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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색→붉은색 좌석 교체’ 끝까지 막무가내식···김두겸 울산시장님, 19경기 ‘35만 3천615명’ 찾은 문수구장은 매번 뜨거웠습니다

무명의 더쿠 | 01-10 | 조회 수 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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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울산 HD가 고민에 빠졌다.

울산의 홈구장인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의 3층 관중석이 교체된다. 1월 9일 울산시, 울산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20억 원(국비 6억 원·시비 1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3층 노후 좌석 1만 5천 석을 교체한다. 이미 공사가 시작됐다. 철거가 마무리됐고, 새로운 좌석 설치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계획된 공사였다. 하지만, 팬들의 반발, 시즌 일정 등의 문제로 연기되다가 최근 재개됐다. 이 과정에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을 홈구장으로 활용하는 울산 구단과의 소통, 울산시민이 대다수인 울산 구단 팬들에게 별도의 알림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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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있다.

새로 설치할 관중석 색상에 붉은색이 포함됐다.

붉은색은 울산 구단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색상이다.

울산의 상징색은 푸른색이다. 메인 유니폼도 푸른색이다.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좌석 역시 푸른색인 이유다.

울산시설공단은 MK스포츠의 질의에 “담당자가 자릴 비웠다”는 답만 내놨다.

MK스포츠는 1월 8일 오후부터 이틀간 답변을 기다렸지만,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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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설공단은 지난해부터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3층 좌석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지난해 울산시, 울산시설공단, 울산 구단이 참석한 회의에서 시 관계자는 ‘경기장 좌석의 색깔이 파란색만 있으면 이미지가 차가워 보인다. 따뜻한 색깔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진다.

울산시설공단은 이메일로 ‘(3층 좌석을)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서서히 변하는 그라데이션으로 선택했다’고 구단에 통보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울산 구단은 팀의 상징색이 푸른색이란 걸 강조하면서, 붉은색이 포함될 시 팬들의 반대가 생길 것이란 우려를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10/0001045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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