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이종섭 측 "박정훈 대령 무죄, 수긍 어려워…당나라 군대 됐다"

무명의 더쿠 | 01-09 | 조회 수 15735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관련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9일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이와 관련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측은 "사실인정 및 법리적 측면에서 수긍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이 전 장관을 변호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입기자단에 입장문을 내고 중앙지역군사법원의 무죄 판결에 대해 "군검찰이 항소하고 민간 법원에서 시정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군사법원 재판의 항소 사건은 서울고등법원이 담당하게 돼 있다. 김 변호사는 "(명령의 당부를 떠나) 상관의 명령이 부당하다면 군형법상 항명죄가 성립되지 않느냐"면서 "대법원 판례와 명백하게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항명죄를 다시 공부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또 김 변호사는 이 전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에 무죄가 선고된 것을 두고 "유일하게 박 대령만 '사단장도 처벌 대상인가'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한다"며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억지 무죄 논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 군대는 상관 명령의 당부를 부하가 따질 수 있고,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따르지 않아도 되며, 상관 명령의 위헌·위법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이행한 부하는 상관과 내란죄 등 공범으로 처벌되는 당나라 군대가 됐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306927?cds=news_edit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13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에스쁘아X더쿠] ✨브로우 맛집 신상✨ NEW 더브로우 컬러 픽싱 카라 페이크 블리치 체험 이벤트 23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170cm' 김혜수, 남성복 입고 공식석상 섰다…피지컬로 압살
    • 08:08
    • 조회 612
    • 기사/뉴스
    2
    • tvN <콩콩밥밥> 시청률 추이
    • 08:05
    • 조회 1075
    • 이슈
    14
    • 코러스까지 제대로 말아준 바다 - Supernatural (레코딩버전)
    • 08:02
    • 조회 123
    • 이슈
    • '굿바이 나훈아!'…오늘부터 서울 KSPO돔서 마지막 콘서트
    • 08:02
    • 조회 246
    • 기사/뉴스
    • 토스
    • 08:01
    • 조회 812
    • 팁/유용/추천
    14
    • 아이브 IVE - REBEL HEART MV 내용
    • 08:00
    • 조회 320
    • 이슈
    2
    • “입으로 주목받는 장관 때문에 난감해요”[세종 B컷]
    • 07:59
    • 조회 766
    • 이슈
    • 아주 유명한 떼창 맛집을 찾아서 🎶
    • 07:57
    • 조회 285
    • 이슈
    • 강동원+차은우 닮은꼴 '하시4' 신민규, 유이수와 결별 인정
    • 07:56
    • 조회 1331
    • 기사/뉴스
    2
    • 집에서 '쿵' 홀로 쓰러진 아빠, 전화가 울렸다…"자식도 몰랐는데 어떻게"[아.시.발]
    • 07:51
    • 조회 2380
    • 기사/뉴스
    6
    • 빌보드 21세기(2000-2024) 최고의 앨범 TOP200
    • 07:48
    • 조회 470
    • 이슈
    4
    • 경호처 직원의 메시지 “춥고, 불안합니다. 명령이라 마지못해 여기에 있습니다”
    • 07:47
    • 조회 9030
    • 기사/뉴스
    162
    • '피소' 민희진, 20억 빌리프랩·5억 쏘스뮤직 손배소 오늘 첫 변론기일
    • 07:47
    • 조회 264
    • 이슈
    • [단독] 검찰, 김용현만 빼고 ‘계엄 국무회의’ 참석자 무혐의 검토
    • 07:45
    • 조회 6050
    • 기사/뉴스
    175
    • 주현영의 기막힌 표정 연기
    • 07:44
    • 조회 1714
    • 유머
    1
    • 69억 빚 갚더니...51살 이상민 “연봉 10억, 94년생까지는 괜찮다”
    • 07:40
    • 조회 7705
    • 기사/뉴스
    125
    • 영화 <하얼빈> 미공개 명장면: 대한의군의 편지
    • 07:34
    • 조회 949
    • 이슈
    9
    •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 07:29
    • 조회 439
    • 정보
    7
    • 2012 SMTOWN 단체사진 / 2025 SMTOWN 단체사진
    • 07:27
    • 조회 2256
    • 이슈
    32
    • 나락퀴즈쇼에 선택사항으로 딥페이크 전문가와 여성인권운동 넣은 학교들😡😡
    • 07:14
    • 조회 2976
    • 이슈
    1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