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순식간에 300만원 쓰고 왔어요"…日 다녀온 직장인 '허탈'
61,089 204
2025.01.10 08:23
61,089 204

여행수지 적자 계속…해외여행 늘어 적자폭 확대
국내여행 경비보다 해외여행 경비 약 8배 더 쓴다

 

 

30대 직장인 송모 씨는 지난해 11월 일본 여행을 4박 일정으로 다녀오며 300만원을 쓰고 왔다. 한 달 생활비를 훌쩍 넘는 돈이었다. 여행 경비 마련을 위해 생활비를 줄였던 그지만 여행 가서는 현지 맛집 투어와 쇼핑을 하러 다녔다. 평소 아꼈던 것과 달리 충동적으로 큰 비용을 지출하기도 했다. 송 씨는 "후회 없는 여행을 위해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리서치 전문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월간 국내·국외 여행 동향 분석'에 따르면 해외여행에서 쓰는 평균 비용은 국내 대비 8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 평균 기간은 3일로 1인당 총경비는 23만1000원, 1일당 7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해외여행은 평균 6.43일로 1인당 총경비 180만5000원에 1일당 28만1000원이다. 총경비 기준으로 약 8배 차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인 2019년과 현재 여행 패턴 변화를 수치화한 지표인 '여행 코로나지수(TCI)' 차이도 크게 벌어졌다. 국내여행 1인당 총비용은 109에 그쳤지만 해외여행은 120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쓰는 비용은 국내외 모두 늘었지만 해외여행 비용 증가폭이 더 크다는 의미다.

 

해외여행객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1월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누적 2597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98% 수준을 기록했다. 12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여행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과 달리 국내 주요 여행사들이 좋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체 해외여행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동남아와 일본 등 단거리 지역 중심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12월에도 여행객이 늘었다. 올해 1분기까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국내 소비 위축에도 환율 영향이 비교적 적은 여행지를 선호하는 등 해외여행 수요는 견고하다. 특히 지난해(1~11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795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가장 많았다. 반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510만명으로 2019년 동월 대비 94% 회복에 그치면서 여행수지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여행수지 적자는 7억6000만달러였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80435?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0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X더쿠] ✨브로우 맛집 신상✨ NEW 더브로우 컬러 픽싱 카라 페이크 블리치 체험 이벤트 242 01.09 23,8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1,9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72,9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66,6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26,6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87,1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9,7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42,7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94,2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23,2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438 기사/뉴스 송가인, 심수봉 프로듀싱 '눈물이 난다' 티저 공개…22일 발매 4 15:30 196
328437 기사/뉴스 “인권위 이렇게 망가지나, 피눈물 나”…‘尹 방어권 보장’ 안건에 내부 ‘부글’ 21 15:20 1,735
328436 기사/뉴스 1인당 수당 600만원 밀린 기업은행 노조 "차라리 공공기관서 빼달라" 9 15:13 845
328435 기사/뉴스 여성 피의자 성추행한 혐의로 남경 구속 34 15:05 1,761
328434 기사/뉴스 [속보] 검찰, '계엄 모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속기소 15 15:05 1,068
328433 기사/뉴스 '중국어 능통' 경찰관, 中語로 범죄사실 말하던 2명 검거 2 15:03 1,001
328432 기사/뉴스 장예찬, 김남국에 위자료 3000만원 지급…金, 손배소 1심 승소 15 14:52 1,671
328431 기사/뉴스 산불 급증에 보험사들 이미 대거 발뺐는데…LA화재 피해보장 막막 19 14:49 3,801
328430 기사/뉴스 [단독]공조본, 관저 앞 텐트치고 설 전까지 ‘끝장전’ 검토 111 14:48 8,153
328429 기사/뉴스 민주당 '국민의힘 진짜뉴스발굴단,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로 이상휘 미디어특위 위원장 고발' 23 14:47 1,066
328428 기사/뉴스 ‘백골단’ 국회에 들인 김민전 “민주당 세력 공작에 이용당했다”…황당 음모론 374 14:46 13,134
328427 기사/뉴스 뉴진스, K팝 여자 아티스트 음반 판매량 2년 연속 1위..음원도 ‘막강’ 15 14:45 700
328426 기사/뉴스 [단독]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계엄 한 달여 전 '국회 전기공급' 점검 38 14:38 1,682
328425 기사/뉴스 “장난으로” 자는 친구 얼굴에 뜨거운 물 부은 무서운 美10대들 27 14:33 3,005
328424 기사/뉴스 바다, 또 뉴진스 공개 지지 “아이돌 숭고한 직업, 자부심 잃지 말길”[전문] 37 14:33 1,862
328423 기사/뉴스 ‘미키 17’ 로버트 패틴슨, 한국 온다 14 14:31 1,668
328422 기사/뉴스 [단독] '연예대상' 이찬원, 축구 해설 전격 데뷔..설특집 '뽈룬티어' 출연 13 14:31 2,316
328421 기사/뉴스 의평원 제동에 내년 서울지역 의대 신입생 의사 못되나 5 14:30 1,093
328420 기사/뉴스 대법원, ‘조국 일가 명예훼손’ 가세연에 4500만원 배상 확정 34 14:24 2,287
328419 기사/뉴스 헌재 "윤 대통령 측, 차기환 변호사 추가 선임…총 8명" , 차기환은 누구인가? 38 14:19 3,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