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비대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1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대한불교조계중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만났습니다.
진우스님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환담하며 신동욱 의원을 향해 "얼굴이 핼쑥하지셨다"고 말하자, 권 비대위원장은 "요즘 저희 당 의원들이 다 얼굴이 상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진우 스님은 웃으며 "의원님들이 얼굴이 상했다고 그러는데 국민들이 조금 더 상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정치권이) 각자 원하는 것이 있고 양보 못 할 정도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처럼 여·야·정 대표들이 대통령 관저 문제와 특검 문제를 두고 타협할 때까지 '끝장' 협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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