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엄마, 어떤 죄가 더 커?"…55경비단 병사들 '공포 호소'
25,298 432
2025.01.10 16:28
25,298 432

https://tv.naver.com/v/67928280




공조본의 영장 집행 당시 관저 앞 방어벽에 동원된 이들 중엔 55경비단 병사들도 있습니다.

이날 밤샘 근무를 마친 야간 조 병사들은 오전 7시 교대를 마치면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곧바로 관저 입구로 보내졌습니다.

그리고 영문도 모른 채 인간 방패에 동원됐습니다.

병사들은 관저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2차 저지선에 투입됐고 체포 영장을 들고 올라오는 수사관들을 마주 보며 대치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뒤 방어벽을 해제했는데 상부에서의 '철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영장 집행 전에 55경비단이 물러서려 하는 상황에서 군과 경호처의 갈등이 있었단 증언도 취재진은 확보했습니다.

당시 작전에 동원된 병사의 가족에 따르면 "말 안 듣는 55경비단을 팽 시키고 대우도 안 해준다고 했다"는 취지로 경호처가 병사들에게 부당 대우를 예고했다는 겁니다.

동원된 병사들은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지만 자신들이 혹시 영장을 방해해 특수공무집행방해로 수사를 받는 건 아닌지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A씨/55경비단 병사 어머니 : 엄마, 지시 불이행이 처벌이 더 커? 공무집행 방해가 처벌이 더 커? 그런 걸 물어보는 거예요.]

이 말을 들은 가족은 참담했습니다.

55경비단은 일반 병사도 엄격한 신원조회를 거쳐 선발하는 정예 요원으로 구성된 부대로 알려져 있고 그래서 자부심도 큽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지킨다며 자신의 군복을 자랑스러워하던 젊은 병사들은 그날부터 '불법과 처벌'을 고민하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유형도 / 문자그래픽 홍수정]

김지윤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599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X더쿠] ✨브로우 맛집 신상✨ NEW 더브로우 컬러 픽싱 카라 페이크 블리치 체험 이벤트 250 01.09 26,3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4,2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77,4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67,9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29,0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88,0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9,7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45,5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94,2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23,8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1743 이슈 12.3 사태 한 달 정도 지난 이쯤에서 다시보는 내란수괴 윤석열 비상계엄 선포 전문 20:53 4
2601742 이슈 비비지 상하이로맨스 챌린지 20:53 35
2601741 유머 단어책 사려다 판매자에게 혼남 2 20:52 300
2601740 이슈 SMTOWN 30주년 홈페이지 2000년생~2007년생 아티스트들 이미지 모음.jpg 20:52 130
2601739 이슈 트럼프가 올린 지도에 난리 난 이유 3 20:52 354
2601738 기사/뉴스 [단독]백골단 비난 일자 해골단? 28 20:50 802
2601737 이슈 이번 앨범 컨셉이 얼굴이라는 아이돌.jpg 2 20:48 834
2601736 이슈 빌리프랩 측 "민희진 주장에 아일릿 앨범성적 하락·광고 무산" 21 20:48 522
2601735 이슈 샤넬 립스틱 50만원이잖아 14 20:47 1,512
2601734 유머 요즘 유행 지나도 한참 지났다는 대학생 가방 35 20:47 2,220
2601733 이슈 2025 정세운 디지털 시즌그리팅 (무료!) 3 20:47 338
2601732 기사/뉴스 "양비론·받아쓰기로 내란 물타기"‥극우 광고도 몰리는 <조선일보> 9 20:46 380
2601731 유머 니키 미나즈 노래 리믹스했더니 조회수 1090만 나옴 1 20:46 347
2601730 기사/뉴스 민주, '이재명-中 매체 비밀회동' 주장 국힘 고발…국힘, 무고 맞고소 22 20:46 582
2601729 이슈 SMTOWN 30주년 리메이크 NCT WISH - 미라클 6 20:45 500
2601728 이슈 요즘 경호처 직원들이 가장 부러워한다는 사람들 18 20:45 2,466
2601727 이슈 서울 부잣집만 먹는 '갈비찜' 비밀재료 배우고 온 최화정,홍진경 (100평 3층 한옥뷰,집들이 ) 4 20:44 698
2601726 이슈 내 우주는 전부 #NCTDREAM(엔시티드림)💚 6 20:43 276
2601725 기사/뉴스 "26년 의대 증원 '원점' 협의하겠다"‥정부, 갑자기 왜 저자세? 5 20:43 516
2601724 유머 기출문제가 중요한 이유.jpg 17 20:42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