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6년 의대 증원 '원점' 협의하겠다"‥정부, 갑자기 왜 저자세?
4,523 6
2025.01.10 20:43
4,523 6

정부가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정부는 의료계가 대화에 참여해 논의해 나간다면 26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규모도 제로베이스(원점)에서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매년 2천 명 증원' 계획을 사실상 1년 가까이 고집하다, 갑자기 입장을 바꾼 겁니다.

앞으로는 교육 여건과 학교 사정을 충분히 고려해 증원 규모를 결정하겠다며, 의료계를 향해 대화에 참여해달라고 자세를 한껏 낮췄습니다.


'미복귀 전공의를 처단하겠다'던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포고령에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상처를 받은 전공의 분들과 의료진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유감과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이미 1천5백여 명이 늘어난 올해 의대 정원에 대해선, 부실 교육 우려를 어떻게 해결할지 뚜렷한 방안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또 사직 전공의가 기존 소속 병원에 돌아가면 '1년 내 복귀 제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등 여러 특례를 제시했지만 정부 스스로도 실효성에 자신감을 보이지 못합니다.

[김국일/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이걸 통해서 대규모 전공의들이 복귀를 이렇게 한다든지 그런 측면이 아니고… 정부가 성의 있는 자세를 이렇게 표한다는 그런 측면에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의료계의 반응 역시 회의적입니다.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여당은 아직도 전공의를 한낱 노동력으로만 치부하고 있다"며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강경파로 꼽히는 김택우 회장을 선출한 대한의사협회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다만, 의협 관계자는 "제로베이스라 했지만 내년도 정원 역시 감축이 아닌 증원을 전제하고 있다"며 "바뀐 내용이 없어 낼 입장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933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세럼이 아니다. 쎄럼이다! 더 쎄져서 돌아온 아이소이 NEW 잡티로즈쎄럼! 50명 체험단 모집 372 03.15 13,6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80,2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34,3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09,1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94,8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09,9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55,3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03,9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93,63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49,6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1895 유머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습니다 02:35 70
2661894 유머 [인류애 충전] 길가다가 5만원짜리 160장을 공중에 흩뿌린 사람.jpg 4 02:32 341
2661893 이슈 뉴 논스톱이 아직까지도 빛나는 이유 8 02:31 339
2661892 이슈 난 이 일로 헤어질 수도 있어, 진지해 4 02:29 409
2661891 유머 디자이너 사행시 02:27 194
2661890 유머 물건 건네줄 때 알아둬야 하는 상식 4 02:26 570
2661889 정보 보일러 다시 키란다 6 02:21 1,474
2661888 이슈 사람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기본 공중도덕 29 02:12 2,238
2661887 이슈 헥핵핵핵핵헥헥헥햏헥헥헷핵헥헥헥 2 02:12 521
2661886 유머 수산시장 갈 때 같이 가고싶은 남자 1위 11 02:10 1,685
2661885 유머 마굿간을 탈출하는 법 2 02:10 338
2661884 이슈 배우 강태오를 제일 처음 본 작품은?.jpg 64 02:08 927
2661883 이슈 사람들이 럭셔리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에 대해 은근 모르는 사실 9 02:05 1,744
2661882 기사/뉴스 [단독]국민 30%가 마시는 생수, 27년만 규제완화 28 02:05 2,011
2661881 이슈 250315 에스파 페럴라인 앙콘 윈터 스파크 직캠 4 01:59 449
2661880 이슈 사람들이 잔인하네요 도대체 얼마나 더 죽어야하는걸까요. 라고 하는 사람들 특징 24 01:56 3,446
2661879 유머 애견카페 직원이 넘어지면 생기는 일 14 01:54 1,837
2661878 이슈 14년 전 오늘 발매♬ FUNKY MONKEY BABYS 'ランウェイ☆ビート' 01:48 180
2661877 팁/유용/추천 Asmr 들으면서 교양 챙길 수 있는 국가유산채널 8 01:45 970
2661876 이슈 BL 드라마 비밀사이에서 반응 좋은 씬.jpgif 12 01:42 3,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