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양치할 때 물로 몇 번 헹궈야 하는지 아십니까?"
11,582 49
2025.01.10 16:33
11,582 49



양치 후 물로 헹굴 때 몇 번 정도 해야 하는지의 기준은 제각각인 경우가 많다. 적을 수록 좋다며 1-2번 헹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찝찝한 게 싫다면서 9-10번쯤 물로 입 안을 세척하는 이들도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보존과 김신영 교수는 10일 '양치할 때 몇 번 정도 헹궈야 바람직할까'에 대한 물음에 "최소 7~8회는 헹궈야 한다"고 대답했다.


김 교수는 "치약은 주로 치아 표면에 붙어 유분을 제거하는 계면활성제, 치아 표면의 이물질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연마제, 기능성 첨가제인 방부제나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 화합물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하면서 "계면활성제 같은 성분들이 지속적으로 남아 있으면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이를 최대한 제거하기 위해 해당 성분들이 잘 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 7~8회' 이상 물로 헹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힌 김 교수는 "특히 50도 내외의 따뜻한 물로 헹구면 치약의 세정 성분이 더 잘 녹아 나오기 때문에 효과적"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치아를 헹군 직후 구강청결제(가글)을 삼가고 최소 30분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도 말하면서 "치약의 계면활성제가 치아 표면에 남아 있는 상태에서 구강청결제에 포함된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CPC)와 만나면 화학적 결합이 일어나 치아 표면에 착색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칫솔 교체 시기와 관련해 그는 "칫솔은 3~4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하고, 칫솔모가 벌어지거나 색이 변하면 더 자주 교체가 필요하다"면서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할 경우, 마모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어 2개월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칫솔을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선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 잘 마를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잘 마르지 않은 칫솔에는 대장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칫솔모가 위를 향하게 보관하고, 서로 닿지 않도록 최소 5㎝ 이상 간격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치아 건강을 해치는 세 가지 습관도 소개하며 이를 피할 것을 당부했다.


먼저, 포장지를 자르거나 병뚜껑을 따는 데 치아를 사용하는 경우, 치아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균열이나 파절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갈이와 이 악물기는 치아뿐 아니라 턱관절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수면 중 이갈이 습관이 있는 경우 취침 전 마우스가드 착용을 권장했다.


마지막으로, 뜨거운 음식을 먹은 직후 찬 음료를 마시는 것은 치아에 균열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탄산음료나 오렌지 주스 등 산성 음료를 섭취한 후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도 치아 부식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00334

목록 스크랩 (0)
댓글 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더스코스메틱x더쿠💟] 치열한 PDRN 시장에 리더스의 등장이라…⭐PDRN 앰플&패드 100명 체험 이벤트 470 03.28 14,7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63,34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61,1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64,5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63,4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04,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68,5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43,3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85,6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75,8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2265 기사/뉴스 경북 안동 남후면에서 산불 불씨 살아나...진화 중 8 05:26 820
342264 기사/뉴스 '강달러'에 미국채 2억 베팅한 최상목... 野 "나라 팔아 재테크했느냐" 31 02:48 2,305
342263 기사/뉴스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송활섭 대전시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서’가 단 5명의 동료 의원 동의가 없어 무산됐다. 현재 대전시의회 의원 21명 중 19명이 송 의원이 성추행 논란 전 몸 담았던 국민의힘 소속이다 23 02:41 2,115
342262 기사/뉴스 오세훈-심우정 美주식 사고, 최상목은 美채권에 투자 27 02:34 1,954
342261 기사/뉴스 한국과는 좋았던 벤투 감독, UAE에서는 경질에 다들 환호... 아랍 매체, "진작 잘랐어야지" 25 01:38 2,314
342260 기사/뉴스 싱크홀 사고→특목고 비조리 급식…김경화 "아이들 굶겨, 속상해" [전문] 581 01:18 25,087
342259 기사/뉴스 샤이니 키, 산불 피해민 위해 나섰다…5000만원 기부 8 00:35 1,176
342258 기사/뉴스 안동 산불 현장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 "이재민 일상 찾는 날까지 전방위 지원" 278 03.28 11,281
342257 기사/뉴스 [속보] 미얀마 군정 수장 "강진으로 144명 사망, 732명 부상" <中CCTV> 13 03.28 2,371
342256 기사/뉴스 [단독] 외교부가 인정한 심우정 장녀 '실무 경력' 보니…인턴·보조원까지 포함 34 03.28 1,913
342255 기사/뉴스 [단독] 특혜 채용 논란 심우정 장녀 '35개월 경력' 살펴보니...'해당 분야 실무' 맞나 논란 9 03.28 1,078
342254 기사/뉴스 톱배우도 예외 없다… 빠른 VOD 행의 '명과 암' 03.28 1,365
342253 기사/뉴스 [단독] 목숨 건 피신…'바다의 블랙홀' 테트라포드 아래로 9 03.28 3,502
342252 기사/뉴스 공효진 ‘별물’ 이후 근황 알고보니···시골 내려가 카페 아르바이트 중? 8 03.28 4,235
342251 기사/뉴스 [단독]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특혜 채용 의혹 서면조사…질문지 보내 48 03.28 2,348
342250 기사/뉴스 4t 농약살포기로 산불 끈 '수퍼 농부'…160㎞ 도산서원까지 달렸다 5 03.28 1,580
342249 기사/뉴스 [단독] '경운기 끌고 오더니'…기지 발휘해 마을 지킨 주민들 9 03.28 2,276
342248 기사/뉴스 산청 산불 되살아날라…1030여명 투입 야간 방화선 구축 7 03.28 1,431
342247 기사/뉴스 한국인은 봉?… 씰리침대, 쥐꼬리 기부에 안전도 뒷전 10 03.28 2,496
342246 기사/뉴스 벤츠코리아, 산불 피해복구 5억원 기부…“지원 아끼지 않을 것” 33 03.28 3,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