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블랙박스, 충돌 4분 전부터 기록 정지…전문가 "셧다운 가능성"
10,677 37
2025.01.11 16:46
10,677 37

제주항공 사고기의 블랙박스인 비행기록장치(FDR)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에 충돌 전 마지막 4분간의 기록이 저장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기가 조류와 충돌한 이후 양쪽 엔진이 고장 나 기체가 전원 셧다운(공급 중단) 상태에 빠지면서 기록이 끊겼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고 당일 오전 8시 57분 무안공항 관제사는 사고기에 조류와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을 경고했다. 기장은 2분 뒤인 8시 59분에 조류 충돌로 인한 메이데이(조난 신호)를 외친 후 복행을 통보했다.

항철위 설명에 따르면 블랙박스에는 기장이 메이데이를 선언한 무렵부터 고도를 높였다가 착륙을 시도할 때까지의 상황을 담은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았다. 이들 장치에 기장의 메이데이 선언 순간이 기록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항공기 블랙박스는 전원이 공급되지 않을 경우 기록이 중단되는데, 사고기에는 이럴 때 비상용 배터리 역할을 하는 보조장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의 전파 기반 항공기 추적 시스템(ADS-B) 역시 8시 58분 50초를 끝으로 정보 송출이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셧다운이 벌어졌을 것이라는 추정을 뒷받침하는 지점이다.

김광일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굉장히 드문 일이지만 두 엔진이 모두 작동하지 못하면서 발전기가 멈춰 CVR, FDR과 ADS-B가 모두 끊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적 요인이라기보다는 기내 전력이 공급되지 않은 점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윤식 가톨릭관동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도 "사고 4분 전부터 일괄적으로 데이터 저장이 중단됐다는 것은 전기적 결함일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자료 저장 중단 원인을 밝히고 다른 자료들과의 교차 검증을 거치면서 사고 조사 기간이 좀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과거 국내 항공사 여객기 사고의 경우 조사 결과 발표까지 짧으면 11개월, 길면 수년이 걸렸다.

이와 관련해 항철위 관계자는 "조사는 CVR과 FDR 자료만이 아닌 다양한 자료에 대한 분석 등을 통해 이뤄진다"며 "자료 저장 중단 원인이 엔진 동력 상실인지 연결 케이블 장치 오류인지 등을 밝히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가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을 조사 중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11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서 사고기 FDR과 CVR을 분석한 결과 항공기가 로컬라이저에 충돌하기 약 4분 전부터 두 장치 모두에 자료 저장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항철위는 사고 조사 과정에서 자료가 저장되지 않은 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사고기는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께 무안공항 활주로 끝단의 로컬라이저가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과 충돌하며 사고가 발생했다.

 

https://naver.me/FtTPNGm4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믹순X더쿠🌞] 피부는 촉촉, 메이크업은 밀림 없는 #콩선세럼 체험 (100인) 220 00:06 6,5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57,8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79,2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38,1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09,2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76,0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25,3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234,7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46,7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60,7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6647 유머 이런 네임드가 일하는데 이딴 직장 처음 봄...... 1 11:13 293
2676646 이슈 이장우 대전시장 페이스북 6 11:13 281
2676645 이슈 영국군이 참전하고 감사 받는 나라 11:12 238
2676644 이슈 서사충 원덬이 김민석에게 맡겨놓은 것 5 11:11 632
2676643 이슈 무묭이들이 헌재의 윤석열 탄핵 선고문에서 가장 기억남은 부분은? (고르면 됨) 28 11:10 662
2676642 유머 9수 끝에 드디어 만점을 받는 구나 2 11:09 834
2676641 유머 지브리 좋아하는 덕후를 킹받게 하는 방법 2 11:09 364
2676640 이슈 듣다보면 레전드라는 엔믹스 릴리의 짧은 커버곡들 4 11:08 81
2676639 기사/뉴스 혜리, '선업튀' 전 변우석과 연기 스터디.."두려움 많이 사라져"[주고받고] 2 11:07 417
2676638 이슈 홍준표 대선 출마 선언 페이스북 49 11:06 1,624
2676637 유머 귀여운 식목일 기념 네이버 로고 3 11:05 921
2676636 이슈 만14세 차준환의 죽음의무도.twt 11:05 551
2676635 이슈 워터밤 서울 2025 - 케플러 : 2025년 7월 4일(금) 5 11:04 413
2676634 이슈 긴 겨울동안 중립을 시키신 모든 분들께 이 글을 바칩니다 37 11:01 3,138
2676633 이슈 신당동 15년차 한가인이 꽁꽁 숨겼던 대박 맛집 최초공개 (진짜 맛있음) 8 11:00 1,972
2676632 이슈 탄핵 이후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결정적 증거를 제시해 준 3인 12 10:55 2,621
2676631 유머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인 이유 43 10:55 4,057
2676630 이슈 그때 그 시절 강민경의 싸이월드 감성 8 10:54 1,352
2676629 이슈 [살림남 선공개] 과연 삼천포 남매에게 무슨 일이? 10:53 247
2676628 이슈 조회수 1000만 이상인 포레스텔라(forestella) 영상 모음 2 10:52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