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 축구 문화 이상해…손흥민·이강인 '팝스타 콘서트처럼' 열광" 클린스만 감독 충격 비판
5,589 51
2025.01.11 12:09
5,589 51

dxYIEQ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에서 축구 문화를 경험한 뒤 의아했던 점을 꼬집었다.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 등 톱 클래스 선수들을 축구 선수가 아닌 '팝스타'로 보는 경향에 물음표를 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10일 유튜브 채널 '페어포인트'에 출연해 "한국의 톱 레벨 선수들이 가장 크게 달랐던 부분"이라면서 "한국에서는 국민들이 스타 선수를 바라보는 방식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방식이었다. 한국에서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같은 톱 선수들을 팝스타로 여기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선수들을 그렇게 바라봤다. 나로서는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분위기였다. 그래서 경기를 치를 때면 한편으로는 즐겁기도 했다. 경기를 즐기기 위해 오는 어린 팬들이니까. 그런데 한편으로는 의문이 생겼다. '정말 축구를 보러오는게 맞나' 싶었다. '아니면 스타에 열광하기 위해 경기장에 온걸까'하고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의견은 계속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예를 들면 경기 도중 벤치에서 지시사항을 전달한 이후 관중석을 보면 80%는 10대 소녀 팬들이었다. 정말 멋진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저 팬들이 정말 경기를 이해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경기 도중 갑자기 큰 함성이 들린 적도 있었는데 평범한 패스일 뿐이었다. 혼란스러워서 대형 화면을 보니 손흥민이 클로즈업 돼서 함성이 나온 것"이라며 특유의 미소로 의견을 이어갔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금까지 한번도 팬들과 스타선수의 관계가 이렇게 극단적인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호텔 밖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팬들도 정말 많았다. 그런 성원이 정말 고마웠지만 축구가 우선이 아닌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후 '페어포인트' 진행자가 "궁금한 점은 그런 분위기가 사실은 한국의 고유 응원 문화다. 유럽의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많이 해 본 선수들(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이 한국 대표팀에서 와서 경기를 할때는 달라진 분위기에 영향을 받는다고 보는가"라고 클린스만 감독에게 물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질문을 들은 뒤 "아시안컵이나 월드컵 예선에서는 선수들이 이기는데만 집중했다. 하지만 홈에서 열리는 평가전에서는 그 분위기에 선수들이 조금은 반응하는 것 같았다. 몇 차례 평가전에서는 무언가를 보여주려는 유혹에 빠진 선수들을 봤다. '쇼케이스'를 하고 싶어하는 아주 조금 그런 모습이 있었다.

 

이 답변은 이강인을 향한 듯한 내용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몇 차례는 이강인에게 농담으로 이야기하기도 했다. 원터치, 투터치하고 바로 패스를 하라고 했다. 드리블 돌파를 해서 상대 페널티 지역까지 진입하거나 문전과 가까워진다면 선수가 스스로 판단해서 플레이해야 한다. 하지만 수비 진영에서 최전방까지 볼을 올리는 과정에서는 원터치다. 만약에 2~3번 터치를 가져가면 공간에 갇혀서 앞으로 패스를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이강인도 대화를 한 뒤에 이해를 했다. 그래도 가끔씩 내가 다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뭔가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선수들의 심리도 이해는 된다. 평가전을 찾아 열광하는 팬들에게 쇼를 펼치고 싶을수 있다"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에게 "마치 콘서트를 보러 간 느낌이었나. K-팝 콘서트에 간 느낌이었을까"라고 되묻자 "그렇다"라면서 "한편으로는 그렇게 응원하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었다.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콜롬비아, 우루과이와 만났는데 경기가 끝났는데도 수천 명에 달하는 팬들이 손흥민, 이강인을 보려고 기다리는 모습이 확실히 과거에 내가 한 경험과는 많이 달랐다"라고 답했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77/0000529615

목록 스크랩 (0)
댓글 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T 코스메틱 X 더쿠] 💪피부 운동💪으로 시작하는 물광루틴💧 리들샷 100 & PDRN 에센스 100체험 이벤트(100인) 418 03.24 25,0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09,6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98,5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15,0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86,2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75,7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38,0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15,8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56,1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36,4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1028 기사/뉴스 [속보] 법무부 "안동교도소·경북북부교도소, 이감 절차 진행 중" 9 19:39 488
341027 기사/뉴스 [단독] ‘의성 산불’ 청송까지 번지자... 교정본부, 재소자 2600명 대피 결정 13 19:38 500
341026 기사/뉴스 [단독] 30대 가장 싱크홀 비극…"주7일 일" 배달 부업 뛰다 참변 3 19:38 273
341025 기사/뉴스 [단독] 남태령 '트랙터 시위' 전농 측 참석자 경찰 넘어뜨려‥공무집행방해 혐의 검거 계획 23 19:37 545
341024 기사/뉴스 감사원, 국회 무더기 감사요구 첫 결론…사실상 각하 19:36 192
341023 기사/뉴스 변우석·유재석 앞세우더니 '대박'…너도나도 뛰어들었다 9 19:35 413
341022 기사/뉴스 동료 시의원에 스카이데일리 뿌리더니…이번엔 “광고비 주자” 2 19:34 334
341021 기사/뉴스 [단독] 정계선 재판관 찾아간 유튜버들…경찰 24시간 대기 100 19:22 4,906
341020 기사/뉴스 [속보] 영덕군 주민대피…영덕국민체육센터·영덕문화체육센터에 대피소 7 19:17 1,008
341019 기사/뉴스 [단독] 검찰 “윤석열 2차 계엄 시도 수사 필요하다” 수사보고서 작성 108 19:17 4,069
341018 기사/뉴스 군, 산불 진화에 병력 5000명·헬기 146대 투입…항공유 36만ℓ 지원도 12 19:15 881
341017 기사/뉴스 [JTBC 오대영라이브]오 앵커 한마디 - 헌재의 존재 이유를 묻는다 6 19:14 388
341016 기사/뉴스 안주 새우깡 20개와 소주 한병반을 먹는 실험 요구에 숙취해소제 절반 간판내림 23 19:12 3,762
341015 기사/뉴스 청송으로 번진 산불…"2600명 교도소 수감자는 어떡하나" 274 19:11 14,152
341014 기사/뉴스 [단독] 지적장애 10대 여학생 성추행…제주장애인권익옹호기관 조사관 구속 10 19:10 744
341013 기사/뉴스 대통령실 내에서는 이같은 호마의식 주장에 대해 입장을 내놓을지를 놓고 고민이 있었다고 한다. 대통령실이 이를 반박할 경우 오히려 이를 공식화해버리는 꼴이 될 수 있어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는걸 되레 알려 ‘제살 깎기’를 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컸다. 실제 대통령실의 입장이 나오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오히려 수상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31 19:08 2,270
341012 기사/뉴스 [단독]故 김새론 측 "'한달' 남친이 증언? 부모와 병원만 18번 갔다" 304 19:07 24,383
341011 기사/뉴스 [속보]소방청, 의성 산불 소방 대응 3단계 상향 19:07 446
341010 기사/뉴스 검은 재 뒤집어 쓰고 주인 기다리는 개 45 19:06 3,623
341009 기사/뉴스 "온다! 온다!"...소방대원 바디캠에 찍힌 '위험천만' 산불 현장 10 19:05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