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공지 10분 만에 "민주당 내란" 댓글 추천 폭등, 윤 지지 단체의 댓글 여론전
8,198 32
2025.01.09 21:36
8,198 32
lTdJfp
내란수괴 피의자인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단주의 단체가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네이버 뉴스 기사에 윤석열을 지지하고, 민주당 등을 비방하는 댓글을 추천하는 여론전을 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오마이뉴스> 취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신남성연대'는 올해 1월부터 '남성연대 여론정화방'이라는 이름의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 채팅방 관리자는 윤 대통령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기사 댓글 중 대통령 비판 댓글에는 '비추천'을 누르고, 대통령 지지 댓글에는 '추천'을 누르도록 유도하고 있다. 네이버 댓글의 경우 추천수에 따라 상단에 노출되는 댓글들이 달라지는데, 추천수 조작을 통해, 윤석열 지지 댓글이 우선적으로 보이게끔 하는 것이다.


채팅방에선 이를 '정화'라고 지칭하고, 추천 작업이 완료된 기사에 대해선 '정화완료'라고 표현하고 있다. 실제로 이 채팅방에 공유돼 추천 작업이 이뤄진 기사들을 보면, 댓글창 상단은 모두 윤석열 지지 혹은 민주당 비판 댓글들로 채워졌다.


"간첩" 운운하고 가짜뉴스 퍼트리는 댓글이 최상단에


<세계일보>의 "'윤석열 대통령 도피' 제보자는 군 관계자" 네이버 인링크 기사는 '또 아님말구???제발 정신들좀 차려라 민주당 지지자들아 그렇게 속고 또 속아서 진짜 간첩들한테 국가 넘길꺼냐??제발 정신들좀 차려라 그 증인 군관계자가 누구인데??'라는 댓글이 3000여 개 이상의 추천을 받아 최상단 위치를 점유했다.


<오마이뉴스> '민주노총 폭행 경찰 혼수상태' 가짜뉴스, 누가 확산시켰나'라는 제목의 네이버 기사는 '이야 교묘하게 가짜뉴스로 선동하네 ㅋㅋㅋㅋㅋ 민노총이 경찰을 후드러 팬건 맞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함? 어딜 감히'라는 댓글이 1600개 이상의 추천을 받아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 이 채팅방에 공유된 다른 기사들도 민주당, 대통령 체포하려는 경찰 등을 비난하는 댓글들이 최상단에 올라와 있다.


WtNxTv
"윤 체포 몸으로 막겠다는 김은혜, 정치적 단죄 하겠다"<오마이뉴스>

최상단 댓글 : '북조선 지령받는 오마이걸레 선전선동에 눈이멀었구나 더불어공산당 내란세력 당기관지 중국 홍위병들처럼 김은혜 국회의원 사무실 몰려가서 하는 행태가 전형적인 중국공산당 수법이지'(추천수 5973개)


권성동 "김상욱에 탈당 고민해보라고 권유"…김 "탈당 안 해" <뉴시스>

댓글: '당과 정체성 안맞으면 나가야지'(추천수 2786개)


수사 대신 재판?‥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의 "법 기술" MBC

댓글 : '아직 탄핵도 되지 않은 대통령을 체포하려고 발악하는 경찰과, 그것을 뒤에서 배후조종하는 민주당을 질책하며 이것이야말로 내란이다'(추천수 1875개)


대통령실, '도피설' 윤석열 촬영한 오마이뉴스 고발 <미디어오늘>

댓글 : '좌파는 맨날 무슨 음모론 설을 갖고 와서는 진실 사실인거처럼 말하는데 결국에는 아니었음 오마이 조사 받아라. 우파는 거짓을 말하면 화내고 좌파는 진실을 말하면 화낸다 ㅋㅋㅋㅋ' (추천 2021개)


이 채팅방에 해당 기사가 공유되고, 이들이 지지하는 댓글들이 최상단을 차지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분 남짓이다. MBC의 네이버 포털 기사(수사 대신 재판?‥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의 "법 기술")의 경우, 9일 낮 12시 3분 "정화 갑시다"라는 관리자 공지가 나왔는데, 10여 분 뒤인 낮 12시 15분, 관리자가 "정화완료"라고 공지했다. 9일 기준 이 채팅방에는 1만 3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수시로 올라오는 관리자 공지에는 수천 개의 이모티콘이 붙는 등 적극적 참여하고 있다.


https://naver.me/xKEbqTUR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찹쌀로 만든 누룽지 스낵! 농심 신제품! 농심 누룽지팝 체험 이벤트 588 04.25 45,7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818,7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652,8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753,0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9,064,6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98,7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702,3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6 20.05.17 6,466,31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74,70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841,459
1508243 이슈 아름다웠던 사람의 이름은 혼자, 이현호 13:04 61
1508242 이슈 실제로 존재한다는 부산 풀코스 39 12:57 1,924
1508241 이슈 여친한테 관리좀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못할말이야?blind 19 12:57 1,588
1508240 이슈 판촉중 과거가 파묘되는 kt 9 12:56 1,047
1508239 이슈 신과 함께에서 김동욱 이 장면 왜 연기잘했냐 달글 27 12:55 1,551
1508238 이슈 예술의 전당에 진출한 마크 1999 힙레 챌린지 6 12:53 679
1508237 이슈 편의점 알바 중에 냥이가 과자 물고 도망쳤는데 아무도 안믿어줌.gif 7 12:52 1,538
1508236 이슈 리한나가 10년 가까이 앨범 안내고 있는데도 컴백 목빠지게 기다리는 사람들 많은 이유 (스압주의) 11 12:49 1,388
1508235 이슈 최민수가 강주은에게 용돈받아 생활하는 이유.jpg 9 12:49 2,101
1508234 이슈 강호동의 가짜 분노 vs 진짜 분노 8 12:49 1,511
1508233 이슈 팬이 진짜 많다는 떡.jpg 42 12:48 3,458
1508232 이슈 위버스 가입자수 100만 돌파한 변우석 31 12:46 1,052
1508231 이슈 4월말에 치지직에서 풀리는 같이보기 콘텐츠 3 12:40 1,282
1508230 이슈 어렸을 때가 더 시간을 유익하게 썼던 것 같다 13 12:40 2,186
1508229 이슈 나도 천국 가면 이렇게 엄마 만나고 싶어 7 12:39 1,566
1508228 이슈 제주도 당근마켓에서 볼 수 있는것 2 12:38 2,269
1508227 이슈 한화이글스X꿈돌이 유니폼 패치로 추정되는 것 14 12:36 2,093
1508226 이슈 현실적이라고 화제됐던 일본 아이돌... 작년에 뜬 근황...jpg 13 12:36 3,548
1508225 이슈 다 쓴 벽걸이 달력 활용 방법 12 12:35 1,894
1508224 이슈 약한영웅 한준희 기획총괄 인스타스토리 3 12:31 2,040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