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AI교과서 청문회, 이주호-강은희 불러 '부적절 개입' 캐묻는다 - 이주호 딸 증인 채택 불발

무명의 더쿠 | 01-11 | 조회 수 5517

17일 청문회 계획안 “교육주체 간 갈등 심화”, 이주호 장관 딸 증인 채택 불발

AI교과서 청문회 계획안에 들어 있는 공고문 내용.  ©국회
AI교과서 청문회 계획안에 들어 있는 공고문 내용. ©국회

교육부가 추진해 온 AI디지털교과서에 대한 교육 현장 문제점 등을 따져보기 위한 ‘AI교과서 검증 청문회’가 오는 17일 국회 교육위에서 열린다.

7일 오전, 국회 교육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AI교과서 청문회’ 실시계획안을 의결했다.

이 계획안을 보면, 청문회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교육위 전체 회의실에서 연다. 이 계획안은 ‘청문회 목적’에서 “AI교과서와 관련 교육 현장에서 교사·학부모 등 교육주체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청문회를 통해 AI교과서 추진 과정을 점검하고, 정책 추진 방식과 절차, 예산집행, 교육 현장의 준비 상황과 문제점 등을 검증·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번 청문회에는 이주호 장관과 그의 딸 이 아무개 워싱턴대 교수 등 19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참고인은 13명을 채택할 예정이었다. 이 장관이 딸과 함께 쓴 디지털교과서 관련 공동논문 내용의 적절성을 따져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 장관 딸의 증인 출석에 반대 뜻을 분명히 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를 받아들여 이 교수에 대한 증인 채택은 불발됐다.

강은희, 이정선, 박종훈 교육감도 증인 채택

국회는 이번 청문회에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물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과 박종훈 경남교육감, 이정선 광주교육감 등 18명을 증인으로 불렀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교육감협 내규를 무시하고 'AI교과서 교과서 동의' 입장문을 낸 경위 등을 따져보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이 장관과 강 교육감의 개입 여부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앞서 지난 해 12월 24일, 교육감협은 'AI교과서의 교과서 지위 유지'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낸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상당수 교육감들은 '교육감협 내규에 따른 2/3 동의는 커녕 과반수 이상의 동의도 받지 못한 내규 위반 입장문'이라면서 비판하고 나선 바 있다.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도 같은 달 26일, “교육부와 교육감협의회장의 국회 입법 방해 공작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동의한 교육감이) 과반도 되지 않은 견해를 전체 의견인 양 발표한 경위에 대해 샅샅이 파헤칠 것”을 다짐한 바 있다. 

https://www.educh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5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8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샘🧡] 차분함에 생기 한 방울! 드뮤어 · 뉴트럴 · 뮤트 · 모카무스 · 미지근 · 멀멀 컬러 등장 ✨젤리 블러셔 5컬러✨ 체험 이벤트 354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사설] 헌재 결정, 이렇게 늦어질 일인가
    • 08:05
    • 조회 399
    • 기사/뉴스
    6
    • [단독] 홈플러스에 물건 주지 마세요...우유업계 1위 서울우유 납품 중단
    • 08:05
    • 조회 576
    • 기사/뉴스
    • ‘김수현 사태’에 디즈니+는 무대응? “넷플릭스랑 비교돼” 연이은 불만 [SS초점]
    • 07:59
    • 조회 577
    • 기사/뉴스
    8
    • 故 김새론 괴롭히던 유튜버, 미국 결혼설 공개…누리꾼들 '분노'
    • 07:48
    • 조회 3621
    • 기사/뉴스
    37
    • 멋진 ‘승부’였다[편파적인 씨네리뷰]
    • 07:28
    • 조회 1100
    • 기사/뉴스
    13
    • [단독] 빌리 문수아·시윤, 유닛으로 뭉친다...4월 신곡 발매
    • 07:05
    • 조회 1234
    • 기사/뉴스
    4
    • [단독] 더본코리아의 '대리점 돌려막기'…백종원 신화에 가려진 가맹점주 '눈물'
    • 07:04
    • 조회 3949
    • 기사/뉴스
    15
    • 탄핵 선고 지연에 지쳐가는 경찰들…"잠도 못자고 힘들어"
    • 06:48
    • 조회 2574
    • 기사/뉴스
    28
    • [단독] “아기가 시위대 확성기에 경기”… 헌재 앞 112신고 한달 900건
    • 06:24
    • 조회 4547
    • 기사/뉴스
    27
    • [KBO] 프로야구 시범경기 평균 관중 7661명…역대 최다 기록
    • 02:32
    • 조회 1797
    • 기사/뉴스
    2
    • 유네스코, 제주 4.3사건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권고 / 전후 산림녹화 기록물도 등재 권고 등재되면 한국 세계기록유산 20건
    • 01:57
    • 조회 2017
    • 기사/뉴스
    7
    • 헌재 헌법재판소장의 월급은 1312만1100원, 재판관의 월급은 929만3500원
    • 01:37
    • 조회 2987
    • 기사/뉴스
    23
    • 尹부부 딥페이크 제작자 "난 노르웨이 시민…공인 풍자는 합법"
    • 00:14
    • 조회 4808
    • 기사/뉴스
    6
    • '군무원 살해·시신 유기' 양광준, 오늘 1심 선고
    • 00:10
    • 조회 1323
    • 기사/뉴스
    2
    • 우리 아이 학원에 성범죄자가? / 학원·학교 곳곳 몰래 성범죄자 취업…127명 무더기 적발
    • 00:08
    • 조회 2944
    • 기사/뉴스
    26
    • [그 영화 어때] 차라리 패러디라고 해줘, PC 시대의 ‘백설공주’
    • 00:04
    • 조회 1494
    • 기사/뉴스
    8
    • 멀쩡히 살아있는데 1분 추모 묵념…불가리아 축구팀 공식 사과
    • 03-19
    • 조회 2884
    • 기사/뉴스
    5
    • 농민단체, ‘벼 재배면적 조정제’ 반발…“강제 조정은 농정 쿠데타”
    • 03-19
    • 조회 928
    • 기사/뉴스
    9
    • 이진호 "故 김새론 아이 생겨 결혼" 주장... 논점 흐리기?
    • 03-19
    • 조회 42774
    • 기사/뉴스
    292
    • 유인촌 장관, 국악원장 내정설에 "결정 난 사안 아냐"
    • 03-19
    • 조회 1269
    • 기사/뉴스
    1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