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첫 방영한 tvN 목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이하 ‘콩콩밥밥’)에서는 구내 식당 의뢰를 받아 사흘간 요리를 하게 된 이광수와 도경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뜬금없이, 순식간에 요리를 하게 된 도경수와 이광수. 도경수는 차분함을 유지하다가 나영석의 회사 70여 명의 밥을 지어야 한다는 사실을 듣고 아찔해했다. 그러나 당황할 시간이 없었다. 점심시간 게시가 3시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 도경수와 이광수는 머리를 싸매며 점심 메뉴로 카레, 시금치무침, 감자달걀국을 정했다.
수준급 요리 실력을 가졌다고 알려진 도경수는 장을 보자마자 재료를 손질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양파를 썰기 시작한 도경수의 커다랗고 잘생긴 눈에는 눈물이 대롱대롱 고였고, 이광수는 "너 눈물나"라고 말하면서 행주로 도경수의 얼굴을 닦아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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