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백골단’ 국회에 들인 김민전 “민주당 세력 공작에 이용당했다”…황당 음모론
20,700 503
2025.01.10 14:46
20,700 503
sripsn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백골단’이라는 이름의 청년 조직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할 수 있도록 주선해 비판을 받고 있는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 세력의 공작에 이용당한 것’이라는 음모론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청년이 보내준 글을 공유한다”며 누가 적었는지 알 수 없는 글을 공개했다.


해당 글은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지키는 시민들 중 일부가 ‘백골단’ 이라는 이름의 무력조직을 만들었다는 루머는 허구로 판명되었다”라며 “단순한 질서유지원, 초록어머니회 같은 교통질서안내 수준의 활동이고, 손에 든 건 길을 알리는 손바닥만한 경광등 하나였다. 민노총의 폭력에 머리가 깨지는 경찰을 본 청년들이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준비한 것이 작업용안전모(헬멧)다”라고 ‘백골단’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면서 “혹독한 한파 속에 함께 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질서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이 이들의 본모습이고 실체다”라고 강조했다.


글은 김 의원이 ‘백골단’을 국회에 주선한 것이 “비열한 프레임 공작”에 당한 것이라며 “‘백골단’ 이란 네이밍(이름)부터가 프레임공작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보통 시민 누구에게나 공포감과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는 세 음절을 굳이 스스로 사용하는 모임이 있을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순진한 청년들을 이용해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는 특정세력이 존재하고, 그 세력은 놀랍게도 민주당 계열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경력이 있다”라며 ‘백골단’이 민주당 세력의 “프락치 공작”이라는 음모론을 펼쳤다.

김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2030 남성 주축 조직인 ‘반공청년단’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을 소개했다. 흰색 헬맷을 쓰고 회견에 나선 반공청년단은 예하 조직 ‘백골단’ 운영한다고 밝혔다.

백골단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사이 시위 군중을 진압하고 체포하기 위해 구성된 사복경찰관의 별칭이다. 이승만 정부 당시 자유당이 조직한 정치깡패 집단의 명칭이기도 하다.


김성훈 paq@heraldcorp.com

https://naver.me/GG7bZadx

목록 스크랩 (1)
댓글 50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45 01.09 33,7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4,2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77,4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67,9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29,0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88,0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9,7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45,5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94,2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23,8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1629 이슈 하루만 네 방의 침대가 되고 싶어 #RIIZE #라이즈 #Hug #SMTOWN2025 ‬ 19:25 25
2601628 이슈 음원차트 신흥강자라는 데이식스 멜론 인기곡 TOP10, 이중 아는 곡 개수는? 19:24 24
2601627 이슈 유학 떠난 엄마 아들 피규어 처분 하고 싶어요 6 19:23 594
2601626 이슈 다음주 리무진서비스 게스트 1 19:23 351
2601625 이슈 🌹🌹박정훈 대령 무죄 선고에 대한 군검찰 항소 포기 촉구 서명 운동🌹🌹 6 19:22 266
2601624 이슈 12월 일본 CM 호감도 조사에서 3위한 르세라핌 인디드 광고 3 19:22 276
2601623 이슈 1/9 미국 연방법원 판결로 바이든의 타이틀IX룰 (트젠보호한다고 여성에피해끼친거)이 미 전역에서 폐기됨 3 19:21 336
2601622 기사/뉴스 '지거전' 유연석, 3주 연속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 1 19:21 89
2601621 이슈 SM 30주년 리메이크 앨범 라인업 34 19:20 1,234
2601620 이슈 <완벽한 하루, 이상순 입니다> 다음주 게스트 - 현빈,우민호 / 장도연 / 토마스쿡 / 이효리 5 19:19 290
2601619 기사/뉴스 갓세븐, 모두가 기다린 완전체 케미…'윈터 헵타곤' 비주얼 파티 시작 6 19:19 139
2601618 기사/뉴스 "윤 대통령, 스스로 나와 이 상황 끝내달라"…병사들 가족 '간절한 외침' 14 19:18 886
2601617 이슈 반짝하고 사라질거란 반응 제치고 10년째 굳건한 치킨.jpg 26 19:17 2,178
2601616 이슈 한파특보에도 독기있는 오늘자 보넥도 뮤직뱅크 코디 5 19:17 818
2601615 이슈 인권위: 인권침해범도 인권이 있습니다 56 19:13 2,019
2601614 기사/뉴스 ‘AI교과서’ 박탈법 통과됐는데, 이주호는 “AI교과서 시작” 선언 30 19:13 870
2601613 이슈 레이디제인 쌍둥이 임신👶🏻👶🏻 25 19:13 2,554
2601612 유머 영화 감독이 배우의 진심을 끌어내는 법. 배우 : 감독새끼나와ㅏㅏㅏㅏ!!!! 5 19:13 958
2601611 기사/뉴스 [JTBC 단독] 수도권 경찰 인력 총동원…'관저 진입' 사전답사 마쳤다 23 19:12 912
2601610 이슈 ??? : 포고령 1호는 저희들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효하고 적법한 포고령이기 때문에 포고령 위반자들에 대해선 계속 고발조치를 해 나갈 생각이고요. 27 19:12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