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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영국 데일리메일과 틱톡 등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 사는 아만다 드윗은 최근 SNS 마켓에서 중고 서랍장을 구매했다.
이 서랍장은 온라인에서 400~600달러(한화 약 58만~88만원)에 판매되는 제품인데 드윗은 이를 정가의 9분의 1 정도 되는 가격에 샀다.
서랍장을 집으로 가져와서 상태 확인차 문을 열어본 드윗은 깜짝 놀랐다. 그는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며 이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틱톡에 올렸다.
서랍장 안에는 일명 '오렌지 박스'로 불리는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주황색 상자가 12개, 티파니앤코 민트색 상자가 1개 들어 있었다.
에르메스 상자를 열어보니 테두리가 금빛으로 장식된 접시가 있었다. 하나당 250달러(한화 약 37만원)에 판매되는 접시와 개당 185달러(한화 약 27만원)에 판매되는 디저트 접시 등 모두 12개였다. 드윗은 "너무 아름답고 완벽하다"며 감탄했다.
티파니앤코 상자에 들어있는 건 케이크용 칼이었다.
드윗은 영상을 찍은 뒤 곧바로 판매자에게 연락해 이 사실을 알렸다. 판매자는 결혼기념일 등에 명품 식기를 구매해 보관했는데 서랍장을 팔면서 실수로 이를 보낸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