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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저도 시대에 발맞춰 가려고 인스타그램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작품이 공개되고 갑자기 10만 팔로우가 빵하고 늘었거든요.
해외에서도 제가 래퍼라는 걸 알고 있나 봐요. 여러 외국어로 댓글이 달렸어요. 정확히 해석은 못 하겠는데 액팅, 캐릭터, 타노스 같은 댓글도 있어요. 그거 보고 해외에서도 제가 음악 하는 래퍼라는 걸 알고 있다면 회사에서 빨리 앨범을 준비해야겠다 싶었죠. (웃음)
근데 하고 싶었던 캐릭터는 타노스는 아니고요. 꿈은 크게 가져야 하니까 성기훈입니다. (웃음)
저에게는 약간 시즌1의 성기훈 같은 캐릭터가 있다고 내심 느꼈었거든요. 연기가 100단인 배우들과 같이 있는데 어떻게 저기서 살아남아서 뭘 보여줄 수 있을까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거든요.
이런 얘기는 안 해봤는데 기왕 하는 거 다시 시즌1으로 돌아간다면 성기훈 역 이정재 배우 포지션을 해보고 싶네요. 어쨌든 2025년에는 꿈을 좀 원대하게 가져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