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붉은색 포함’ 울산 문수구장 관중석 변경…홈 팬 반발
1,338 10
2025.01.10 16:50
1,338 10

프로축구 울산HD FC의 홈 구장으로 쓰이는 문수축구경기장의 노후 관람석이 결국 라이벌 팀인 포항스틸러스의 색상이 포함된 붉은색으로 일부 교체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민들과 축구 팬들은 스포츠에 정치색을 입히냐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수축구경기장 3층 관람석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개장 이후 한 번도 손보지 않았다 처음으로 전면 철거에 들어간 겁니다.

그런데 문수구장을 홈으로 쓰는 울산HD 구단 팀 색상인 푸른 색으로 교체된 1, 2층과 달리 3층 관람석은 파란색에서 위로 올라갈 수록 빨간색으로 그러데이션 디자인이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울산시설공단 관계자/음성변조 : "한 색깔로 하면 좀 밋밋하고, 그 빨간색이 정치적인 그런 이념이 아니고 빨간색 파란색이 난색이기 때문에 좀 눈에 확 띄거든요."]

빨간색은 라이벌 구단인 포항을 상징하고 특정 정당을 떠올린다며, 지난해 시민과 팬 5천 여명의 반대 서명까지 제출됐는데 그대로 추진된 겁니다.

울산HD 팬 커뮤니티에는 단체행동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오고, 울산시청 앞에는 관중석 색상 교체에 반대하는 항의 트럭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김명엽/K리그 울산HD 팬 : "사실 경기 날이면 빨간색 양말도 신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신경 쓰는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빨간색이 경기장에 떡하니 쓰인다고 하니 어이가 없는 실정입니다."]

울산시의회 야당 의원들도 시민과의 대화나 소통 없이 맹목적으로 움직이는 불통 행정이라며 규탄했습니다.

[손근호/울산시의원 : "울산HD FC 홈팬들은 당연히 울산시민입니다. 진정 울산시민을 위하는 울산시의 수장이라면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고, 적극 반영해야 합니다."]

한편, 울산시는 문수경기장은 공공 체육시설로 국가대표 평가전 등 국제 경기 개최를 위해 관람석 전체를 파란색으로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56/0011872533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X더쿠] ✨브로우 맛집 신상✨ NEW 더브로우 컬러 픽싱 카라 페이크 블리치 체험 이벤트 268 01.09 42,7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6,4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05,7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85,7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53,2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02,2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1,3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59,3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10,0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47,3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607 기사/뉴스 랄랄 부캐 이명화, 장민호 만났다 “집 갈 때 듣고 싶은 노래” (‘전참시’) 06:33 322
328606 기사/뉴스 김정현 최우수상 “과거 못된 행동, 진심 사죄”[2024 KBS 연기대상] 13 01:53 3,628
328605 기사/뉴스 신현준, 딸 안고있다가 삼각 베스트커플상에 당황 “왜 우리 줘?” 6 01.11 6,099
328604 기사/뉴스 남도형 성우 “전현무와 KBS 32기 동기… 선서할 때 봤다” (‘전참시’) 01.11 1,572
328603 기사/뉴스 '모텔 캘리포니아' 나인우♥이세영♥김태형, 2화만에 삼각관계 시작[종합] 14 01.11 3,168
328602 기사/뉴스 [속보] 박종준 前경호처장 14시간 조사 종료…"수사 최대한 협조" 12 01.11 1,843
328601 기사/뉴스 제니, 'LA 산불'에 비통 심경…"상상하기 어려워, 서로 돌봐달라" 2 01.11 3,655
328600 기사/뉴스 [속보]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 9시간 조사 종료…"성실히 임했다" 10 01.11 2,269
328599 기사/뉴스 尹측 "민주당의 유튜버 내란선전죄 고발, 표현의 자유 제한" 147 01.11 8,154
328598 기사/뉴스 박성훈x윤아 조합 못본다⋯박성훈, '폭군의 셰프' 결국 하차 137 01.11 23,983
328597 기사/뉴스 약 한달간 여자화장실에서 일어난 강력범죄 3건 21 01.11 3,648
328596 기사/뉴스 송중기, 어쩌다 2연속 흥행 참패‥‘보고타’도 외면당했다 20 01.11 3,364
328595 기사/뉴스 [속보] 젤렌스키 "러시아 쿠르스크서 북한군 2명 생포" 7 01.11 1,933
328594 기사/뉴스 '망치 난동' 한국 여성, 일본서 모자이크 없이 신상 공개 19 01.11 6,205
328593 기사/뉴스 어른들이 옳았고 나는 틀렸다 / 시사인 17 01.11 2,420
328592 기사/뉴스 특별사법경찰관이 버스에서 성추행..벌금 8백만 원 5 01.11 1,692
328591 기사/뉴스 [속보] 독일서 구제역 발생…농식품부,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3 01.11 1,426
328590 기사/뉴스 "故이선균 보고싶다"던 송중기, 또 '나의 아저씨'로 추모..OST 열창 ('레인보우') 337 01.11 28,558
328589 기사/뉴스 참사 희생자 휴대폰 지인번호 제공 허용한 정부…추후 다른 유족들도 받을 수 있나 2 01.11 1,927
328588 기사/뉴스 암 진단받았을 때만 해도 직장을 잃을 줄 몰랐다 13 01.11 7,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