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양치할 때 물로 몇 번 헹궈야 하는지 아십니까?"
11,657 49
2025.01.10 16:33
11,657 49



양치 후 물로 헹굴 때 몇 번 정도 해야 하는지의 기준은 제각각인 경우가 많다. 적을 수록 좋다며 1-2번 헹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찝찝한 게 싫다면서 9-10번쯤 물로 입 안을 세척하는 이들도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보존과 김신영 교수는 10일 '양치할 때 몇 번 정도 헹궈야 바람직할까'에 대한 물음에 "최소 7~8회는 헹궈야 한다"고 대답했다.


김 교수는 "치약은 주로 치아 표면에 붙어 유분을 제거하는 계면활성제, 치아 표면의 이물질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연마제, 기능성 첨가제인 방부제나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 화합물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하면서 "계면활성제 같은 성분들이 지속적으로 남아 있으면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이를 최대한 제거하기 위해 해당 성분들이 잘 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 7~8회' 이상 물로 헹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힌 김 교수는 "특히 50도 내외의 따뜻한 물로 헹구면 치약의 세정 성분이 더 잘 녹아 나오기 때문에 효과적"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치아를 헹군 직후 구강청결제(가글)을 삼가고 최소 30분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도 말하면서 "치약의 계면활성제가 치아 표면에 남아 있는 상태에서 구강청결제에 포함된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CPC)와 만나면 화학적 결합이 일어나 치아 표면에 착색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칫솔 교체 시기와 관련해 그는 "칫솔은 3~4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하고, 칫솔모가 벌어지거나 색이 변하면 더 자주 교체가 필요하다"면서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할 경우, 마모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어 2개월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칫솔을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선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 잘 마를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잘 마르지 않은 칫솔에는 대장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칫솔모가 위를 향하게 보관하고, 서로 닿지 않도록 최소 5㎝ 이상 간격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치아 건강을 해치는 세 가지 습관도 소개하며 이를 피할 것을 당부했다.


먼저, 포장지를 자르거나 병뚜껑을 따는 데 치아를 사용하는 경우, 치아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균열이나 파절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갈이와 이 악물기는 치아뿐 아니라 턱관절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수면 중 이갈이 습관이 있는 경우 취침 전 마우스가드 착용을 권장했다.


마지막으로, 뜨거운 음식을 먹은 직후 찬 음료를 마시는 것은 치아에 균열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탄산음료나 오렌지 주스 등 산성 음료를 섭취한 후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도 치아 부식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00334

목록 스크랩 (0)
댓글 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달리아] 볼에 한 겹, 필터를 씌워주는 블러 블러쉬 체험해보시지 않을래요..? 🌸 345 00:06 8,8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04,9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11,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97,9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29,1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41,0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92,3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187,4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11,2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16,8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2918 기사/뉴스 김수현 '카톡 분석' 자세히 보니 치명적 실수?.."2018년과 2025년 동일인 작성" 10 08:24 1,442
342917 기사/뉴스 엔하이픈 성훈, 산불 피해 돕기 3천만원 기부 3 08:24 90
342916 기사/뉴스 [단독] 쿠시♥비비안, 9년 열애 결실 '10월 결혼'…음악 프로듀서 부부 탄생 6 08:18 4,042
342915 기사/뉴스 두나무·빗썸 ‘강남’·무신사·크래프톤 ‘성수’… 알짜 땅 따먹기 08:18 365
342914 기사/뉴스 매년 10만명 외지인 찾는 성심당… 긴 대기줄 대안 없나 39 08:16 1,978
342913 기사/뉴스 美서 상장 첫 날 ‘따따따따따따따…따따따따상’ 나왔다…새로운 ‘밈 주식’ 탄생 [투자360] 1 08:12 1,104
342912 기사/뉴스 서울서 피부과 개원 vs 지방서 엔지니어 취직…공대 갈 이유 없는 韓이과생 4 08:12 793
342911 기사/뉴스 '같은 집인데 왜'…주택연금 月100만원이상 더 받는 비법 [일확연금 노후부자] 08:10 967
342910 기사/뉴스 신정환 "교도소서 사형수가 자꾸 사진 달라고…연쇄살인범 강호순이었다" 8 07:57 5,128
342909 기사/뉴스 김진 "헌재, 이미 8대0 합의… '尹 탄핵 선고 지연' 이유는?" 253 07:50 22,009
342908 기사/뉴스 장제원 “민주당 여성 의원들, 박원순 성추행 사건에 왜 침묵하나” 32 07:48 5,124
342907 기사/뉴스 [속보]美 "개인정보위 과징금 기준은 무역장벽"…韓 개인정보법 정조준 8 07:43 1,251
342906 기사/뉴스 병원에 불 질러도 '집유'‥방화범죄 키우는 솜방망이 처벌 4 07:39 651
342905 기사/뉴스 국힘 이수정 "장제원 명복을 빈다… 피해자 안전도 꼭 도모해달라" 43 07:39 6,123
342904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北김정은과 관계 좋아…어느 시점에 뭔가 할 것" 11 07:35 1,314
342903 기사/뉴스 전화도 안 받는 한덕수‥"윤석열 복귀 작전인가" 13 07:32 2,197
342902 기사/뉴스 장제원 전 의원, 서울 강동구서 숨진 채 발견(2025.04.01/뉴스투데이/MBC) 25 07:22 4,520
342901 기사/뉴스 [단독] S.E.S. 유진 떼인 모델료 1억, 소송 끝에 받아냈다 [세상&] 4 07:14 3,700
342900 기사/뉴스 [단독] 검찰, '명태균·오세훈 대화 전 국민의힘 경선룰 결정' 문건 확보 8 07:02 2,900
342899 기사/뉴스 [단독] 2년간 264건 싱크홀 발생…탐지장비는 전국 10대뿐 3 06:59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