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백골단’ 국회에 들인 김민전 “민주당 세력 공작에 이용당했다”…황당 음모론
26,860 509
2025.01.10 14:46
26,860 509
sripsn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백골단’이라는 이름의 청년 조직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할 수 있도록 주선해 비판을 받고 있는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 세력의 공작에 이용당한 것’이라는 음모론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청년이 보내준 글을 공유한다”며 누가 적었는지 알 수 없는 글을 공개했다.


해당 글은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지키는 시민들 중 일부가 ‘백골단’ 이라는 이름의 무력조직을 만들었다는 루머는 허구로 판명되었다”라며 “단순한 질서유지원, 초록어머니회 같은 교통질서안내 수준의 활동이고, 손에 든 건 길을 알리는 손바닥만한 경광등 하나였다. 민노총의 폭력에 머리가 깨지는 경찰을 본 청년들이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준비한 것이 작업용안전모(헬멧)다”라고 ‘백골단’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면서 “혹독한 한파 속에 함께 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질서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이 이들의 본모습이고 실체다”라고 강조했다.


글은 김 의원이 ‘백골단’을 국회에 주선한 것이 “비열한 프레임 공작”에 당한 것이라며 “‘백골단’ 이란 네이밍(이름)부터가 프레임공작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보통 시민 누구에게나 공포감과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는 세 음절을 굳이 스스로 사용하는 모임이 있을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순진한 청년들을 이용해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는 특정세력이 존재하고, 그 세력은 놀랍게도 민주당 계열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경력이 있다”라며 ‘백골단’이 민주당 세력의 “프락치 공작”이라는 음모론을 펼쳤다.

김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2030 남성 주축 조직인 ‘반공청년단’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을 소개했다. 흰색 헬맷을 쓰고 회견에 나선 반공청년단은 예하 조직 ‘백골단’ 운영한다고 밝혔다.

백골단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사이 시위 군중을 진압하고 체포하기 위해 구성된 사복경찰관의 별칭이다. 이승만 정부 당시 자유당이 조직한 정치깡패 집단의 명칭이기도 하다.


김성훈 paq@heraldcorp.com

https://naver.me/GG7bZadx

목록 스크랩 (2)
댓글 50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누구와 팀이 될지 신중할 것! 마블의 문제적 팀업 <썬더볼츠*>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198 00:13 7,3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09,6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19,7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89,7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90,7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7,2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7,5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47,9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52,6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80,7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824 기사/뉴스 [단독] '진열 빵에 아이가 혀 낼름'…유명빵집 결국 '특단의 조치' 09:45 12
2688823 이슈 [네이트판] 인스타에서 계속 뭐 사는 아내때문에 스트레스입니다 09:45 191
2688822 기사/뉴스 "예의 없는 것들" 이동건 카페 저격…"밤 11시까지 공사" 인근 상인 분노 4 09:44 459
2688821 기사/뉴스 [단독]"계획 없다"던 양평道 춘천선 연결…사업자 등장 새국면 09:44 120
2688820 기사/뉴스 日각료 "美에 관세조치 유감 전달, 이달 말 재협상 조율" 09:43 25
2688819 이슈 악플러 처벌 현황, 사건 담당 경찰서, 사건번호까지 나오게 바뀐 뉴진스 팬덤 팀버니즈 고발사이트 1 09:43 215
2688818 기사/뉴스 신안 염전의 구인광고 관련 기사: '주7일·월 202만원' 염전 구인 논란에…노동부 "공고 전수조사" 2 09:43 89
2688817 기사/뉴스 [단독]민주 ‘방첩사 해체 수준 개편-민간인 국방장관 임명’ 공약 추진 2 09:41 277
2688816 이슈 본인 그림실력에 놀란 키키 하음 09:41 168
2688815 기사/뉴스 '32세' 김다예, 임신·출산 후 건강 악화…박수홍 "죄책감 들어" [슈돌] 15 09:41 1,393
2688814 유머 투나잇 부르는 동방신기 09:40 80
2688813 기사/뉴스 (영상) 비행 중 엔진서 불이 ‘활활’, 원인은 토끼였다…“매우 드문 사고” [포착] 8 09:40 633
2688812 이슈 내란수괴 윤석열이 일으킨 의료대란에 응급실 뺑뺑이로 국민들이 죽어나간 다니까 죽어나가요? 가짜뉴스 입니다라고 말한 한덕수 2 09:40 273
2688811 기사/뉴스 [단독] LG전자, 휴대폰 AS 서비스 접는다…모바일 사업 철수 마침표 1 09:40 222
2688810 이슈 전지현, 피아제 글로벌 앰버서더 합류 2 09:38 639
2688809 이슈 [네이트판] 예비시댁이랑 고기 먹으러 갈 때 며느리가 집게 잡아야 하나요? 82 09:37 1,926
2688808 기사/뉴스 ‘또 2루타’ 이정후, 벌써 10개 ‘ML 선두’→90개 페이스 5 09:37 299
2688807 이슈 BTS 진, 신보 트랙리스트 공개…작사 참여→최예나 피처링 2 09:36 348
2688806 기사/뉴스 '사망' 진 해크먼 부부, 충격적 집 내부 상태…베개서 혈흔 발견 11 09:36 1,845
2688805 이슈 세상의 모든 분노가 압축되어있는 야구 모음집 레전드ㅋㅋㅋㅋ.ytb 09:35 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