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장예찬, 김남국에 위자료 3000만원 지급…金, 손배소 1심 승소
5,561 18
2025.01.10 14:52
5,561 18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불법 가상자산(코인) 거래 의혹을 제기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3단독 한웅희 판사는 10일 오후 2시 김 전 의원이 장 전 최고위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선고기일을 진행하고 "피고는 원고에게 위자료 3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김 전 의원측은 소송을 제기할 당시 5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일부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2023년 5월23일부터 이날까지 연 5%, 그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2%로 계산한 비율로 지급하라"고 했다. 

소송 비용은 40%는 김 전 의원, 나머지 60%는 장 전 최고위원이 부담하게 된다.

재판부는 "원고가 공인은 맞지만 (피고의 발언은) 정당한 정치활동을 벗어나 악의적이고 심히 경솔한 공격으로서 상당성을 잃은 명예훼손으로 볼 수 있다"며 "공직자에 대한 비판은 널리 허용된다 해도 구체적 정황에 근거하지 않고 악의적으로 모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는 언론보도에서 제기된 의혹 수준을 넘어 단정적 표현으로 원고에 대한 사실을 적시했다. 시세 조작은 일반적으로 범죄행위로 인식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시세조작에 가담했다는 표현도 가담의 또다른 주체를 전제할 때만 성립되는 표현"이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규칙 등은 방송은 확정 판결이 있기까지 범인으로 단정하는 표현을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전 최고위원 측은 이번 재판 과정에서 언론 보도 등에서 밝혀진 사실관계를 근거로 김 전 의원의 불법 코인 거래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피고가 제시한 언론보도 중 상당수는 이 사건 발언 이후 시점에 나온 것으로 정당한 근거가 될 수 없고, 피고가 주장한 위법성 조각의 정당한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인정하지 않았다.

장 전 최고위원이 김 전 의원 의혹 제기와 관련한 명예훼손 형사고소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관련 형사사건에서 불기소 처분이 나긴 했지만, 형사책임 성립이 안돼도 민사상 불법행위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원고와 피고의 지위, 피고의 발언 내용과 사건 이후 태도를 고려해 위자료를 3000만원으로 정했다"고 했다.

김 전 의원 측은 지난 2023년 9월 장 전 최고위원의 허위사실 유포로 발생한 손해를 배상하라는 취지에서 5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장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의원의 불법 코인거래 의혹을 제기했으며,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김 의원을 가리켜 '범죄자'라고 말한 바 있다.


https://naver.me/xjg5nJwf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치캐치 X 더쿠💖] 립앤치크 전색상을 낋여오거라. <키치캐치 컬러밤> 50명 체험 이벤트 450 03.24 35,5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32,4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19,9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28,7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04,0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87,4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48,9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28,4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6 20.04.30 6,461,9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45,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826 유머 빡쳤을 때와 실망했을때 문자 패턴 차이 20:27 245
2664825 이슈 챗GPT야, 발더스 게이트 3 게임 일러스트를 심슨가족 애니메이션 그림체로 그려줘 1 20:26 262
2664824 유머 과하게 엠지한 교수님 8 20:26 529
2664823 기사/뉴스 [속보] 중대본 "산불 사상자 50명"... 애타는 마음 2 20:25 299
2664822 이슈 팬티 머리에 얹고 삼십분 외출했다 1 20:25 635
2664821 유머 일기장 쓰는 이유.jpg 2 20:24 577
2664820 이슈 전봉준투쟁단 농민분들 트랙터 돌려받기로 했대 11 20:23 800
2664819 기사/뉴스 [속보] 안동시, 남선면 주민 안동중학교로 대피령 20:23 238
2664818 유머 공괴 사 확실한 편...txt 2 20:23 434
2664817 기사/뉴스 [속보] 경북 산불 확산에 ‘경상북도수목원’ 긴급 휴원 20:23 225
2664816 이슈 직장인이 늦게 자는 이유 14 20:22 1,124
2664815 이슈 셀린느 공계에 올라온 앰버서더 수지,박보검 공항 사진 25 20:19 1,507
2664814 이슈 YTN의 어제 오늘 13 20:19 1,210
2664813 기사/뉴스 의대생 ‘무더기 제적’ 가능성 커지자...복귀 목소리도 커졌다 8 20:19 589
2664812 이슈 원덬 기준 스타쉽 연습생 중에서 가장 정석으로 잘생긴 듯한 연습생 7 20:19 580
2664811 유머 TED컨셉이라고 제작진에게 속아 녹색 크로마키에 섰다가 19년도에 수능금지곡을 만들어낸 전직교육감 8 20:18 1,021
2664810 유머 챗지피티야 약해진 오타니의 모습을 그려줘 27 20:16 2,258
2664809 이슈 뭔가 숨통트인다는 이재명-이재용 ssafy 청년들 만남 2 20:15 1,486
2664808 이슈 전역 후 더 비주얼 절정찍는중인 갓진영 화보 비하인드 4 20:15 267
2664807 팁/유용/추천 Q. 덬들이 좋아한 드라마 브로맨스 뭐있어?.jpgif 38 20:14 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