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순식간에 300만원 쓰고 왔어요"…日 다녀온 직장인 '허탈'
64,133 207
2025.01.10 08:23
64,133 207

여행수지 적자 계속…해외여행 늘어 적자폭 확대
국내여행 경비보다 해외여행 경비 약 8배 더 쓴다

 

 

30대 직장인 송모 씨는 지난해 11월 일본 여행을 4박 일정으로 다녀오며 300만원을 쓰고 왔다. 한 달 생활비를 훌쩍 넘는 돈이었다. 여행 경비 마련을 위해 생활비를 줄였던 그지만 여행 가서는 현지 맛집 투어와 쇼핑을 하러 다녔다. 평소 아꼈던 것과 달리 충동적으로 큰 비용을 지출하기도 했다. 송 씨는 "후회 없는 여행을 위해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리서치 전문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월간 국내·국외 여행 동향 분석'에 따르면 해외여행에서 쓰는 평균 비용은 국내 대비 8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 평균 기간은 3일로 1인당 총경비는 23만1000원, 1일당 7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해외여행은 평균 6.43일로 1인당 총경비 180만5000원에 1일당 28만1000원이다. 총경비 기준으로 약 8배 차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인 2019년과 현재 여행 패턴 변화를 수치화한 지표인 '여행 코로나지수(TCI)' 차이도 크게 벌어졌다. 국내여행 1인당 총비용은 109에 그쳤지만 해외여행은 120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쓰는 비용은 국내외 모두 늘었지만 해외여행 비용 증가폭이 더 크다는 의미다.

 

해외여행객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1월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누적 2597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98% 수준을 기록했다. 12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여행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과 달리 국내 주요 여행사들이 좋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체 해외여행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동남아와 일본 등 단거리 지역 중심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12월에도 여행객이 늘었다. 올해 1분기까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국내 소비 위축에도 환율 영향이 비교적 적은 여행지를 선호하는 등 해외여행 수요는 견고하다. 특히 지난해(1~11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795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가장 많았다. 반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510만명으로 2019년 동월 대비 94% 회복에 그치면서 여행수지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여행수지 적자는 7억6000만달러였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80435?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0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50 01.09 34,7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4,2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77,4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67,9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29,0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88,0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9,7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45,5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94,2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23,8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546 기사/뉴스 [단독]백골단 비난 일자 해골단? 35 20:50 1,178
328545 기사/뉴스 "양비론·받아쓰기로 내란 물타기"‥극우 광고도 몰리는 <조선일보> 11 20:46 492
328544 기사/뉴스 민주, '이재명-中 매체 비밀회동' 주장 국힘 고발…국힘, 무고 맞고소 31 20:46 724
328543 기사/뉴스 "26년 의대 증원 '원점' 협의하겠다"‥정부, 갑자기 왜 저자세? 5 20:43 586
328542 기사/뉴스 지방의회 국외출장 부정 사례 5 20:40 987
328541 기사/뉴스 부당명령 안 따르면 당나라 군대?‥사과도 반성도 없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1 20:40 170
328540 기사/뉴스 '국격' 운운하며 궤변‥"영장 무시가 국격 훼손" 3 20:37 266
328539 기사/뉴스 정용진 회장, 개인 재산으로 모친 보유 이마트 지분 10% 전량 매입 4 20:36 845
328538 기사/뉴스 약자 인권은 안 지키고‥尹 비호 나선 인권위‥"내란 수괴 감싸냐" 3 20:31 269
328537 기사/뉴스 "내 아들 죽인 놈 얼굴 한 번 보자" 공권력에 살해당한 명지대생 6 20:28 1,616
328536 기사/뉴스 [단독] 서울시, 상암에 신규 소각장 건립 못한다…마포 주민 행정소송 승소 36 20:28 1,504
328535 기사/뉴스 "대통령 관저 왜 갔나?" 국회로 찾아가 국힘의원들한테 물어보니 3 20:27 835
328534 기사/뉴스 이승환 콘서트 취소에…임오경 "김흥국 정도 돼야 공연하나" 2 20:26 869
328533 기사/뉴스 "내란 세력 엄벌"‥내일 광화문 총궐기 13 20:24 781
328532 기사/뉴스 "내란 수괴 방패 국힘 해체" 곳곳에서 사퇴 요구 2 20:22 591
328531 기사/뉴스 mbc는 공정보도하세요-> 🙋‍♀️공정보도하러 왔습니다 그래서 왜 관저가셨죠? 13 20:22 1,941
328530 기사/뉴스 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스물여섯 해 김귀정의 삶과 꿈 9 20:17 683
328529 기사/뉴스 34년 전 백골단에 아들 잃었는데‥"김민전, 의원 자격 없다" 6 20:16 642
328528 기사/뉴스 '제 3자 추천' 내란 특검도 반대하는 여당‥법무차관조차 "위헌성 해소 1 20:13 474
328527 기사/뉴스 오늘자 오디션 이후 새그룹활동하다 소속사한테 실종신고 당한 아이돌 12 20:10 2,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