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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활동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총 29억 7,000만 원을 징수하며 목표 대비 101.1%의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보다 약 8억 원(36.8%) 증가한 금액이다.
특별기동징수팀은 고액 체납자 721명으로부터 이관된 147억 원의 체납액을 대상으로 현장 실태조사와 은닉 재산 추적 등 집중적인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부동산, 자동차, 금융자산 등 총 576건, 104억 원 상당의 재산이 압류되었다.
또한 체납정보 등록 및 명단공개, 출국금지 조치 등 다양한 행정제재를 통해 악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하는 체납자들에게 강력히 대응했다. 특히 한국신용정보원에 체납정보가 등록된 사례는 총 206명이며, 형사고발 및 공매처분 등 구체적인 제재 조치는 총 353명에게 적용되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재산을 은닉하거나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비양심적인 고액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하겠다"며 "조세 정의와 성실한 납세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무관용 원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