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출소 4개월 만에 피해자 찾아가 스토킹·방화 시도한 50대
2,336 16
2025.01.11 09:33
2,336 16

1심, 징역 3년 6개월
"또다시 같은 피해자를 상대로 스토킹…죄질 불량"



스토킹 행위로 감옥 신세를 진 후 출소 4개월 만에 같은 피해자를 다시 찾아가 스토킹하고 피해자 집 건물에 불까지 지르려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단독 강명중 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예비,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주거침입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7)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8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압수물을 몰수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9일 오전 2시 16분쯤 평창군에 사는 지인 B씨에게 전화해 '니가 날 개무시해? 또라이 같은 짓거리 한 번 해볼까'라고 말한 뒤 5분여 뒤 B씨의 집에 찾아가 주거지 현관문들 두드리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어 A씨는 B씨가 문을 열어 주지 않고 112 신고한 것에 화가 나 자신의 승용차에 있던 휘발유가 든 1.5L 페트병을 가지고 와 B씨의 집 현관문과 공용 복도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고 시도하는 등 방화 예비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당시 A씨는 불을 붙이려고 했으나 라이터가 켜지지 않아 방화 미수에 그쳤으며, 그대로 현장에서 달아났다.

앞서 A씨는 2023년 12월 B씨에 대한 스토킹 행위 등으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후 지난 6월 형 집행이 종료돼 출소했다.

출소 이후 A씨는 B씨로부터 '잘 지내고 싶은 마음 절대 없고, 술 그만 마시고 일을 좀 해라'는 취지의 말을 들은 뒤라서 B씨가 자신의 전화 연락이나 접근을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출소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또다시 같은 피해자를 상대로 스토킹을 했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주거지에 임의로 들어가 불을 지르려 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비록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데다 피해자가 겪었을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생각하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1심 판결에 불복해 A씨가 항소한 이 사건은 춘천지법에서 2심이 진행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54/000010101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온라인 팬 스크리닝 초대 이벤트 133 01.10 16,6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2,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87,2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76,3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42,7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95,4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53,4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51,1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02,7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35,9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2242 팁/유용/추천 신부(not bride yes father)에 대한 소소한 TMI 12:36 305
2602241 이슈 원곡자 등판한 에스파 윈터 커버 영상 2 12:35 377
2602240 이슈 경호처는 1차 저지 이후 관저타운 곳곳을 일명 면도칼형 철조망으로 보강 30 12:33 1,262
2602239 유머 오징어게임이 디자이너 게임이라면? 4 12:33 432
2602238 기사/뉴스 이병헌 "박찬욱 감독과 20년 만의 재회 신나...이렇게 큰 기대는 처음" 3 12:31 476
2602237 유머 칼각으로 6인 야바위 시전하는 여자친구 4 12:29 754
2602236 이슈 러시아 문학 입문자가 나타났습니다. 여러분, 딱 한 권만 추천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7 12:28 624
2602235 유머 [핑계고] 이서진이 한지민한테 스시 먹자고 한 이유ㅋㅋㅋㅋㅋㅋㅋ 47 12:25 4,399
2602234 유머 개조심 4 12:24 658
2602233 유머 배우 이준혁이 데뷔초 주목받지 못했던 이유 .jpg 38 12:23 4,355
2602232 이슈 연기톤 바꾼거같은 이세영 4 12:21 2,377
2602231 기사/뉴스 '尹체포 저지' 결사 항전 각오했나…'경호처 강경파' 김성훈 출석 불응 6 12:21 544
2602230 이슈 금수저 모델인데 사람들이 수긍했던 케이스 34 12:21 3,809
2602229 기사/뉴스 이세영♥나인우 순항..첫사랑 판타지 자극 ‘모텔 캘리’ 5.7% 2 12:21 524
2602228 이슈 개빡세게 잡던 콘서트 폰카 합법 만들어 준 남돌 인성.jpg 25 12:18 3,015
2602227 정보 오퀴즈 12시 7 12:16 265
2602226 유머 카리나의 sm타운 30주년 소감....(ㅋㅋㅋㅋ) 28 12:16 4,453
2602225 유머 금연 시도했다가 직업을 잃을뻔함 14 12:14 4,306
2602224 기사/뉴스 투어스, 첫 팬미팅 선예매 10분만에 전회차 매진 4 12:13 956
2602223 기사/뉴스 대형사고 친 '오겜2' 박성훈, 유탄은 애꿎은 차기작이 맞네 26 12:12 1,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