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쏘스뮤직 "민희진, 뉴진스 캐스팅 결정권 없었다…업무 미룬 건 답변 없어" [ST현장]
2,331 20
2025.01.10 17:44
2,331 20



쏘스뮤직 측 법률대리인은 "이 사건 본질은 간단하다. 하이브와 피고 간 분쟁 중인데 그 과정에서 피고가 기자회견 중에 근거 없는 허위 사실들, 모욕성 발언을 함으로써 원고가 피해를 입었다고 배상을 구하는 간단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쟁점이 여러 개 있겠지만 캐스팅 관련해서는 뉴진스 멤버가 다섯 명이다. 그중 민지는 2018년 쏘스뮤직에서 캐스팅돼서 트레이닝 중이었다. 또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서 팜하니가 캐스팅됐는데 글로벌 오디션 자체는 하이브와 쏘스뮤직이 주최해서 했다. 개최 과정에 있어서 (피고가) CBO로서 아이디어를 어느 정도 제공했을 수는 있지만 캐스팅 결정권을 가질 직위는 아니었다. 나머지 멤버를 보더라도 원고가 캐스팅을 한 거다. 어디에도 피고의 디렉팅 능력으로 캐스팅이 됐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데뷔 경위에 대해선 "피고가 영입이 돼서 맡은 업무는 브랜딩 업무다. 네이밍이나 아이돌 비주얼 콘셉트 등인데 정해진 기한이 있는데 차일피일 미루면서 하지 않았다. 그래서 데뷔가 미뤄진 게 있었는데 그 과정에 대해서는 피고 측 답변이 나와있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방치 주장과 관련해서는 "(뉴진스 멤버들이) 장기간 트레이닝을 쏘스뮤직에서 했다. 그게 뒷받침됐기 때문에 어도어로 이관돼서 8개월 만에 데뷔할 수 있었다. 그 외에 피고 측 서면에서는 아일릿 부분이나 하이브 부분에 상당 부분이 있다. 이 사건과 관련이 없는데 제한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민희진 측 법률대리인은 "뉴진스 그룹이 탄생하기까지를 살펴보면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2019년도에 민희진 전 대표를 영입했고 민 대표한테 걸그룹을 만들어달라.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게 뉴진스다. 원고대리인은 오디션 기획에서부터 쏘스뮤직이 뉴진스 멤버들을 캐스팅한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뉴진스 그룹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민희진이 기획한 것이다. 이런 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쏘스뮤직이 소속 연습생으로 우리가 뽑아왔잖아' 이걸로 캐스팅했다고 어떻게 얘기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언론에도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영입한 자체가 '하이브의 빅히트라는 곳에서 걸그룹들을 새롭게 론칭하겠다' '민희진 감성으로 론칭하겠다' 하이브에서 광고했던 사안이다. 그 임무를 갖고 하이브에 합류했고 그걸로 만들어진 것이 뉴진스다. 어떻게 멤버들 캐스팅했다는 주장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두 번째는 하이브의 첫 걸그룹으로 데뷔시키겠다고 공언한 게 하이브다. 그 첫 번째 대상 그룹이 뉴진스인데 원고 쪽에서 이미 르세라핌이라는 그룹을 준비하고 있었다. 원고 내부문서를 보면 자체 역량으로 한꺼번에 론칭시킬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켰다. 아직 데뷔할지 안할지, 언제 할지 모르는 상태로 멤버들이 방치되는 거고 멤버들 부모는 어떤 심정이겠냐. 쏘스에서 르세라핌을 론칭하면 론칭한지 얼마 안 된 그룹에 소속사에서 지원도 해줘야 하고 동시에 같은 소속사에서 또 다른 걸그룹이 나오면 팬들이 갈라진다. 도저히 단기간에 바로 뉴진스가 데뷔할 수 없다. 그걸 알기 때문에 피고 민희진이 별도의 레이블로 데려와서 그걸로 역량을 모아서 데뷔시킬 수 있게 만들었다. 그게 사건의 실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걸 두고 원고를 비롯해서 빌리프랩도 그렇고, 하이브의 시스템과 부당한 행태에 대해서 (민희진이) 문제를 제기하고 그 당시에 어도어라는 회사의 대표이사로서 유일한 재산이 뉴진스인데 그룹의 가치를 보전하고 전체 K팝 생태계를 위해서라도 하이브의 부당한 행태, 따라하는 것이라든가 그런 걸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인데 민희진 개인에게 수십억 원의 손해배상과 형사 고소를 하는 건 입막음용, 보복성 소송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발언 자체도 허위 사실이 아니고 발언 취지 자체도 공익적인 목적이라 명예훼손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음 기일은 3월 14일 3시 반으로 잡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http://m.stoo.com/article.php?aid=98306387639#_PA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브링그린 신제품 체험 💚] 아직도 마르는 피지 클리너 쓰세요? 속 피지 먹는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피지 클리닝 젤 & 전용 피지 클리너> 체험 이벤트 427 03.17 22,7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17,5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88,6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46,4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44,1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3,5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78,0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42,2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11,2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79,6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447 이슈 의외로 SMAP에서 기무라 타쿠야보다 먼저 게츠쿠 주연이었던 멤버.jpg 22:11 14
2664446 이슈 𝘚𝘩𝘢𝘓𝘢𝘭𝘢한 온앤오프 이션,승준 선배님들과 함께✨(with 세이마이네임) 22:10 4
2664445 이슈 ☑️ 김새론이 sns에 김수현 사진을 올리고 난 후 기사들 모음 22:10 286
2664444 이슈 엄태구 싸인 1 22:10 124
2664443 유머 송은이의 형부가 될지도 모르는 황동주와 한 차로 가(비보티비) 1 22:10 145
2664442 이슈 2017년 블랙핑크 - Sure Thing 22:09 28
2664441 이슈 박서준 인스타에 댓글단 가세연 김세의 10 22:09 1,157
2664440 이슈 부산 mbc 심층토론 22:09 278
2664439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쇼츠 업뎃 stop! wait a minute 22:08 23
2664438 이슈 털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 7 22:07 609
2664437 이슈 느좋 컨텐츠 올려줘서 팬들 반응 좋은 JYP 킥플립 동화 2 22:06 252
2664436 유머 천주교 신자의 퇴마록 후기 17 22:06 1,468
2664435 이슈 인도 남성들, 하다 하다 ‘원정 성폭행’…남의 나라서 집단강간 7 22:05 1,068
2664434 유머 덕후에게 최애를 욕하면 안되는 이유 1 22:05 596
2664433 이슈 더쿠, 디시, 네이트판 등 고소장 제출한 원헌드레드레이블 15 22:03 1,889
2664432 이슈 쟈니스에서 의외로 뜨는게 오래걸렸던 그룹.jpg 1 22:03 913
2664431 기사/뉴스 [단독] 헌재, 이번 주 尹·한덕수 탄핵 심판 선고 어려울 듯 257 22:03 6,518
2664430 이슈 봉준호가 최근 극찬한 해외 영화 3 22:03 1,169
2664429 이슈 헤메코 좋다고 팬들 반응 좋았던 세븐틴 호시X우지 STUPID IDIOT 무대들 3 22:03 100
2664428 이슈 Dragon Pony (드래곤포니) in ‘TAIWAN’ Behind The Scenes.ytb 22:02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