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는 창업 5년만에 회사를 업계 2위로 만든 능력 있는 대표 강지윤

근데 워커홀릭이라 일빼곤 모든 게 허술함 

냅다 타버린 남의 차와 난장판인 대표실ㅋㅋㅋㅋ

그래서 비서를 찾고 있지만 까다로운 성격 탓에 쉽지 않음

남주는 유은호, 대기업 최연소 과장

다만 싱글대디라 큰 프로젝트 앞두고 아이가 아파 육아휴직하는 바람에 복직 후 상사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당하는 중ㅜ

한편 은호는 회사 내 핵심 직원을 붙잡으라는 지시를, 헤드헌터 지윤은 고객사로부터 그 직원을 스카웃 해달라는 요청을 받음 

 

이직을 막아야하는 은호와 이직시켜야하는 지윤의 첫만남은 좋지 않게 끝남

다행히 은호는 이직을 막았지만, 회사에서 이미 배신자로 낙인 찍힌 직원이 결국 중국으로 이직해버려 은호도 그 직원과 한 패 아니냐, 기술 유출 한 게 아니냐는 누명을 쓰고 불명예스럽게 퇴직하게 됨

지윤이 그 직원을 빼돌렸다고 오해한 은호는 지윤의 직업인 헤드헌터 직을 폄하하는 발언을 하고 그렇게 둘의 두번째 만남도 최악으로 끝남

한편 남편 후배인 은호 집에 놀러간 지윤 절친 서이사는 수년간의 육아로 완벽한 케어 능력을 갖춘 은호에게 꽂힘

비서 없는 지윤을 케어하느라 죽어가던 서이사는 살기 위해 은호에게 파격조건을 제시하며 지윤의 비서로 스카웃함ㅋㅋㅋㅋㅋ

(은호는 지윤에 대한 오해 푼 상태)

그렇게 은호가 비서로 첫 출근하지만 은호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은 지윤은 은호가 맘에 안듦ㅋㅋㅋㅋㅋ

악프다 유은호ver.

은호는 그런 지윤에게 인정 받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지만 쉽지 않음

모두가 날 좋아하는데 대표님이 날 싫어해 근데 난 대표님 비서야.jpg

은호를 비서로 인정하지 않던 지윤은 절친 서이사의 팩폭과

은호의 진심에 살짝 마음이 열림

그리고 왜인지 은호가 싱글대디인 점도 유심하게 봄

맘 살짝 열린 지윤이 커피 안 버리고 마셔주니까 좋아하는 은호ㅋㅋㅋㅋㅋ

한편 아이에 대한 은호의 개큰사랑을 본 지윤은 싱글대디였던 본인의 아빠가 떠오르고, 은호와 달리 약속을 지키지 못한 아빠 생각에 아빠의 기일까지 겹치며 컨디션이 크게 나빠짐

그 와중에 지윤의 전회사인 라이벌사가 지윤의 회사에 방해공작을 걸어와 지윤의 일을 망치고

이를 따지러 찾아간 전회사에서 지윤은 큰 트라우마가 있는 듯 주변의 싸늘한 시선에 괴로워하다 정신을 잃어감

그때 지윤의 편 하나 없는 곳으로 지윤을 찾아 온 은호

 

과연 은호는 지윤의 인정을 받고 당당히 지윤의 비서가 될 수 있을까?

 

SBS 금토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1-2부 내용

 

참고로 싱글대디라는 호불호 갈리는 설정을 단순히 사랑의 장애물이나 여주의 모성애 관련으로 풀지 않고, 관련 아픔이 있는 여주 결핍을 위로해 줄 요인, 일 외에 모든 게 서툰 여주를 육아 짬바로 완벽히 케어해주는 남주 등으로 잘 풀어내고 있어서 뎡배에서 반응 좋음

 

배우들 비주얼이나 연기합, 성별 반전의 역클리셰 스토리까지 다 매력있으니 흥미 있는 덬들은 츄라이 츄라이 🩷 소소한 개그씬이나 남주가 여주 케어하는 세밀한 연출들이 있어서 풀로 보면 더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