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엄마, 어떤 죄가 더 커?"…55경비단 병사들 '공포 호소'
32,858 435
2025.01.10 16:28
32,858 435

https://tv.naver.com/v/67928280




공조본의 영장 집행 당시 관저 앞 방어벽에 동원된 이들 중엔 55경비단 병사들도 있습니다.

이날 밤샘 근무를 마친 야간 조 병사들은 오전 7시 교대를 마치면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곧바로 관저 입구로 보내졌습니다.

그리고 영문도 모른 채 인간 방패에 동원됐습니다.

병사들은 관저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2차 저지선에 투입됐고 체포 영장을 들고 올라오는 수사관들을 마주 보며 대치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뒤 방어벽을 해제했는데 상부에서의 '철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영장 집행 전에 55경비단이 물러서려 하는 상황에서 군과 경호처의 갈등이 있었단 증언도 취재진은 확보했습니다.

당시 작전에 동원된 병사의 가족에 따르면 "말 안 듣는 55경비단을 팽 시키고 대우도 안 해준다고 했다"는 취지로 경호처가 병사들에게 부당 대우를 예고했다는 겁니다.

동원된 병사들은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지만 자신들이 혹시 영장을 방해해 특수공무집행방해로 수사를 받는 건 아닌지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A씨/55경비단 병사 어머니 : 엄마, 지시 불이행이 처벌이 더 커? 공무집행 방해가 처벌이 더 커? 그런 걸 물어보는 거예요.]

이 말을 들은 가족은 참담했습니다.

55경비단은 일반 병사도 엄격한 신원조회를 거쳐 선발하는 정예 요원으로 구성된 부대로 알려져 있고 그래서 자부심도 큽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지킨다며 자신의 군복을 자랑스러워하던 젊은 병사들은 그날부터 '불법과 처벌'을 고민하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유형도 / 문자그래픽 홍수정]

김지윤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599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차분함에 생기 한 방울! 드뮤어 · 뉴트럴 · 뮤트 · 모카무스 · 미지근 · 멀멀 컬러 등장 ✨젤리 블러셔 5컬러✨ 체험 이벤트 416 03.19 25,0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48,96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22,6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68,4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90,1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45,0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98,9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73,5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8,3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99,4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208 이슈 서강준X진기주 주연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9회 선공개.ytb 09:02 36
2664207 이슈 이 애기 누군지 맞혀봐 5 09:01 282
2664206 이슈 [1차 티저] ‘이무기’ 육성재, 김지연 첫사랑 몸에 빙의하다!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귀궁'🐲 | 귀궁 | 09:01 69
2664205 유머 정면 사진만 있는 인쇼를 조심해야하는 이유 2 09:00 599
2664204 유머 잘 자란 동방신기 1 08:58 190
2664203 정보 상황이 쫌 많이 심각 해보이는 대한축구협회 문체부 감사결과.txt 2 08:57 803
2664202 기사/뉴스 세이마이네임 히토미 단독 MC 도전, 아버지 김재중 지원사격 (덕통사고2) 1 08:56 307
2664201 기사/뉴스 웅진식품, KBO와 손 잡고 '하늘보리 KBO 에디션' 출시 9 08:54 565
2664200 기사/뉴스 외교장관 "한일 정치인 노력 중요한데 기대에 못 미쳐" 7 08:53 281
2664199 유머 폭싹 속았수다 보고 몰입이 안 된다는 일본인을 보고 열받은 한국인을 보는 일본인 16 08:50 2,259
2664198 기사/뉴스 [속보]軍, 이달 초 서해서 목선 탄 북한 주민 2명 발견…“표류 추정” 7 08:46 966
2664197 이슈 한입만 08:46 224
2664196 유머 누가봐도 엄청난 어그로가 끌리는 썸네일. 16 08:46 2,166
2664195 유머 나 방금 존나 재밌는 일 있었다.jpg 27 08:46 2,751
2664194 기사/뉴스 한국 힙합은 왜 사회에 침묵할까? [콘텐츠의 순간들] 52 08:45 2,029
2664193 유머 공식이 팬계정에 멘션을...? 하고 봤더니...twt 3 08:43 1,510
2664192 기사/뉴스 “김수현 소속사 알바 썼나?”…똑같은 ‘옹호 댓글’ 도배에 누리꾼 의심 12 08:42 1,135
2664191 유머 강남 : 그래도 외국인 중엔 나단이 네가 제일 한국말 잘하는 거 같아! 한국말 잘하지 여동생도? 나보다 잘해?? 15 08:41 2,309
2664190 기사/뉴스 '직원 블랙리스트' 의혹에 결국…고용부, 백종원 더본코리아 근로감독 착수 08:41 223
2664189 기사/뉴스 "PPL 아닌데 광고효과 대박"… 제니가 고른 '바나나킥'에 함박웃음 짓는 농심 14 08:40 1,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