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른바 '백골단'을 자처한 극우 청년조직을 국회에 대동하자 야당 측 성토가 이어진 가운데, 여당 내부에서도 기자회견 철회가 아니라 사과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10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김민전 의원의 '반공청년단' 기자회견 주선 행보에 대해 "기자회견 철회가 아니라 사과해야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해당 사안을 두고 여당 측에서도 비판적인 의견이 많다면서 "제가 90년대 중반 (학번)인데 하얀 헬멧 쓴 사람을 볼 수 있었다"며 "그런데 1980년대에 대학 다니신 분이 백골단을 몰라 기자회견을 주선했다는 건 굉장히 놀랍다"고 쏘아붙였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10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김민전 의원의 '반공청년단' 기자회견 주선 행보에 대해 "기자회견 철회가 아니라 사과해야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해당 사안을 두고 여당 측에서도 비판적인 의견이 많다면서 "제가 90년대 중반 (학번)인데 하얀 헬멧 쓴 사람을 볼 수 있었다"며 "그런데 1980년대에 대학 다니신 분이 백골단을 몰라 기자회견을 주선했다는 건 굉장히 놀랍다"고 쏘아붙였다.
또한 "김 의원이 '우리 당이 스펙트럼이 넓다'는 얘기를 했는데 이건 너무 나갔다"고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골단 기자회견 주선' 배경에 대해 "다양한 생각이, 조직화되지 않은 자발적 참여가 청년들의 정당성의 근원"이라는 이야기 등을 했다. 정 대변인은 이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용남 개혁신당 전 의원은 같은 날 방송에서 "반공청년단은 이승만 정부 하에서 권력을 등에 업은 정치 깡패"라며 "그런 것도 모르며 (김민전 의원이) 교수직을 하셨을 리 만무하다"고 짚었다. 김민전 의원은 정치학자 출신으로 22대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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