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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생활 밀착형’ 그룹의 힘

무명의 더쿠 | 01-10 | 조회 수 4306


그룹명 그대로 ‘옆집 소년들’처럼 친숙한 매력으로 MZ세대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보이넥스트도어가 신곡 ‘오늘만 아이 러브 유(I LOVE YOU)’로 음원 차트를 강타하며 케이(K)팝 5세대 대표주자로서 저력을 입증했다.


보이넥스트도어가 6일 발표한 새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공개한 지 사흘이 지난 9일까지 멜론, 벅스, 네이버뮤직, 플로 등 주요 음원 플랫폼의 실시간 및 일간 인기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멜론에선 지드래곤, 에스파, 데이식스 등 음원 강자들의 히트곡이 포진해 ‘콘크리트 차트’로 불리는 ‘톱 100’까지 뚫었다. 7일 4위까지 치솟은 순위는 9일 오후 현재 17위를 지키고 있다. 해당 차트 4위는 보이넥스트도어의 자체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중국 QQ뮤직 톱10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차트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유튜브의 ‘인기 급상승 동영상’ 음악 부문에선 음원 공개 직후부터 9일까지 줄곧 1위에 머무르며 해외 인기를 과시했다.


보이넥스트도어가 “MZ식 이별송”이란 수식어를 붙인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발랄한 멜로디에 이별의 아픔을 담담하게 고백하는 가사가 어우러져 팬덤뿐 아니라 대중의 귀까지 사로잡았다.


‘세탁기는 가득히 밀려버린 빨래를 토해내고’ ‘나 빼고 분주한 창밖은 벚꽃마저 바쁘고’ 등 이별의 아픔에도 변함없이 흘러가는 일상을 살아내야 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이야기가 가사가 곳곳에 녹아들어 공감을 자아낸 덕분이다.


특히 이번 노래는 보이넥스트도어가 그동안 표방해온 ‘생활밀착형’ 노래의 정점이란 극찬까지 나오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실제 이야기를 반영한 ‘나이스가이’ ‘부모님 관람불가’ ‘돌아버리겠다’ ‘뭣 같아’ 등을 통해 또래인 10대 후반~20대 초반 팬덤의 강력한 지지를 받아왔다.


‘오늘만 아이 러브 유’에도 멤버 운학이 작사·작곡에, 태산이 작곡에 참여해 생활감이 묻어나는 가사를 완성했다.


신곡 발매 또한 멤버들의 의지가 강력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첫 단독 투어 ‘노크 온 불륨 원’을 진행하고 있는 이들은 지난달 인첫 공연에서 “콘서트, 시상식 등 바쁜 일정이 계속되고 있지만 팬들에게 새 노래를 선보이고 싶단 멤버들의 의견이 100퍼센트 반영돼 1월 컴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https://naver.me/GJTnS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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