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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약자 위한 공간 서울서 사라져···오세훈 성평등 정책 퇴행 논란

무명의 더쿠 | 10:53 | 조회 수 1997

가족 구성원 '어머니' 중심으로 재편
野 "약자와의 동행 정치적 구호 전락"

9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오 시장이 보궐선거로 취임한 2022년 이후 현재까지 서울시 여성 관련 정책에 각종 잡음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녀 차별이나 직장 내 성희롱으로 피해받는 '여성 약자'들이 갈 곳이 없어지고 결혼해 가정을 꾸린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어머니' 역할만 부각되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과거 여성가족정책실을 중심으로 성평등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최초의 시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 이는 한동안 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그러나 2021년 재보궐 선거 이후 만 3년여간 조직 구조 변경, 업무 축소, 시설과 기관 폐쇄, 예산 삭감 등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 여파로 여성역사공유공간 서울여담재,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 성평등활동지원센터, 국내 유일 여성 공예 창업시설 서울여성공예센터 등이 서울시의 일방적 통보로 인해 갑작스럽게 사업이 종료되거나 폐관됐다.

https://www.womaneconom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9827

 

여자는 아무튼 도태남들이랑 결혼해서 애나 낳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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