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출소 4개월 만에 피해자 찾아가 스토킹·방화 시도한 50대
5,010 16
2025.01.11 09:33
5,010 16

1심, 징역 3년 6개월
"또다시 같은 피해자를 상대로 스토킹…죄질 불량"



스토킹 행위로 감옥 신세를 진 후 출소 4개월 만에 같은 피해자를 다시 찾아가 스토킹하고 피해자 집 건물에 불까지 지르려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단독 강명중 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예비,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주거침입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7)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8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압수물을 몰수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9일 오전 2시 16분쯤 평창군에 사는 지인 B씨에게 전화해 '니가 날 개무시해? 또라이 같은 짓거리 한 번 해볼까'라고 말한 뒤 5분여 뒤 B씨의 집에 찾아가 주거지 현관문들 두드리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어 A씨는 B씨가 문을 열어 주지 않고 112 신고한 것에 화가 나 자신의 승용차에 있던 휘발유가 든 1.5L 페트병을 가지고 와 B씨의 집 현관문과 공용 복도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고 시도하는 등 방화 예비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당시 A씨는 불을 붙이려고 했으나 라이터가 켜지지 않아 방화 미수에 그쳤으며, 그대로 현장에서 달아났다.

앞서 A씨는 2023년 12월 B씨에 대한 스토킹 행위 등으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후 지난 6월 형 집행이 종료돼 출소했다.

출소 이후 A씨는 B씨로부터 '잘 지내고 싶은 마음 절대 없고, 술 그만 마시고 일을 좀 해라'는 취지의 말을 들은 뒤라서 B씨가 자신의 전화 연락이나 접근을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출소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또다시 같은 피해자를 상대로 스토킹을 했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주거지에 임의로 들어가 불을 지르려 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비록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데다 피해자가 겪었을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생각하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1심 판결에 불복해 A씨가 항소한 이 사건은 춘천지법에서 2심이 진행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54/000010101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차분함에 생기 한 방울! 드뮤어 · 뉴트럴 · 뮤트 · 모카무스 · 미지근 · 멀멀 컬러 등장 ✨젤리 블러셔 5컬러✨ 체험 이벤트 390 03.19 21,0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46,4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18,0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63,4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86,2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43,5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97,5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70,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6,8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97,2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614 이슈 키키 하라메 중 팬들 반응 좋은 곡 23:35 6
2665613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된 씨엔블루 - 헷갈리게 23:33 12
2665612 기사/뉴스 '빌런의 나라' 오나라·소유진, 수준 미달로 입주민 대표 실격 [종합] 23:33 96
2665611 이슈 실제 경찰견이 짤리는 이유 중 하나 8 23:32 1,078
2665610 이슈 컨텐츠가 끊이질 않는다는 스타쉽 차기 남돌 서바 데뷔스 플랜 3 23:31 241
2665609 이슈 내가 김수현 그루밍 사건에 신경을 뗄 수 없는 이유.twt 8 23:31 990
2665608 이슈 2년전 오늘 첫방송 한, SBS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23:30 145
2665607 이슈 잔털뽑는기계 (혐주의) 3 23:30 993
2665606 팁/유용/추천 저속노화쌤 : 시간부족에 시달리는 3040의 자구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운동, 하고 싶죠. 근육, 필요하죠. 하지만 시간이 없습니다. 3 23:29 1,171
2665605 이슈 고민시 인스스 업데이트👓 1 23:29 501
2665604 기사/뉴스 자베르 오만 감독 "B조 '최강'인 한국 상대로 승점, 굉장히 만족스러워" 23:29 77
2665603 이슈 A : 물이 새는거같은데??? / B : 물이야 1 23:28 531
2665602 이슈 오늘 세븐틴 팬미팅 빈좌석.jpg 104 23:28 6,356
2665601 유머 이병헌 아역 출신 진구가 말아주는 이병헌 성대모사 8 23:26 450
2665600 이슈 6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돈" 23:26 137
2665599 이슈 중식 여신이 하는 입짧은 햇님표 국수 맛평가 6 23:25 1,330
2665598 이슈 제베원 ZEROBASEONE - 'Devil Game' 안무가 버전 | Bada Lee Choreography 23:25 84
2665597 이슈 한국인이었으면 수요 ㅈㄴ 많았을거 같은 두부상 아이돌 42 23:25 2,106
2665596 이슈 삼성이 개판이라고 해도 정보수집은 하고 있을테니까.. 33 23:23 2,687
2665595 유머 원산지 표시 확실한 KBO 빵 랜덤 띠부실 근황 32 23:22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