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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계엄 한 달여 전 '국회 전기공급' 점검

무명의 더쿠 | 14:38 | 조회 수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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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여의도를 관할하는 수방사 소속 부대인 육군 제7688부대는 지난해 10월 18일 국회와 한국전력, 영등포구청 등에 '사회기반시설 통합훈련 협조 토의 및 방호협의회 시행'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7688부대는 이 공문에서, 통합방위법에 따라 민·관·군·경·소방이 한 자리에 모여 방호협의회를 열겠다며, 10월 25일 오전 10시에 한전 남서울본부에 모여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MBC 취재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군은 여의도 중요 시설이 북한의 타격을 받을 경우 전기 공급이 어떻게 되는지를 물었고, 한전 남서울본부는 국회의사당과 의원회관, 국회도서관, 증권거래소 건물의 경우 '상시 전원이 끊기더라도 1초 안에 예비 전원으로 전환된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장인 추미애 의원실은, 이 날로부터 나흘 뒤인 지난해 10월 29일, 이번에는 이진우 수방사령관이 직접 제1경비단장과 군사경찰단장을 국회에 전기를 공급하는 '여의변전소'로 소집했다고 밝혔습니다.

https://v.daum.net/v/2025011010570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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