359 기사/뉴스 나경원 “대통령에게 국회 해산권을···‘탄핵시 직무정지’도 바꿔야” 81 15:45 1,839
347358 기사/뉴스 [단독] 변호사가 사무실·자택 잇단 방화… 3차 범행 뒤에야 구속영장 발부 2 15:44 535
347357 기사/뉴스 [단독] 서울 역삼동서 '초등학생 유괴 시도' 신고...경찰, 남성 2명 조사 중 108 15:36 10,005
347356 기사/뉴스 '희대의 사기꾼' 81세 장영자 또 실형…감옥살이만 34년, 뭔일 23 15:35 2,439
347355 기사/뉴스 [단독] 'JYP 막내' 킥플립, 5월 말 컴백…'K팝 슈퍼 루키' 도장 쾅쾅 4 15:28 377
347354 기사/뉴스 [단독] 국민의힘, 대공수사권 부활과 검찰 독립성 강화 공약 추진 356 15:27 9,446
347353 기사/뉴스 대변 기저귀 교사 얼굴에 비빈 엄마…징역 6개월에 오열 38 15:19 2,920
347352 기사/뉴스 의붓아들 살해한 계모, 대법서 징역 30년 확정 3 15:15 568
347351 기사/뉴스 尹지지단체, 행진 중 음식점과 다툼…'별점테러'로 보복 10 15:10 1,032
347350 기사/뉴스 우리은행, 알뜰폰 ‘우리WON모바일’ 출시, 전용카드도 선보여.. 청소년도 셀프 개통 가능 4 15:04 939
347349 기사/뉴스 AI 100조 투자 밝힌 이재명… 원전·신재생 ‘에너지 믹스’ 추진 전망 6 14:50 681
347348 기사/뉴스 김혜자 “내 인생 마지막 작품, ‘천국보다 아름다운’” 26 14:50 3,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