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67965795
[박종준/대통령경호처장 :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게 대통령에게 적정한 수사 절차가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런 논리는 첫 번째 체포 영장이 집행됐을 당시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인 석동현 변호사가 펼친 주장과 같습니다.
[석동현/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사 (지난 3일 / YTN 라디오 '이익선 최수영의이슈앤피플') : 공수처가 어려운 내란죄라는 수사를 왜 이렇게 경박하게 자기네들이 하겠다고 하면서 대통령을 체포하겠다 이렇게 되면 우리 국격은 뭐가 됩니까?]
일부 보수 언론에서도 사설 등을 통해 "대통령을 꼭 끌어내서 수사해야 하냐", 윤 대통령 체포는 "국격 훼손"이다라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보수 진영에서조차 체포영장 불응이 오히려 국격을 훼손한다는 취지의 말이 나옵니다.
[조갑제/조갑제닷컴 대표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법에도 없는 행동을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검찰총장 출신이 이렇게 하는 것은 무리고 제발 세계가 그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는 정도는 생각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지켜본 외신도 "윤 대통령의 정치경력은 끝이 났다"며 "대치상황이 길어질수록 한국의 민주주의 평판에 더 큰 손상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김필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6089?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