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호처 직원, 춥고 불안…대다수는 마지못해 남아 있어"
28,624 282
2025.01.10 10:45
28,624 282

I MBC 라디오, 경호처 직원 메시지 공개

 

wLYLok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이 공개한 '경호처 직원' 메시지. 〈사진=MBC 라디오 시사 유튜브 캡처〉

 

NvfyGb

 

윤석열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 직원 대다수는 명령이라 마지못해 현장에 남아 있다'는 주장이 담긴 메시지가 오늘(10일) 공개됐습니다.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공개된 내용입니다.

 

이날 진행자는 "어제 신원을 밝힐 수 없는 한 사람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자신의 지인이 경호처 직원인데 윤석열 체포를 둘러싼 지금의 상황에 괴로워하며, 그 심경을 적은 메시지를 자신에게 보내왔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호처 직원의 신원이 노출될 수도 있는 부분은 삭제했고, 일부 표현을 다듬어야 하는 부분은 다듬었다"며, 전해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자신을 경호처 직원이라고 밝힌 인물은 해당 메시지에서 "현재 근무 중이다. 춥고, 불안하다. 공조본(공조수사본부)에서 올 것 같은데,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다"며 "대다수 직원은 명령이라 마지못해 여기 있다. 그냥 열어줄 수 없으니까 서 있는 정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직원은 "지휘부와 김용현·김건희 라인만 살아있고, 일반 직원들은 동요가 크다"며 "지휘부는 어차피 무너지면 자기들도 끝이라 발악하는 것 같고, 경호처 특성상 대다수 직원은 마지못해 감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같이 하지 않으면 비겁자로 낙인찍힐 수 있어서 그냥 상황이 빨리 종료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그동안 명예와 자부심으로 지켜온 경호처를 지난 2년간 다 망쳐버렸다. 이 상황이 정리되면 발본색원하고 경호처가 재건되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JTBC news <한유경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28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달리아] 볼에 한 겹, 필터를 씌워주는 블러 블러쉬 체험해보시지 않을래요..? 🌸 515 04.01 20,3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16,5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25,7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3,5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45,4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48,6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02,0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198,5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2,2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27,6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3116 기사/뉴스 [속보] 이복현 "금융위원장에 사의표명했지만 만류…거취는 탄핵선고 이후" 17 08:38 888
343115 기사/뉴스 MZ가 키운 ‘패션 공룡’ 무신사, 12년만에 매출 1조 뚫었다 6 08:31 484
343114 기사/뉴스 故송해, 사망 원인은 '심근경색'이었다…이찬원 "너무 뵙고싶다" 눈물 (‘셀럽병사’) [순간포착] 1 08:31 665
343113 기사/뉴스 [단독] '5월 전역' 이도현 복귀작은 '홍자매 신작'..은혜 갚는다 40 08:27 2,597
343112 기사/뉴스 [단독] “욕망의 종착지 강남땅, 싱크홀 지뢰밭”...서울서 10년간 234건 땅꺼짐 [싱크홀①] 4 08:26 776
343111 기사/뉴스 ‘천원의 행복’ 다이소…이젠 “아파트·자동차도 팔겠네”[경제밥도둑] 8 08:20 877
343110 기사/뉴스 [단독] 산림청 헬기 50대 중 26% ‘사용 불능’… 진화 인력도 더 줄었다 12 08:18 629
343109 기사/뉴스 금융 연봉 톱10 중 6명이 메리츠… 조정호 배당만 1320억 1 08:16 511
343108 기사/뉴스 뉴비트, 데뷔 ‘더쇼’ 무대 찢었다…'타이틀곡X힘순찐' 08:15 165
343107 기사/뉴스 [단독]경찰, 동덕여대 학생 10여명 이번주 조사…공동재물손괴 등 혐의 3 08:15 444
343106 기사/뉴스 다이소 고속성장의 이면…납품업체들 “남는 건 인건비뿐” 90 08:13 6,895
343105 기사/뉴스 60대 부부 일터 나간 오전 10시, 29살 아들은 방에서 나와 TV 켠다 9 08:12 1,611
343104 기사/뉴스 "7년 묵히니 1000배 뛰었다"…'120억대 코인부자' 지방의원, 뭘 샀길래 6 08:10 1,690
343103 기사/뉴스 지드래곤·임영웅·영탁·이찬원·BTS 등..KM차트, '2025 시즌베스트 스프링' 후보 1 08:10 260
343102 기사/뉴스 "팝업스토어 오세요"…신천지 신종 포교 활동 '주의보' 24 08:08 1,992
343101 기사/뉴스 '노엘父' 장제원 사망에 '유퀴즈' 정신과 교수, 5년 전 글 공유..의미심장 13 07:49 6,295
343100 기사/뉴스 '스타 김수현' 거짓말엔 정당성이 부여됐다…역효과 난 닭똥 같은 눈물 16 07:34 2,631
343099 기사/뉴스 길 잃고 변질된 ‘나혼산’ 감성에 엇갈리는 여론 “키 한강뷰 집 자랑을 예능으로 봐야 돼?” 30 07:32 2,226
343098 기사/뉴스 60대 부부 일터 나간 오전 10시, 29살 아들은 방에서 나와 TV 켠다 6 07:26 2,529
343097 기사/뉴스 [IS포커스] 박보검도 역부족..또 0%대 ‘더 시즌즈’, 탈출구 요원 10 06:58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