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보, 공무원연금 괜찮아?” 경호처 노후자금도 날릴라 [세상&]
7,363 28
2025.01.11 08:57
7,363 28

영장 집행 저지 시 ‘특수공무집행방해죄’ 성립
국가공무원법·공무원연금법 제재 불가피 전망
“마지못해 여기 있다”…동요하는 경호 직원들


[헤럴드경제=이용경·박준규 기자] “지휘부와 김용현, 김건희 라인만 살아있고 일반 직원들은 동요가 크다.”

 

대통령경호처의 한 직원의 메시지가 10일 MBC라디오를 통해 공개됐다. 졸지에 윤석열 대통령의 ‘호위무사대’로 비난받는 일선 조직원들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다면, 경호처 간 공방전은 불가피해 보인다. 누누이 “영장 집행을 또 방해하면 현행범 체포할 것”이라 경고했던 경찰은 경호처 수뇌부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문제는 경호처의 일반 직원들. 이들이 실제 공무집행방해로 붙잡혀 유죄가 인정되면 공무원 신분은 잃고 연금에도 큰 불이익을 당한다.

 

공무원 신분, 연금 혜택 ‘이중 타격’


제136조(공무집행방해)
① 직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에 대하여 폭행 또는 협박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② 공무원에 대하여 그 직무상의 행위를 강요 또는 조지(저지)하거나 그 직을 사퇴하게 할 목적으로 폭행 또는 협박한 자도 전항의 형과 같다.

 

형법 제144조(특수공무집행방해)
①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제136조, 제138조와 제140조 내지 전조의 죄를 범한 때에는 각조에 정한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한다.
② 제1항의 죄를 범하여 공무원을 상해에 이르게 한 때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사망에 이르게 한 때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형법상 특수공무집행방해는 무거운 벌로 다스리는 죄다. 공무원의 직무 수행이 자칫 다치거나, 죽음에 이르면 처벌 수준은 크게 가중된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공무원이 형사상 기소된 이후 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실형이나 집행유예 판결이 확정되면 범죄의 종류나 형량과 관계없이 ‘당연’ 파면된다. 경호처 직원들 역시 국가공무원법 적용을 받는다.

 

문제는 공무원 신분 박탈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형사상 유죄가 확정된 공무원에게는 연금상 불이익이 뒤따라온다. 경호공무원은 공안직 보수기준을 준용하고 있어 일반직공무원보다 보수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사혁신처가 공개한 올해 공무원 봉급표를 보면 직렬별 7급 1호봉을 기준으로 공안직은 231만9000원, 일반직은 217만3600원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연금법 시행령에 따르면 재직 중 사유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게 되면 퇴직급여(공무원연금)와 퇴직수당은 깎인다. 퇴직수당은 절반이 깎이고, 퇴직급여는 25~50%가량 줄어든다. 물론 연금이 100% 깎이는 것은 아니다. 공무원연금공단 법무팀 소속 변호사는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공무원연금법 규정상 일정 수준의 연금 제한은 있더라도 연금 자체가 박탈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생략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14388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772 04.10 79,5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96,9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98,6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75,0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74,0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9,3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0,5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42,7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39,8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73,4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394 이슈 오늘자 중국 음원 차트 1위 중인 노래 13:44 44
2688393 이슈 팬들 전부 놀란 이번에 한 걸그룹이 처음으로 시도했다는 헤어 13:44 73
2688392 기사/뉴스 5년간 새단장 마친 종묘 정전 '공개'…조선 왕 신주도 돌아온다 13:44 36
2688391 유머 나베 드럼통이 필요한 이유 2 13:43 187
2688390 기사/뉴스 민주당 이재명 캠프 딥페이크 영상 유포자 고발장 접수 "법적 책임 물을 것" 2 13:43 60
2688389 이슈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오늘은 열한 번째 4월 16일입니다.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작은 기억실천을 소개합니다. 13:40 156
2688388 이슈 프로야구 2군 경기 중계를 하는데 옆에서 트와이스가 공연 리허설을 하는 중;;; 17 13:39 1,216
2688387 기사/뉴스 [D-eye] "김딱딱은, 개그가 아니다"…서예지, '아무렇지'의 아이러니 3 13:39 386
2688386 유머 나는 이 이야기를 무척 싫어한다 3 13:38 703
2688385 기사/뉴스 기후가 바꿔놓은 유통 트렌드…봄패션 사라지고 여름가전은 불티(종합) 13:37 337
2688384 팁/유용/추천 마음을 어디에 두느냐가 결국 나를 만들어낸다 1 13:37 324
2688383 기사/뉴스 [속보] 안철수 "우리 당에 그렇게 인물이 없습니까".. 한덕수 추대론 비판 24 13:37 535
2688382 이슈 꾸준히 세월호 참사를 추모한 아이돌 7 13:34 2,071
2688381 기사/뉴스 [단독] 은마, 최고 49층·5962가구 짓는다…“용적률 320% 재건축 추진” [부동산360] 17 13:33 1,263
2688380 기사/뉴스 "남편, 내가 용서해"…윤혜진 9년 내조, 결국 엄태웅 복귀 길 열었다 [스타이슈][종합] 35 13:32 1,648
2688379 이슈 연습생 사이에서 메인댄서 롤이라는 스타쉽 일본인 연습생들 8 13:31 762
2688378 기사/뉴스 스드메 추가금만 수백만원… 결혼 첫발부터 ‘호구’ 7 13:30 808
2688377 유머 진돌이 누리(야구마스코트)가 미쳐보이는 이유 논리적으로 설명함 12 13:28 1,287
2688376 이슈 현재 유투브 인급동 1위 8 13:26 3,450
2688375 이슈 "최상목 부총리 퍼스널컬러 뭡니까?" 34 13:25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