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진핑 민망하겠네…"중국 갈 바에 차라리 한국으로" 처참
7,477 13
2025.01.10 16:27
7,477 13



비자 면제 해줘도 "中 여행 안가요"

블룸버그, 중국 정책 실패 꼬집어

"팬데믹 이전의 63% 회복에 그쳐"


내수 침체에 빠진 중국이 비자 면제 정책을 대대적으로 확대했음에도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실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강력한 봉쇄정책으로 중국에 대한 여행 선호도가 하락한 데다, 불편한 결제 시스템과 여전한 인터넷 검열 등이 중국으로 향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끊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10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에 중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230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중국 목표치에 한참 못 미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23년 같은 기간과 단순 비교하면 두 배로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63%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중국은 지난해 1억90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수십억달러의 경제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현실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미국과 서유럽 국가 출신 관광객은 매우 적었고, 주로 근처 아시아 국가 출신 외국인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전문 여행사인 임페리얼 투어의 설립자 가이 루빈은 "미국인들은 일반적으로 중국을 두려워한다"면서 "사람들은 지정학적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임페리얼 투어는 팬데믹 이전에는 사업 부문의 90%가 중국 여행을 취급했지만, 이제는 한국 여행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서양 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는 상황도 여행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행 통계 업체 포워드키스의 자료를 보면 중국 관광 여행객은 2019년의 79% 수준으로 회복했으나, 출장 여행객은 겨우 52% 수준을 회복했다.


출장 여행 예약 전문 업체인 사반티 트레블은 "한때 우리는 글로벌 경영진을 위한 중국 여행을 많이 주선했으나, 이제는 그 지역이 도쿄나 서울로 대체됐다"면서 "업무를 마친 뒤에는 일본의 다른 지방이나 발리 등으로 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현금 또는 신용카드가 오히려 불편한 독특한 결제 시스템과 구글·인스타그램 등에 접속할 수 없도록 하는 인터넷 검열도 중국 여행을 주저하게 하는 요소가 됐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해 38개 국가에 대한 무비자 정책을 실시했다. 한국은 같은 해 11월 비자 면제 대상 국가에 포함됐다. 또 중국 당국은 54개 국가의 경우 중국 환승 경유에 대해서도 비자 면제 정책을 실시했다. 팬데믹 이전에는 싱가포르·일본·브루나이 등의 국가에만 제한적으로 무비자가 적용됐었다.


블룸버그는 "과거 중국은 비자 면제 정책을 실시할 때 상대 국가에 호혜적 요구를 하는 경향이 강했다"면서 "이제는 일방적 비자 면제를 주도적으로 제공해 심각한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상황에서 외국인 소비자를 유치하려는 절박함이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80596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말랑 말랑 젤리 립? 💋 NEW슈가 컬러링 젤리 립밤💋 사전 체험 이벤트 253 00:10 9,0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55,1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41,8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50,4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46,2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498,6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63,3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6 20.05.17 6,136,2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76,14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64,6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7073 기사/뉴스 트럼프, ‘법조계 길들이기’ 논란…판사 좌표 찍고, 로펌에 정부 계약 끊어 13:10 20
2667072 유머 일본의 8대 삼관마 콘트레일(경주마) 13:10 26
2667071 기사/뉴스 [독점] 일본어 능력 시험(JLPT), 정보 누설인가 중국에서 시간차 「같은 해답이 집중」 [문제가 일어난 것은 N2] 1 13:07 307
2667070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3 13:07 94
2667069 기사/뉴스 [속보] 경북 산불 전체 진화율 94% 도달 19 13:07 795
2667068 기사/뉴스 “숀더쉽 실물 보러가야겠네”… 농협 안성팜랜드, 뉴질랜드산 ‘검은 코 양’ 국내 첫 공개 13 13:05 693
2667067 이슈 [리무진서비스] 텐의 감성 절절 K-발라드 <사랑은 늘 도망가>💚 | EP.158 선공개 영상 13:05 75
2667066 이슈 NCT WISH 위시 - Make You Shine (English Ver.) 1 13:05 99
2667065 이슈 <연애남매> 윤하 윤재 인스스 결별 맞다고함 8 13:05 1,537
2667064 정보 토스 10시 4 13:05 358
2667063 이슈 야이새끼야 너는 평소에 회사에서 2022년 퇴사자한테 전화해서 2025 영업실적 왜이러냐고 따질거냐? 11 13:04 1,337
2667062 이슈 김새론 내용증명 이후 타임라인 총정리.jpg 7 13:03 1,177
2667061 이슈 영화 <파과> 제작보고회 이혜영&김성철 투샷.jpg 9 13:03 776
2667060 이슈 문형배 재량권으로 헌재 선고기일 지정 가능하다🙆‍♂️ 50 13:03 1,496
2667059 이슈 강아지마저 퀸스러운 에스파 지젤...twt 1 13:02 449
2667058 유머 [KBO] 완봉승 하자마자 차명석 단장을 찾아간 임찬규ㅋㅋㅋ.jpg 6 13:01 811
2667057 유머 친구네 강아지 거의 할머니가 키워서 산책을 모름 11 13:01 1,949
2667056 기사/뉴스 한국은행, 삼성전자보다 법인세 많이 낸다 1 13:01 435
2667055 이슈 최경영 전 KBS 기자: SBS의 5:3 데드락이 정치적 이용 가능성인 진보 진영 힘빼기 임을 경계해야한다.jpg 11 13:01 569
2667054 기사/뉴스 신규 원전 천지 1·2호기 후보지 영덕 석리 산불로 전소… 4 13:01 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