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공지 10분 만에 "민주당 내란" 댓글 추천 폭등, 윤 지지 단체의 댓글 여론전
7,157 32
2025.01.09 21:36
7,157 32
lTdJfp
내란수괴 피의자인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단주의 단체가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네이버 뉴스 기사에 윤석열을 지지하고, 민주당 등을 비방하는 댓글을 추천하는 여론전을 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오마이뉴스> 취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신남성연대'는 올해 1월부터 '남성연대 여론정화방'이라는 이름의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 채팅방 관리자는 윤 대통령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기사 댓글 중 대통령 비판 댓글에는 '비추천'을 누르고, 대통령 지지 댓글에는 '추천'을 누르도록 유도하고 있다. 네이버 댓글의 경우 추천수에 따라 상단에 노출되는 댓글들이 달라지는데, 추천수 조작을 통해, 윤석열 지지 댓글이 우선적으로 보이게끔 하는 것이다.


채팅방에선 이를 '정화'라고 지칭하고, 추천 작업이 완료된 기사에 대해선 '정화완료'라고 표현하고 있다. 실제로 이 채팅방에 공유돼 추천 작업이 이뤄진 기사들을 보면, 댓글창 상단은 모두 윤석열 지지 혹은 민주당 비판 댓글들로 채워졌다.


"간첩" 운운하고 가짜뉴스 퍼트리는 댓글이 최상단에


<세계일보>의 "'윤석열 대통령 도피' 제보자는 군 관계자" 네이버 인링크 기사는 '또 아님말구???제발 정신들좀 차려라 민주당 지지자들아 그렇게 속고 또 속아서 진짜 간첩들한테 국가 넘길꺼냐??제발 정신들좀 차려라 그 증인 군관계자가 누구인데??'라는 댓글이 3000여 개 이상의 추천을 받아 최상단 위치를 점유했다.


<오마이뉴스> '민주노총 폭행 경찰 혼수상태' 가짜뉴스, 누가 확산시켰나'라는 제목의 네이버 기사는 '이야 교묘하게 가짜뉴스로 선동하네 ㅋㅋㅋㅋㅋ 민노총이 경찰을 후드러 팬건 맞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함? 어딜 감히'라는 댓글이 1600개 이상의 추천을 받아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 이 채팅방에 공유된 다른 기사들도 민주당, 대통령 체포하려는 경찰 등을 비난하는 댓글들이 최상단에 올라와 있다.


WtNxTv
"윤 체포 몸으로 막겠다는 김은혜, 정치적 단죄 하겠다"<오마이뉴스>

최상단 댓글 : '북조선 지령받는 오마이걸레 선전선동에 눈이멀었구나 더불어공산당 내란세력 당기관지 중국 홍위병들처럼 김은혜 국회의원 사무실 몰려가서 하는 행태가 전형적인 중국공산당 수법이지'(추천수 5973개)


권성동 "김상욱에 탈당 고민해보라고 권유"…김 "탈당 안 해" <뉴시스>

댓글: '당과 정체성 안맞으면 나가야지'(추천수 2786개)


수사 대신 재판?‥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의 "법 기술" MBC

댓글 : '아직 탄핵도 되지 않은 대통령을 체포하려고 발악하는 경찰과, 그것을 뒤에서 배후조종하는 민주당을 질책하며 이것이야말로 내란이다'(추천수 1875개)


대통령실, '도피설' 윤석열 촬영한 오마이뉴스 고발 <미디어오늘>

댓글 : '좌파는 맨날 무슨 음모론 설을 갖고 와서는 진실 사실인거처럼 말하는데 결국에는 아니었음 오마이 조사 받아라. 우파는 거짓을 말하면 화내고 좌파는 진실을 말하면 화낸다 ㅋㅋㅋㅋ' (추천 2021개)


