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 주식, 일단 담아" 돌아온 외인 '폭풍 매수'…뭐 샀나 보니
4,306 9
2025.01.11 09:02
4,306 9

1월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그래픽=이지혜 기자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등을 돌리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던 외국인이 돌아왔다. 올해 들어서는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것인데 반도체, 방산, 조선주를 중심으로 매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낙폭이 컸던 업종별 대장주들도 순매수 상위에 올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1월 2~9일)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1조2649억원 순매수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2조3244억원어치 팔아치웠는데, 이번 달에는 매수세로 돌아섰다. 반면 이달 개인 투자자는 1조3292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쏟아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반도체주다. 1위는 SK하이닉스로 8137억원 주워 담았다. 2위는 대장주 삼성전자로 3485억원 사들였다. 그간 실적 악화 전망에 따른 우려가 선반영됐는데, 과매도 구간에 접어들며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된 영향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8일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3.43%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12월 반도체 수출이 11월보다 나아진 점이 긍정적"이라며 "미국 ISM(공급관리협회) 제조업 PMI(구매관리자 지수)도 반등했고 신규 주문과 재고 스프레드가 확대되며 경기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IT 산업에 큰 모멘텀을 가져오는 'CES 2025'도 낙관심리를 불러일으켰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수혜주로 구분되는 방산주와 조선주도 나란히 3, 4위에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91억원), 한화오션(1143억원) 순이다. 방산주는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하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 조선주의 경우 트럼프가 지난해 11월 협력 업종으로 조선을 언급한 바 있어 주도주로 자리 잡았다.

 

이 밖에도 업종별 대장주들이 외국인의 선택을 받았다. 5위에는 기아(796억원)가 올랐다. 기아는 지난해 6월 19일 장 중 52주 최고가인 13만5000원을 찍은 뒤 지속 내림세를 보였다. 내수 경기 침체와 트럼프 관세 우려 등이 악재였다. 다만 단기간 큰 폭으로 주가가 내리면서 저가 매수 심리가 발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39701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2월 28일 전세계 최초 개봉!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푸티지 시사 및 무대인사에 초대합니다! 413 01.10 11,8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2,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87,2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76,3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43,4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95,4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53,4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51,1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02,7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35,9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2246 이슈 [꽃들의전쟁] 청나라에서 돌아온 왕의 며느리와 한창 총애받고있는 후궁 사이의 살벌한 기싸움 12:44 111
2602245 유머 고양이도 속은 고양이 쿠션 ㅋㅋㅋㅋㅋ 누군데 자고있냐옹? 1 12:42 434
2602244 이슈 드덕 이종석이 '나의 완벽한 비서' 드라마 시청한 감상 3 12:41 775
2602243 기사/뉴스 '日 국민MC', 아나운서 성폭행 논란에도.."합의했다" 활동강행 8 12:41 387
2602242 팁/유용/추천 신부(not bride yes father)에 대한 소소한 TMI 15 12:36 934
2602241 이슈 원곡자 등판한 에스파 윈터 커버 영상 3 12:35 871
2602240 이슈 경호처는 1차 저지 이후 관저타운 곳곳을 일명 면도칼형 철조망으로 보강 56 12:33 2,114
2602239 유머 오징어게임이 디자이너 게임이라면? 12 12:33 865
2602238 기사/뉴스 이병헌 "박찬욱 감독과 20년 만의 재회 신나...이렇게 큰 기대는 처음" 4 12:31 770
2602237 유머 칼각으로 6인 야바위 시전하는 여자친구 5 12:29 1,072
2602236 이슈 러시아 문학 입문자가 나타났습니다. 여러분, 딱 한 권만 추천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24 12:28 877
2602235 유머 [핑계고] 이서진이 한지민한테 스시 먹자고 한 이유ㅋㅋㅋㅋㅋㅋㅋ 57 12:25 6,508
2602234 유머 개조심 6 12:24 838
2602233 유머 배우 이준혁이 데뷔초 주목받지 못했던 이유 .jpg 54 12:23 5,519
2602232 이슈 연기톤 바꾼거같은 이세영 9 12:21 2,958
2602231 기사/뉴스 '尹체포 저지' 결사 항전 각오했나…'경호처 강경파' 김성훈 출석 불응 7 12:21 659
2602230 이슈 금수저 모델인데 사람들이 수긍했던 케이스 45 12:21 4,810
2602229 기사/뉴스 이세영♥나인우 순항..첫사랑 판타지 자극 ‘모텔 캘리’ 5.7% 3 12:21 690
2602228 이슈 개빡세게 잡던 콘서트 폰카 합법 만들어 준 남돌 인성.jpg 27 12:18 3,517
2602227 정보 오퀴즈 12시 8 12:16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