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경호처 내부망에 “영장 막으면 위법”…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삭제 지시
8,025 33
2025.01.11 19:07
8,025 33

경호처 직원들만 접속할 수 있는 게시판에 법원의 체포영장 집행을 물리력으로 저지하면 위법에 해당할 수 있다는 글이 게재됐지만,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지시로 삭제된 거로 확인됐습니다.

KBS 취재를 종합하면, 오늘 경호처 직원 전용 게시판에는 ‘수사기관의 영장 집행을 물리력을 행사해 막을 경우, 정당한 행위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취지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에는 이같은 판단을 한 법적 근거가 세 페이지 분량으로 자세히 적혀 있던 거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글이 직원들 사이에서 활발히 공유되며 파장을 일으키자, 경호처장 직무대리인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게시자가 소속된 부서의 부서장이 이같은 지시를 거부했고, 결국 경호처 전산 담당 직원이 글을 강제로 지운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호처가 2차 영장집행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유지 중인 가운데, 경호처 내부에서도 적법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특히 박종준 전 처장이 사임하고 강경파인 김 차장이 전면에 나서면서 내부 동요가 뚜렷해지는 모습으로 파악됩니다.

타 기관보다 규모가 작고 결속력이 강한 경호처에서 이같은 반발 여론이 불거지는 상황은 이례적입니다.

김성훈 차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어제(11일) 박종준 전 처장 사직서를 즉각 수리한 직후, 경호처장 직무대행을 맡았습니다.

오늘까지 세 차례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한 김 차장은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과 함께 경호처 내 강성 지휘관으로 분류됩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좋은 컬러그램 위대한 쉐딩♥ 최초공개 컬러그램 NEW 입체창조이지쉐딩! 체험단 이벤트 273 00:02 12,1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7,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45,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8,3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32,9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1,8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4,7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7,1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9,3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00,4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420 기사/뉴스 건진법사, '권성동'에게 봉화군수 '공천 청탁' 정황 18:39 36
347419 기사/뉴스 베이비몬스터, 2년 연속 日 ‘서머소닉’ 출격…열도 팬심 정조준 18:25 64
347418 기사/뉴스 반등 노리는 롯데 윤동희 1군 복귀…'부상 회복' KIA 김선빈도 콜업 1 18:23 159
347417 기사/뉴스 강남 초등생 유괴 의심…경찰 "남성 3명 특정, 범죄 정황 없어” 7 18:13 948
347416 기사/뉴스 크보빵 아성에 도전하는 '롯데빵' 나온다, 롯데 자이언츠 띠부실 120종 포함 8 18:12 668
347415 기사/뉴스 부정선거음모론 근황 3 18:11 1,046
347414 기사/뉴스 키움, 이용규 플레잉코치 선임…"영건들의 든든한 멘토 기대" 12 18:09 634
347413 기사/뉴스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 공개한 유튜버, 징역 3년 실형... "엉뚱한 20여 명 피해" 5 18:09 876
347412 기사/뉴스 프랜차이즈업계 “배민·쿠팡이츠, 동의의결 신청은 꼼수” 18:08 190
347411 기사/뉴스 (남배🏐)남자배구 우리카드, 한성정 잡고 김동영 품었다 [공식발표] 18:07 178
347410 기사/뉴스 김두관, 대선 후보 불출마 선언 6 18:06 926
347409 기사/뉴스 (남배🏐)남자부 FA 이적 도미노, 송명근까지 합류...삼성화재와 2년 9억에 계약 [공식발표] 18:03 271
347408 기사/뉴스 넷플, 이번엔 제대로네…독도로 간 '기안장', 일본어 자막도 "독도"[종합] 5 17:59 695
347407 기사/뉴스 [단독] “당신은 안됩니다, 다른 곳에 가세요”…퇴짜 늘어난 정책대출, 왜? 1 17:58 830
347406 기사/뉴스 박명수, 블랙핑크 지수·아이유와 절친 인연 "선물도 보낸다"('냉부해') 17:58 380
347405 기사/뉴스 검사 임명지연에 업무 과부하.. '빈집' 공수처 존립기반 흔들 8 17:57 579
347404 기사/뉴스 “내가 피해자인데 사람들은 나를”… ‘꽃뱀 논란’ 배우 김정민, 솔직고백 3 17:55 2,017
347403 기사/뉴스 ‘행사의 여왕’ 박경림, 숨가쁜 일상 공개…“하루 최대 4개, 1년 100여 개 뛴다” (전참시) 10 17:53 1,239
347402 기사/뉴스 잭 블랙 “K팝 모르지만 ‘무한도전’ 기억해…한국 팬도 생겨” [엑's 해외이슈] 3 17:51 848
347401 기사/뉴스 “올해 인간 이제훈의 인생은 없다” [쿠키인터뷰] 17:47 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