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호처 직원, 춥고 불안…대다수는 마지못해 남아 있어"
28,182 282
2025.01.10 10:45
28,182 282

I MBC 라디오, 경호처 직원 메시지 공개

 

wLYLok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이 공개한 '경호처 직원' 메시지. 〈사진=MBC 라디오 시사 유튜브 캡처〉

 

NvfyGb

 

윤석열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 직원 대다수는 명령이라 마지못해 현장에 남아 있다'는 주장이 담긴 메시지가 오늘(10일) 공개됐습니다.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공개된 내용입니다.

 

이날 진행자는 "어제 신원을 밝힐 수 없는 한 사람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자신의 지인이 경호처 직원인데 윤석열 체포를 둘러싼 지금의 상황에 괴로워하며, 그 심경을 적은 메시지를 자신에게 보내왔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호처 직원의 신원이 노출될 수도 있는 부분은 삭제했고, 일부 표현을 다듬어야 하는 부분은 다듬었다"며, 전해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자신을 경호처 직원이라고 밝힌 인물은 해당 메시지에서 "현재 근무 중이다. 춥고, 불안하다. 공조본(공조수사본부)에서 올 것 같은데,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다"며 "대다수 직원은 명령이라 마지못해 여기 있다. 그냥 열어줄 수 없으니까 서 있는 정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직원은 "지휘부와 김용현·김건희 라인만 살아있고, 일반 직원들은 동요가 크다"며 "지휘부는 어차피 무너지면 자기들도 끝이라 발악하는 것 같고, 경호처 특성상 대다수 직원은 마지못해 감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같이 하지 않으면 비겁자로 낙인찍힐 수 있어서 그냥 상황이 빨리 종료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그동안 명예와 자부심으로 지켜온 경호처를 지난 2년간 다 망쳐버렸다. 이 상황이 정리되면 발본색원하고 경호처가 재건되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JTBC news <한유경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28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642 03.26 19,4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42,0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24,4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35,4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15,7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90,9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55,6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30,5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6 20.04.30 6,467,9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47,7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912 기사/뉴스 "산불 현장투입, 여직원 많아 어렵다"…'혐오의 불'까지 붙인 시장님 136 08:18 9,146
14911 기사/뉴스 김새론 "김수현, 내가 중학교때 처음 사귄 남자"…편지에 써뒀다 169 08:02 28,558
14910 기사/뉴스 “핑계가 궁색”… 임영웅 해명에 민심 싸늘 228 07:22 26,397
14909 기사/뉴스 "김새론, 소속사서 무급 노동" 주장에…전직원 "새빨간 거짓말" 436 00:43 59,341
14908 기사/뉴스 이재명 무죄에 흥분한 나경원(채널a) 364 00:37 58,130
14907 기사/뉴스 목요일 전국 흐리고 약한 비… 산불 영향 지역에 큰 변화 없을 듯 218 00:30 39,769
14906 기사/뉴스 [속보] 경찰, 전농 트랙터 경복궁 인근 행진 일부 허용...견인 18시간만 94 03.26 9,069
14905 기사/뉴스 전라남도, 울산·경남·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2억 5천만 원 긴급 지원 222 03.26 13,466
14904 기사/뉴스 윤석열 땐 안하더니... 검찰, '이재명 무죄' 불복 573 03.26 34,427
14903 기사/뉴스 "회장님은(이 대표는) 하실 수 있잖아요"···이재민 손잡은 이재명 "최선 다할 것" 290 03.26 20,456
14902 기사/뉴스 산불로 무너진 집에서 노부부 뼛조각이?… "부모 찾던 아들이 신고" 171 03.26 42,399
14901 기사/뉴스 불길 속 들어간 이장 가족, 끝내 숨진 채 발견 216 03.26 30,617
14900 기사/뉴스 검찰, `입시비리 혐의` 조민에 징역형 집유 구형…"상처받은 분들께 사과" 251 03.26 26,395
14899 기사/뉴스 대구 달성군 함박산 불…해발 4백여 미터 정상 부근서 발생 65 03.26 8,377
14898 기사/뉴스 "목줄 풀고 미친 듯이 뛰어 내려왔다"…산불 속 남겨진 반려견들 139 03.26 27,686
14897 기사/뉴스 임영웅, '임뭐요' 논란 겨우 지웠는데..'지방세 체납' 이미지 타격 [Oh!쎈 이슈] 127 03.26 14,027
14896 기사/뉴스 오늘 소각으로 산불 일으킨 영동 과수원 주인 인터뷰 444 03.26 70,983
14895 기사/뉴스 뜬장에서 피부가 찢겨도…불길 속 새끼 지켜낸 백구 '금순이' 358 03.26 50,598
14894 기사/뉴스 [속보] 고대 의대생 절반 '제적' 확정…"등록기간 연장좀" 문의 쇄도 423 03.26 47,955
14893 기사/뉴스 박성훈 측 "'미혼남녀' 선순위 배우 있어...답 기다리는 중" [공식입장] 281 03.26 55,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