이 채팅방에 해당 기사가 공유되고, 이들이 지지하는 댓글들이 최상단을 차지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분 남짓이다. MBC의 네이버 포털 기사(수사 대신 재판?‥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의 "법 기술")의 경우, 9일 낮 12시 3분 "정화 갑시다"라는 관리자 공지가 나왔는데, 10여 분 뒤인 낮 12시 15분, 관리자가 "정화완료"라고 공지했다. 9일 기준 이 채팅방에는 1만 3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수시로 올라오는 관리자 공지에는 수천 개의 이모티콘이 붙는 등 적극적 참여하고 있다.


https://naver.me/xKEbqTUR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차분함에 생기 한 방울! 드뮤어 · 뉴트럴 · 뮤트 · 모카무스 · 미지근 · 멀멀 컬러 등장 ✨젤리 블러셔 5컬러✨ 체험 이벤트 411 03.19 23,8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46,4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20,3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68,4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88,3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44,4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98,9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72,8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7,4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97,8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0731 기사/뉴스 김우빈, 전철 문이 작아보이는 건 기분 탓? 日 여행 중 뽐낸 우월 피지컬 1 01:32 2,741
340730 기사/뉴스 요즘 빽다방 영수증 길이 25 01:16 5,666
340729 기사/뉴스 김풍 “웹툰 시작할 때부터 드라마 만들어야겠단 생각, 만감 교차”(찌질의역사) 01:02 1,266
340728 기사/뉴스 [오만전 현장] 오만 감독, 씩 웃으며 "한국 선수들 잘 막았다, 우리 운영이 효과적이었다" 1 00:50 1,119
340727 기사/뉴스 日 '세계 1호 본선행' 확정 날, 韓은 '세계 80위' 오만과 비겼다 7 00:39 1,717
340726 기사/뉴스 초등학교 여학생에 '바코드' 달린 오디션 프로그램...이래도 되나 28 00:00 3,887
340725 기사/뉴스 '빌런의 나라' 오나라·소유진, 수준 미달로 입주민 대표 실격 [종합] 4 03.20 1,942
340724 기사/뉴스 자베르 오만 감독 "B조 '최강'인 한국 상대로 승점, 굉장히 만족스러워" 1 03.20 655
340723 기사/뉴스 '충격의 1-1 무승부'에 주장 손흥민, "실망할 시간조차 부족해...아시아 레벨 많이 올랐다" [오!쎈 인터뷰] 27 03.20 1,813
340722 기사/뉴스 [단독] 윤 탄핵 선고 앞둔 경찰, '민주노총 조끼' 입은 시위대 상대로 훈련? 23 03.20 1,844
340721 기사/뉴스 탄핵 촉구 단체 몰래 촬영, 잡고 보니 경찰... 사찰 논란 179 03.20 19,985
340720 기사/뉴스 ‘여성 아이돌’의 ‘성실하고 싹싹한 아르바이트’ 대견하기만 한 일일까 25 03.20 4,473
340719 기사/뉴스 [단독] 검찰, 조상래 곡성군수 선거법 사건 수사 2 03.20 1,590
340718 기사/뉴스 [단독] 검찰, 장세일 영광군수 수사... 재선거 때 재산신고 누락 혐의 3 03.20 1,335
340717 기사/뉴스 [오만전 현장] 오만 감독, 씩 웃으며 "한국 선수들 잘 막았다, 우리 운영이 효과적이었다" 5 03.20 976
340716 기사/뉴스 박보검, 제주 이어 괌에서도 '바다의 왕자'..관식이는 '힐링 중' 3 03.20 1,346
340715 기사/뉴스 "왜 우리끼리 하고 있었는데 시위대를 자극해서 맞을 일을 만드냐?" 32 03.20 4,137
340714 기사/뉴스 향긋한 차 우러나는 몇 분 사이, 찻잎은 중금속을 걸러낸다 4 03.20 2,955
340713 기사/뉴스 60억 건물주 스윙스, 사업 줄줄이 망했다 “배달앱 수수료에 남는 게 없어”(라스) 21 03.20 4,499
340712 기사/뉴스 대만 김수현 팬미팅 행사에 왜 18세 이상만 참석 가능? 52 03.20 10,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