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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첫사랑이 생겼는데 그림주면서 친해지고 싶어요.

무명의 더쿠 | 16:49 | 조회 수 2883

학생 이름은 공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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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우진은 짝사랑하는 학생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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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궁금해지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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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도 모르는데 왜 그림그려요?' 라는 조카의 질문에 이 그림주면서 친구하자고 하면 되지하면서 그림그리는 공우진.

 

- 이름은 뭔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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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름도 몰랐었고.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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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야! 노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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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수미.. 이름이 노수미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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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인생이란, 반드시 대단히 특별하거나 엄청난 드라마틱한 사건에 의해서만 바뀌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작고 사소한 것들이 생각보다 강렬한 이유로 우리의 삶을 크게 뒤흔들어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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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어느 날의 작고 사소했던 내 착각이 훗날 나와 그녀의 인생을 크게 요동치게 만들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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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에 집중해 아무것도 안 보이는 어떤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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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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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안녕하거든? 길에선 음악 생각 고이 접어두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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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이 또 내 체육복 잘못 입고 집에 간 건 아세요?

- 아아 미안 외숙모에게 내가 빨아달래서 가져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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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이그 헐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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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리 펭 외출 가방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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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이그, 너 이렇게 헐랭이여서 독일 음대도 이거 알아서 합격 취소시키면 어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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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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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야 결혼하자!

내가 독일 따라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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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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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가기까지 남은 두달.

내가 독일어를 마스터해서 너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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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악!!!

- 국어나 마스터해 국어나!!

 

 

 

다시 화면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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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찾는 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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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도 재개발하나보네...

- 저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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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청안아트홀가려면 어디서 내려야하는지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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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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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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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거기가 바로 앞에 서는 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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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안역이나 그 다음 청안사거리역에서 내리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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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청안역? 아,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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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할말못한 우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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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다시 말걸고 이 그림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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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하면서도 이상하게 볼까봐 다가갈지를 고민하는 우진이

 

'이번 역은 청안역, 청안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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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리겠다싶었던 느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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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말고!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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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게... 어디서 내리나 비슷하긴 한데

한 정거장 더 가는 게 더 가까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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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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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리고 사실... 그 쪽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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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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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절대 이상한 사람은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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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게 있는데...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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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버스에 탄 서리 친구.

 

"헐랭!! 누구야 옆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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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줄 때가 아니다생각한 우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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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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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우진 이 멍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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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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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통에 무언가 걸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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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갑자기 내리면서 가방에 걸린 키링을 우진이의 화통이 채가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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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 않은 거리이기에 돌려줘야겠다생각하고 뛰어가는 우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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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더 오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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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이 무리한 주행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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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의 상태 미흡으로 타이어들이 풀리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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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뒤집힌 걸 봐버린 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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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및 부상자 명단입니다. 하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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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말고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려요 라는 자신의 말이 맴도는 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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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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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이는 마음을 닫고 일만 하고 살고 고독한 방황만 종종 즐기게 되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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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나 청소부조차 깨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한 환자가 있었음.

 

 

 

어느 날, 깨어났다는 소식에 의사 간호사 모두 놀라 달려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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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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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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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진짜 깨어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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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이름 말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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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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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깨어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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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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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서.. 쳐다보는 여자는 누구에요...?

 

 

13년이 흘러 정신만 고등학생이었던 것.

 

 

 

이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될까요?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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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드라마이고 웨이브, 왓챠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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