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인천~프라하' 노선 운항
311석 규모 '에어버스 350' 기종 투입
새 노선 화, 목, 일요일 '주 3회' 운항
아시아나항공이 체코 프라하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20년 가까이 프라하 노선을 홀로 운영 중인 대한항공과 '운항 요일'을 겹치지 않게 해 체코 가는 하늘길 선택지가 넓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4월 1일부터 인천~프라하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노선에는 311석 규모(비즈니스 28석, 이코노미 283석)의 에어버스 350 기종이 투입된다. 출발편은 오전 9시 25분에 인천공항을 떠나 프라하공항에 현지 시간 오후 3시 20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프라하공항을 현지 시간 오후 4시 5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1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동안 프라하 직항 노선이 없어 경유편만 운영했다. 프라하 직항 노선은 대한항공이 20년 가까이 운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행객이 줄어들면서 잠시 중단됐다 2023년 운영을 재개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사실상 프라하를 직항으로 가는 길이 막혔던 셈이다.
이제는 아시아나항공도 직항 노선을 운영하면서 선택지가 늘어났다. 특히 두 항공사의 '운항 요일'이 겹치지 않는다. 아시아나항공의 신규 노선은 화·목·일요일을 운영한다. 대한항공의 운항 요일은 월·수·금요일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프라하 직항 노선이 '주 6일' 운영되는 것과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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