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AI교과서’ 박탈법 통과됐는데, 이주호는 “AI교과서 시작” 선언
4,834 47
2025.01.10 19:13
4,834 47

https://www.educh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82

 

교육부 업무계획...‘AI교육자료법’과 ‘무상교육 국고지원법’, 오는 14일 재의 요구할 듯

10일, 이주호 교육부장관이 2025년 교육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윤근혁
10일, 이주호 교육부장관이 2025년 교육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윤근혁

AI(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의 ‘교과서 지위’를 박탈하고 ‘교육자료’로 격하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는데도, 이주호 교육부장관이 “AI교과서 시작”을 선언했다. 10일, 2025년 교육부 주요업무 추진계획 발표에서다. 이 장관은 AI교육자료법과 함께 국회를 통과한 고교 무상교육 국고지원법도 재의 요구를 건의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업무계획 보도 자료에서도 “AI교과서 도입 개시”

이날 이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올해 AI교과서를 활용한 교실 환경의 변화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사교육·입시부담 완화’를 약속하는 항목에서다. 하지만 AI교과서를 만든 상당수 회사는 사교육 업체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보도자료에서도 “AI교과서 도입을 개시한다”면서 “AI기술을 활용한 교실환경을 조성하여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한다”고 내세웠다.

이 장관은 10일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여한 고위 당정협의에서 (AI교과서 ‘교과서 지위’ 박탈법에 대해) 재의 요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교육부는 재의 요구에 따라 해당법이 좌초되더라도 올해에 한해 ‘AI교과서 채택 의무화’를 풀기로 했다. 학교에 AI교과서 선택 자율권을 주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교육부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초1~고2)과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등을 AI교과서 학습분석 결과와 결합 ▲초3 늘봄 프로그램에 AI교과서 보충학습 개설 ▲중등 방과후학교 속 AI교과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고교 학습자 수준별 콘텐츠 제공에 AI교과서 적극 활용 등의 계획을 잡았다.

재의, 거부되어도 학교 자율 선택? ‘AI교과서 욱여넣기’ 계획 촘촘

일선 학교가 AI교과서를 활용하지 않고는 교육과정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도록 ‘AI교과서 욱여넣기’ 계획을 촘촘히 세워놓은 것이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르면 오는 14일 국무회의를 열고 AI교과서 지위 박탈법과 함께 고교 무상교육 국고지원법을 묶어 재의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은 이미 지난 6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무상교육 국고지원법에 대해 재의 요구를 할 예정이니 당에서 협조를 부탁한다”고 요청한 바 있다.

126개 단체가 모인 AI교과서 중단 공동대책위와 국회 교육위 야당 의원들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AI교과서 지위 박탈법 국무회의 공포 촉구 기자회견’을 여는 등 반발에 나설 예정이다. 일선 학교는 AI교과서 채택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교육부는 올해 업무로 3~4세 무상교육·보육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학부모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24년 5세를 대상으로 지원하던 유아교육비·보육료 추가지원금(월 5만 원)을 올해에는 4세까지 확대한다. 늘봄학교도 기존 초등 1학년 대상에서 초등 2학년까지로 확대한다.

지방 소도시에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시범 운영

사교육 완화를 위해 교육 기반 시설이 부족한 지방 소도시 학생들을 위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협업해 가칭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이 센터는 지역 공공시설을 활용해 학습관리 인력이 학생의 출결을 점검하고 학습을 지도하는 등 학생 스스로 학습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입정보포털 ‘어디가(http://www.adiga.kr)’를 통해 대입상담교사단의 현장 밀착형 무료 상담을 늘릴 예정이다.

교육부가 ‘지역 격차 해소’ 방안으로 내세운 교육발전특구 확대 방안은 올해에도 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여 혁신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지만, 이 법안(김민전 의원 대표 발의)에 대해 상당수 교육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특정지역에 대한 교육특권 보장 법안”이라는 게 그 이유다. 교육부는 올해 비전으로 ‘기회의 사다리가 되는 공정한 교육 실현’을 내세운 상태다.

 

 

 

눈치안보고 계속 밀어붙이는 즁...🤦🏻‍♀️

 

 

 

목록 스크랩 (0)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ALL 100%! 올백 미백 <블레미샷 크림> 체험 이벤트 226 00:07 5,0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98,8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61,7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27,8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12,9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17,7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66,2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24,22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401,4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55,8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2944 유머 이번주 무도 일력.jpg 5 09:53 328
2662943 이슈 한국인이 왜 일본인보다 영어를 잘하는걸까 일본반응 8 09:52 601
2662942 유머 나락을 감지한 아이돌 vs 나락을 감지한 팬 15 09:48 1,707
2662941 기사/뉴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도 안세영에 이어 전영오픈 우승🥇 4 09:48 213
2662940 기사/뉴스 부천 원미산서 휴대전화 줍다 추락한 30대 기절…하루 뒤 발견 10 09:48 1,244
2662939 정보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봄, 여름, 가을 포스터 모음 30 09:46 1,690
2662938 이슈 민감국가 1월 15일에 등재가 되고 4월 15일에 발효됨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퇴임5일전에 싸인 하고 퇴임. 14 09:45 1,001
2662937 이슈 ‘스타쉽 신인’ 키키 정식 데뷔도 안했는데…인급동 1위→브랜드평판 1위 7 09:44 252
2662936 기사/뉴스 [단독]'봄의 전령사' 돌아온다..'봄봄봄' 로이킴, 4월 2일 신곡 컴백 1 09:43 117
2662935 이슈 르세라핌, 'HOT'하게 오리콘 1위…6연속 정상 질주 3 09:43 224
2662934 기사/뉴스 CGV, 월간 재개봉 다섯 번째 작품'스윙걸즈' 선정 8 09:41 410
2662933 이슈 르세라핌 단체 폭주기니 3 09:40 892
2662932 기사/뉴스 에스파, KSPO 돔서 두 번째 월드 투어 피날레...양일 2만 관객 '열광' 4 09:40 218
2662931 기사/뉴스 ‘최시훈♥’ 에일리 결혼식 셀프 축가 없다 “축가는 백지영 이무진이”(탐비) 1 09:40 637
2662930 기사/뉴스 [배드민턴] '안세영, 또 해냈다' 전영오픈 2년만에 정상 탈환-4연속 우승…다리 부상 딛고 '투혼의 아이콘' 재입증 8 09:39 247
2662929 유머 활쏘기 동아리의 10년 후 33 09:35 3,793
2662928 기사/뉴스 가수 조장혁 "尹 탄핵 기각되면 발의 국회의원 사퇴해야" 175 09:32 12,667
2662927 이슈 고양이 놀아주는 서강준.x 10 09:32 1,136
2662926 이슈 사거리 같은 운명, 혐관에서 피어난 감정? 벚꽃 캠퍼스에서 펼쳐질 세 사람의 심쿵 케미스트리❤️ MBC <바니와 오빠들> 스틸컷 3 09:32 532
2662925 기사/뉴스 일본 레전드가 콕 픽했다! 규빈, '나카모리 아키나' 헌정앨범 참여 확정 2 09:31 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