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AI교과서’ 박탈법 통과됐는데, 이주호는 “AI교과서 시작” 선언
5,080 47
2025.01.10 19:13
5,080 47

https://www.educh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82

 

교육부 업무계획...‘AI교육자료법’과 ‘무상교육 국고지원법’, 오는 14일 재의 요구할 듯

10일, 이주호 교육부장관이 2025년 교육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윤근혁
10일, 이주호 교육부장관이 2025년 교육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윤근혁

AI(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의 ‘교과서 지위’를 박탈하고 ‘교육자료’로 격하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는데도, 이주호 교육부장관이 “AI교과서 시작”을 선언했다. 10일, 2025년 교육부 주요업무 추진계획 발표에서다. 이 장관은 AI교육자료법과 함께 국회를 통과한 고교 무상교육 국고지원법도 재의 요구를 건의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업무계획 보도 자료에서도 “AI교과서 도입 개시”

이날 이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올해 AI교과서를 활용한 교실 환경의 변화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사교육·입시부담 완화’를 약속하는 항목에서다. 하지만 AI교과서를 만든 상당수 회사는 사교육 업체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보도자료에서도 “AI교과서 도입을 개시한다”면서 “AI기술을 활용한 교실환경을 조성하여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한다”고 내세웠다.

이 장관은 10일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여한 고위 당정협의에서 (AI교과서 ‘교과서 지위’ 박탈법에 대해) 재의 요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교육부는 재의 요구에 따라 해당법이 좌초되더라도 올해에 한해 ‘AI교과서 채택 의무화’를 풀기로 했다. 학교에 AI교과서 선택 자율권을 주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교육부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초1~고2)과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등을 AI교과서 학습분석 결과와 결합 ▲초3 늘봄 프로그램에 AI교과서 보충학습 개설 ▲중등 방과후학교 속 AI교과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고교 학습자 수준별 콘텐츠 제공에 AI교과서 적극 활용 등의 계획을 잡았다.

재의, 거부되어도 학교 자율 선택? ‘AI교과서 욱여넣기’ 계획 촘촘

일선 학교가 AI교과서를 활용하지 않고는 교육과정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도록 ‘AI교과서 욱여넣기’ 계획을 촘촘히 세워놓은 것이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르면 오는 14일 국무회의를 열고 AI교과서 지위 박탈법과 함께 고교 무상교육 국고지원법을 묶어 재의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은 이미 지난 6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무상교육 국고지원법에 대해 재의 요구를 할 예정이니 당에서 협조를 부탁한다”고 요청한 바 있다.

126개 단체가 모인 AI교과서 중단 공동대책위와 국회 교육위 야당 의원들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AI교과서 지위 박탈법 국무회의 공포 촉구 기자회견’을 여는 등 반발에 나설 예정이다. 일선 학교는 AI교과서 채택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교육부는 올해 업무로 3~4세 무상교육·보육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학부모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24년 5세를 대상으로 지원하던 유아교육비·보육료 추가지원금(월 5만 원)을 올해에는 4세까지 확대한다. 늘봄학교도 기존 초등 1학년 대상에서 초등 2학년까지로 확대한다.

지방 소도시에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시범 운영

사교육 완화를 위해 교육 기반 시설이 부족한 지방 소도시 학생들을 위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협업해 가칭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이 센터는 지역 공공시설을 활용해 학습관리 인력이 학생의 출결을 점검하고 학습을 지도하는 등 학생 스스로 학습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입정보포털 ‘어디가(http://www.adiga.kr)’를 통해 대입상담교사단의 현장 밀착형 무료 상담을 늘릴 예정이다.

교육부가 ‘지역 격차 해소’ 방안으로 내세운 교육발전특구 확대 방안은 올해에도 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여 혁신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지만, 이 법안(김민전 의원 대표 발의)에 대해 상당수 교육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특정지역에 대한 교육특권 보장 법안”이라는 게 그 이유다. 교육부는 올해 비전으로 ‘기회의 사다리가 되는 공정한 교육 실현’을 내세운 상태다.

 

 

 

눈치안보고 계속 밀어붙이는 즁...🤦🏻‍♀️

 

 

 

목록 스크랩 (0)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x더쿠✨] 착붙 컬러+광채 코팅💋 봄 틴트 끝판왕🌸 글로우락 젤리 틴트 신 컬러 체험단 모집! 391 04.07 27,7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07,5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66,6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83,0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96,4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06,6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48,6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73,2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80,9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93,4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0427 기사/뉴스 [속보] 한양대학교 실험실서 황산 폭발…학생 4명 부상 10 08:19 811
2680426 기사/뉴스 “7월에 진짜 큰일날 판”...또 무너진 건설사, 충북 1위 대흥건설 법정관리 1 08:18 273
2680425 기사/뉴스 [단독]캐롯손보, 6년만에 한화손보에 흡수합병 유력 08:15 338
2680424 이슈 챗지피티야 우리 앵무새를 인간 남자로 만들어줘 9 08:15 870
2680423 기사/뉴스 트럼프 방위비 인상 압박 현실화…한미 합의에도 막무가내 4 08:13 286
2680422 유머 수업시간에 굿노트 보는 척 포타 보지 마라.twt 3 08:12 1,659
2680421 기사/뉴스 "애플 시총 1150조 녹았다"…트럼프 관세 역풍 '2위로 추락' 2 08:12 487
2680420 이슈 폭싹 속았수다🍊 5주차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1위🎉 14 08:12 413
2680419 기사/뉴스 [단독]금감원, 알리에 개인정보 넘긴 카카오페이 과징금 150억 21 08:09 891
2680418 기사/뉴스 임영웅, 반가운 활동 기지개…'천국보다 아름다운' OST 부른다 26 08:09 567
2680417 이슈 저속노화밥 유행시킨 트위터리안의 충격적인 너구리 라면.twt 24 08:05 3,524
2680416 정보 데뷔 19년만에 첫 솔로앨범 나온 대성 타이틀곡 멜론 8시차트 TOP 100 83위 11 08:05 468
2680415 이슈 FIFA 회장 : 2030년 월드컵 64개국으로 늘리자~~~~ 11 08:05 910
2680414 이슈 넷플릭스 굿즈 너무 많이 받아가서 뭘 받아 갔는지 파악이 안된다는 이준영 4 08:05 2,467
2680413 이슈 데블스 플랜: 데스룸 | 공식 티저 예고편 | 넷플릭스 9 08:00 947
2680412 이슈 핸드폰 스크린타임 시간 많이 나올때 꿀팁 3 07:55 1,796
2680411 기사/뉴스 “나 전직 영부인이야” 김건희, 퇴거 앞두고 분노 폭발 177 07:53 18,609
2680410 이슈 지금 떨어지는 벚꽃의 범인은 참새일 가능성이 크다 21 07:48 3,015
2680409 기사/뉴스 "윤 어게인"…지지자 1천명 '대선 재출마' 촉구 시위 열어 42 07:45 2,516
2680408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My Little Lover 'イニシャル' 07:44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