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경호처 내부망에 “영장 막으면 위법”…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삭제 지시
4,878 33
2025.01.11 19:07
4,878 33

경호처 직원들만 접속할 수 있는 게시판에 법원의 체포영장 집행을 물리력으로 저지하면 위법에 해당할 수 있다는 글이 게재됐지만,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지시로 삭제된 거로 확인됐습니다.

KBS 취재를 종합하면, 오늘 경호처 직원 전용 게시판에는 ‘수사기관의 영장 집행을 물리력을 행사해 막을 경우, 정당한 행위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취지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에는 이같은 판단을 한 법적 근거가 세 페이지 분량으로 자세히 적혀 있던 거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글이 직원들 사이에서 활발히 공유되며 파장을 일으키자, 경호처장 직무대리인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게시자가 소속된 부서의 부서장이 이같은 지시를 거부했고, 결국 경호처 전산 담당 직원이 글을 강제로 지운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호처가 2차 영장집행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유지 중인 가운데, 경호처 내부에서도 적법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특히 박종준 전 처장이 사임하고 강경파인 김 차장이 전면에 나서면서 내부 동요가 뚜렷해지는 모습으로 파악됩니다.

타 기관보다 규모가 작고 결속력이 강한 경호처에서 이같은 반발 여론이 불거지는 상황은 이례적입니다.

김성훈 차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어제(11일) 박종준 전 처장 사직서를 즉각 수리한 직후, 경호처장 직무대행을 맡았습니다.

오늘까지 세 차례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한 김 차장은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과 함께 경호처 내 강성 지휘관으로 분류됩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2월 28일 전세계 최초 개봉!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푸티지 시사 및 무대인사에 초대합니다! 525 01.10 33,1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5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29,3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05,7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73,4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08,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6,6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64,9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21,9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57,7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686 기사/뉴스 윤건영 "윤 대통령, 경호처에 '칼이라도 휴대해 막으라' 지시 제보" 15 11:25 653
328685 기사/뉴스 지창욱, 전시회 연다…미디어 테크로 만나는 한편의 'Scenario' 11:23 303
328684 기사/뉴스 사망한 엄마 전화, 아들이 봐도 될까… ‘디지털 유산 상속법’ 수면 위로 [법잇슈] 8 11:23 1,034
328683 기사/뉴스 [단독] '오징어게임' 정호연, FA 대어됐다…사람엔터와 계약 종료 3 11:12 1,161
328682 기사/뉴스 '하얼빈' 400만명 봤지만…'뒷심 부족' 힘겨운 손익분기점 돌파 43 11:11 1,439
328681 기사/뉴스 [속보] 최상목 "체포영장 집행서 불상사 있어선 안돼... 여야 특검법안 마련 부탁" 304 11:06 6,481
328680 기사/뉴스 ‘폭락’ 감독 “故송재림, 30대 되고 연기 집중했는데‥아직 안 믿겨”[EN:인터뷰] 5 11:05 1,726
328679 기사/뉴스 이민호X공효진 ‘별들에게 물어봐’, 제작비 500억 썼지만…시청률 2%대 쓴맛 24 11:03 931
328678 기사/뉴스 '전술복·헬멧으로 완전 무장한 경호처'…尹, 2차 체포 집행 임박 [TF포착] 16 11:02 980
328677 기사/뉴스 [단독] 공수처, 2차 체포영장 집행 인원 1차보다 축소 검토 126 11:01 8,276
328676 기사/뉴스 김종민 "저 장가갑니다!"..♥11세 연하 '히융'과 4월 결혼, 사회 유재석 [종합] 237 10:56 30,094
328675 기사/뉴스 14일 낮 최고 12도 '반짝 포근'…수도권·강원·충청 약한 눈 6 10:52 721
328674 기사/뉴스 이세영, 인생 캐릭터 호평...'모텔캘리' 연기 변신 성공적 3 10:52 1,010
328673 기사/뉴스 데프콘, 고지안 훈련사와 핑크빛 기류 재점화 “테리우스 닮았다고‥”(동훌륭) 2 10:51 1,093
328672 기사/뉴스 野 "김성훈 경호차장, 직원에게 장기 자랑·개 옷 구입 심부름…金여사 눈도장" 47 10:50 1,904
328671 기사/뉴스 전북자치도 "청년 정착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합니다"(월 30만원 총 360만원) 3 10:44 991
328670 기사/뉴스 “손흥민, 강남 클럽 왔다”는 루머 퍼뜨린 클럽 MD들, 檢 송치 24 10:44 2,662
328669 기사/뉴스 [단독] '홍김동전' 멤버·제작진 그대로, 넷플릭스에서 본다 326 10:44 18,516
328668 기사/뉴스 한밤중 가로수 '쾅'…음주인 줄 알았더니 차량서 대마 발견 2 10:43 731
328667 기사/뉴스 '尹 탄핵 찬성' 與김상욱, '경찰 담당' 행안위서 빠져 농해수위로 29 10:42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