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니는 잘했나"
가수 나훈아(78)가 자신의 은퇴 콘서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놓고 사분오열한 정치권 전체를 비판했다.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나훈아는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진행한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LAST CONCERT)'에서 정치인들을 겨냥해 "지금 하는 짓거리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나훈아는 "이제 그만두는 마당에 아무 소리 안하려고 했는데, 내가 요새 방향 감각이 없다. 오른쪽이 어디고, 왼쪽이 어디고"라며 지휘자를 향해 "내 팔의 왼쪽과 오른쪽이 어디냐"고 물었다. 이어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며 왼쪽 역시 잘한 게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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