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공지 10분 만에 "민주당 내란" 댓글 추천 폭등, 윤 지지 단체의 댓글 여론전
7,576 32
2025.01.09 21:36
7,576 32
lTdJfp
내란수괴 피의자인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단주의 단체가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네이버 뉴스 기사에 윤석열을 지지하고, 민주당 등을 비방하는 댓글을 추천하는 여론전을 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오마이뉴스> 취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신남성연대'는 올해 1월부터 '남성연대 여론정화방'이라는 이름의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 채팅방 관리자는 윤 대통령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기사 댓글 중 대통령 비판 댓글에는 '비추천'을 누르고, 대통령 지지 댓글에는 '추천'을 누르도록 유도하고 있다. 네이버 댓글의 경우 추천수에 따라 상단에 노출되는 댓글들이 달라지는데, 추천수 조작을 통해, 윤석열 지지 댓글이 우선적으로 보이게끔 하는 것이다.


채팅방에선 이를 '정화'라고 지칭하고, 추천 작업이 완료된 기사에 대해선 '정화완료'라고 표현하고 있다. 실제로 이 채팅방에 공유돼 추천 작업이 이뤄진 기사들을 보면, 댓글창 상단은 모두 윤석열 지지 혹은 민주당 비판 댓글들로 채워졌다.


"간첩" 운운하고 가짜뉴스 퍼트리는 댓글이 최상단에


<세계일보>의 "'윤석열 대통령 도피' 제보자는 군 관계자" 네이버 인링크 기사는 '또 아님말구???제발 정신들좀 차려라 민주당 지지자들아 그렇게 속고 또 속아서 진짜 간첩들한테 국가 넘길꺼냐??제발 정신들좀 차려라 그 증인 군관계자가 누구인데??'라는 댓글이 3000여 개 이상의 추천을 받아 최상단 위치를 점유했다.


<오마이뉴스> '민주노총 폭행 경찰 혼수상태' 가짜뉴스, 누가 확산시켰나'라는 제목의 네이버 기사는 '이야 교묘하게 가짜뉴스로 선동하네 ㅋㅋㅋㅋㅋ 민노총이 경찰을 후드러 팬건 맞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함? 어딜 감히'라는 댓글이 1600개 이상의 추천을 받아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 이 채팅방에 공유된 다른 기사들도 민주당, 대통령 체포하려는 경찰 등을 비난하는 댓글들이 최상단에 올라와 있다.


WtNxTv
"윤 체포 몸으로 막겠다는 김은혜, 정치적 단죄 하겠다"<오마이뉴스>

최상단 댓글 : '북조선 지령받는 오마이걸레 선전선동에 눈이멀었구나 더불어공산당 내란세력 당기관지 중국 홍위병들처럼 김은혜 국회의원 사무실 몰려가서 하는 행태가 전형적인 중국공산당 수법이지'(추천수 5973개)


권성동 "김상욱에 탈당 고민해보라고 권유"…김 "탈당 안 해" <뉴시스>

댓글: '당과 정체성 안맞으면 나가야지'(추천수 2786개)


수사 대신 재판?‥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의 "법 기술" MBC

댓글 : '아직 탄핵도 되지 않은 대통령을 체포하려고 발악하는 경찰과, 그것을 뒤에서 배후조종하는 민주당을 질책하며 이것이야말로 내란이다'(추천수 1875개)


대통령실, '도피설' 윤석열 촬영한 오마이뉴스 고발 <미디어오늘>

댓글 : '좌파는 맨날 무슨 음모론 설을 갖고 와서는 진실 사실인거처럼 말하는데 결국에는 아니었음 오마이 조사 받아라. 우파는 거짓을 말하면 화내고 좌파는 진실을 말하면 화낸다 ㅋㅋㅋㅋ' (추천 2021개)


이 채팅방에 해당 기사가 공유되고, 이들이 지지하는 댓글들이 최상단을 차지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분 남짓이다. MBC의 네이버 포털 기사(수사 대신 재판?‥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의 "법 기술")의 경우, 9일 낮 12시 3분 "정화 갑시다"라는 관리자 공지가 나왔는데, 10여 분 뒤인 낮 12시 15분, 관리자가 "정화완료"라고 공지했다. 9일 기준 이 채팅방에는 1만 3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수시로 올라오는 관리자 공지에는 수천 개의 이모티콘이 붙는 등 적극적 참여하고 있다.


https://naver.me/xKEbqTUR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460 04.10 21,2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36,1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12,5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05,8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50,5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0,3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71,5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88,1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02,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16,5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2888 기사/뉴스 권성동, 한덕수 출마론에 “경쟁력있는 후보의 경선 참여 좋다” 10:36 46
2682887 기사/뉴스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35 37
2682886 기사/뉴스 [그래픽]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7 10:34 521
2682885 이슈 물건값 계산할 때 원가의 올바른 정의.jpg 9 10:34 514
2682884 기사/뉴스 '60대 킬러'부터 '여성 햄릿'까지…레전드로 돌아온 이혜영 [엑's 이슈] 10:34 95
2682883 기사/뉴스 [단독] 허준호 '현혹' 묵직한 존재감…수지·김선호 만난다 7 10:32 430
2682882 이슈 생얼셀카로 인스타 프사 바꾼 인피니트 엘 5 10:32 453
2682881 이슈 야구 연장전 보다가 라방켜서 경기 결과 댓글로 알려 달라는 05년생 아이돌 9 10:31 686
2682880 이슈 [단독] 스타벅스 원칙 바꾼다… 키오스크 내달 중 도입 6 10:31 345
2682879 기사/뉴스 프라다, 베르사체 2조원에 인수…LVMH·케링과 본격 경쟁 1 10:30 246
2682878 이슈 시험기간이라 면도를 깜빡한 여고생.gif 16 10:29 1,965
2682877 기사/뉴스 “이만하면 유아인 복귀 성공”‥‘승부’ 150만 돌파, 손익분기점 이미 넘겼다 20 10:28 635
2682876 기사/뉴스 한덕수 "대선 출마할 일 있으면 알려드릴 것" [아침&매일경제] 23 10:27 486
2682875 이슈 루이후이바오 자가 마련 함 🐼🩷💜🏠 (feat.판다월드 세컨하우스) 32 10:25 1,596
2682874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37%-김문수 9%…한덕수 2% [갤럽] 18 10:25 1,356
2682873 이슈 "폭행" vs "영업방해"...술집서 '비보잉'하다 맞은 남성 17 10:25 663
2682872 이슈 음문석, 스타쉽 '데뷔스 플랜' 특별 출연..뉴키즈 연기 트레이너 1 10:24 328
2682871 기사/뉴스 “기성용에 성추행 당했다” 폭로자들, 변호사 상대 손배소 항소심도 패소 10 10:23 1,263
2682870 이슈 최보민, 첫 방송 '바니와 오빠들' 빛낸다…'완벽남' 변신 4 10:23 589
2682869 이슈 KFC 오늘은 치킨 먹는 날 1+1 10 10:23 1,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